쿼드코어와 모빌리티 기술로 요약되는 IDF 서울 2006 취재 현장

2006.11.08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2006년 11월 7일, 많은 개발자와 업계 관계자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의 참관속에 "에너지 효율적 성능으로 도약하라(Energy Efficient Performance Leap Ahead)"라는 주제로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인텔의 기술 및 플랫폼 전략 방향에 따른 정보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인텔 개발자 회의(Intel Developer Forum/이하 IDF)'가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IDF 서울 2006은 총 10개 트랙 42개의 기술 세션, 그리고 미래의 사용자 중심적 기술 혁신을 위한 워크샵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 기간동안 인텔의 멀티 코어 기술과 45나노 공정관련 계획 및 에너지 효율적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전략 및 기술이 인텔 본사 임원진들에 의해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 (좌부터) 마크 블라트 인텔 디지털 헬스 그룹 글로벌 의료 서비스 전략 담당이사, 한스 G. 가이어 인텔 부사장 겸 스토리지 그룹 총괄 책임자,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 겸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 ]

 

인텔 개발자 회의 (IDF:Intel Developer Forum) 란?
199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IDF는 인텔이 주최하는 컴퓨팅과 통신 컨버전스에 관련된 가장 최신의 정보와 기술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세계적인 IT행사로 개발자와 관계자 및 IT 담당자들이 모여 PC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기술 및 관련제품에 대한 토의를 통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차후 개발하게될 최적의 기술 방안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특히 인텔은 본 행사를 통하여 데스크탑 및 모바일 프로세서등 관련 제품과 신기술들을 발표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봄, 가을에 걸쳐 1년에 2번씩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브라질등 순차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최신 기술 및 제품등이 소개되며 기조연설을 비롯, 스폰서 업체들의 세션, 분야별 전문가 및 담당자들간 토론이 진행되는 Track 세션과 함께 참가 업체들의 전시부스가 설치/운영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2006 서울 IDF는 지난 해 보다 하루가 늘어나 총 이틀간 진행되며 HP, Microsoft, 삼성, HP, SAP등의 후원사와 함께 NVIDIA, MSI, Tyan, 미디어랜드, 삼영, 수퍼마이크로, YNK Korea, 맥산등이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자사의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솔루션을 전시한다.

 

 


[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의 개회사 ]
본 IDF를 통하여 개발자를 비롯,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인텔의 플랫폼 전략과 함께 에너지 효율적 성능의 시대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신기술들과 비전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본 행사의 첫째날인 7일에는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텔 부사장 겸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인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 겸 스토리지 그룹 총괄 책임자 한스 G. 가이어, 의학박사이자 인텔 디지털 헬스 그룹 글로벌 의료 서비스 전략 담당 마크 블라트에 의해 각 각 멀티 코어 플랫폼과 비전, 인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비전, 그리고 인텔 디지털 헬스비전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 멀티 코어 플랫폼과 비전 /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 겸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


[ 로버트 크룩 인텔 부사장의 오프닝 및 비전 기조연설 ]

 

로버트 크룩 부사장은 오프닝 기조 연설에서 인텔은 플랫폼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변화 과정에 있는 인텔의 전반적인 향후 비전 및 에너지 효율적 성능 전략을 제시하고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 및 11월 13일 출시하게 될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인텔의 최신 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로 인텔의 장기 전략, 시장 기회 및 떠오르는 시장인 모빌리티, 디지털 홈 및 기업용 시장에 대한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로버트 크룩 부사장의 기조연설중 가장 강조되면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인텔의 멀티코어 플랫폼과 그 발전방향이었다. 얼마전 출시(2006년 3분기에 발표된 인텔의 2세대 듀얼코어 프로세서)되면서 세인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경쟁사인 AMD보다 기술적/실적 우위에 다시 한 번 자리를 꾀고 앉은 제품이 바로 코어 2개가 온칩되어 하나의 패키징으로 출시된 -최신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사용된- 코어2 듀오 이다. 그 코어2 듀오에 이어 멀티 코어 프로세서의 디자인 및 성능 발전의 다음 단계는 인텔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및 메인스트림 서버용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 밝혔다.

 

--------- 다음은 기조 연설 후 별도로 진행되었던 '쿼드 코어 미디어 브리핑' 의 내용이다 ---------

 


[ 쿼드코어의 이해 및 시연회 현장 ]

 

이날 오후 업계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AMD와의 아키텍처 논란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쿼드 코어에 대하여 별도의 미디어 브리핑 시간이 진행되어 간단히 소개할까 한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최신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각 각 하나씩 두 개의 다이로 구현, 하나의 제품으로 패키징(two die in a single package)한 멀티 패키징 방식이 적용된 제품으로 2006년 11월 13일 업계 최초로 데스크톱 용 쿼드코어로 2.66GHz의 속도 및 1066MHz 프론스 사이드 버스속도, 130W 열설계 전력(TDP)의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쿼드코어 QX6700'를 출시하고 뒤이어 2007년 1사분기에는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2.3GHz의 속도와 1066MHz 버스속도, 105W TDP의 '인텔 쿼드 2 쿼드 프로세서 Q6600' 및 2.66GHz~1.6GHz 속도와 1333~1066MHz  버스속도 및 105W TDP의 서버/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 인텔 제온'의 뒤를 이어 50W TDP로 전력 소비를 감소한 제온 쿼드 코어의 저전력 버전의 '쿼드 코어 제온 프로세서(L5310)'를 출시한다고 설명하면서 로버트 크룩 부사장은 "멀티 코어 프로세서는 컴퓨팅의 미래"라며 프로게이머 및 하이엔드급 사용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업계 전반에 걸쳐 멀티 코어 프로세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데스크탑 듀얼/쿼드코어 로드맵 ]

 


[ 서버 듀얼/쿼드코어 로드맵 ]

 


[ 쿼드코어와 듀얼코어가 적용된 퍼포먼스 데모 시연 ]
* 공통스펙 : 975X Express 칩셋 / DDR2 1GB / 80GB SATA2 / Geforce 7900GS 256MB

 

좌측이 11월 3일 출시하게될 코어2 익스트림 쿼드코어의 QX6700(2.66GHz/1066MHz FSB/8MB)이며 우측은 코어2 익스트림 듀얼코어의 X6800(2.93GHz/1066MHz FSB/4MB) 제품이다. 좌측의 쿼드코어가 적용된 컴퓨터가 우측의 듀얼코어가 적용된 컴퓨터보다 작업을 늦게 시작하였음에도 4개의 쓰레드로 분할 처리되어 듀얼코어 제품보다 더욱 빠르게 그래픽이 처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임시연을 통하여 쿼드코어의 적용 유무를 적용해 가며 게임 실행속도(프레임수)등을 비교해 쿼드코어의 우수성을 확인하였다.

 


[ 쿼드코어의 게임 시연 ]

 

[ 쿼드 코어와 관련된 로버트 크룩 부사장의 미디어 Q&A 답변]

 

* 쿼드코어 익스트림은 비록 소비 전력이 늘어났지만 그동안의 '익스트림 에디션' 제품군의 특징은 최고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제품으로 이해해 달라. 또한 쿼드코어 익스트림은 오버클로킹이 가능하도록 배수락을 풀어 놓는 등 하이엔드 유저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며 2007년 1사분기에 출시된 Q6600 은 105W로 소비전력을 떨어트리는 등 하이엔드 제품과 차별화를 둔 일반 유저용 제품으로 메인스트림급이 될 것이다.

 

* 다음달에 출시할 쿼드코어 익스트림 QX6700은 코어2에 비하여 그 주파수가 약 10% 낮기 때문에 싱글 스레드에서는 하락하는 면이 있을 수도 있으나 그러나 퍼포먼스 지향적인 어플리케이션등에서는 쿼드코어의 진정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진정한 쿼드코어 아키텍처가 아니다'라는 AMD쪽의 주장에 대해서는 일반 유저의 입장에서는 아키텍처의 방식이 아니라 이 제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게 작용될 것이며 우리들 역시 소비자에게 어떠한 성능을 제공하느냐는 의미가 더 크다.

 

 

-------------------------- '쿼드 코어 미디어 브리핑' 끝 --------------------------

 

 

 

로버트 크룩 부사장의 기조연설 중 KT R&D 부문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는 정영명 상무가 초대연사로 출연하여 와이브로, 아이테니엄, 데이터센터 혁신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텔과 협력해온 KT의 비즈니스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가 되었다.

 

 

또한 로버트 크룩 부사장은 내장된 관리기능과 강화된 보안 및 에너지 효율성등으로 놀라운 성능항샹을 꾀하고 있는 기업 PC를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v Pro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관련제품을 선보였으며 코어2 듀오 + 965GM칩셋 + 802.11n 무선 모듈이 결합된 2007년 차세대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 플랫폼 산타로사의 소개와 향후 주목받고 있는 시장인 모빌리티와 디지털 홈 시장에 대하여도 논했다.

 


[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정보 격차의 극복을 위한 인텔의 초저가 노트북 '클래스메이트 PC ]

 

  •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 한스 G. 가이어 (인텔 부사장 겸 스토리지 그룹 총괄 책임자)


[ 쿼드코어의 우수성에 대하여 연설하는 한스 G. 가이어 ]

 

"인텔 에너지 효율적 성능은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 이상의 것이다. 이것은 혁명이다" 한스 가이어 총괄 책임자는 기조 연설에서 인텔 v 프로 기술이 IT 담당자들에게 유례없이 뛰어난 수준의 컴퓨팅 성능, 에너지 효율성 컴퓨팅 성능과 함꼐 보안성 강화 및 비용 절감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과거에도 그렇듯 앞으로도 인텔은 트랜지스터 수를 두 배씩 늘린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텔의 전회장이었던 고든 무어의 법칙(마이크로칩의 저장량은 18~24개월 단위로 2배씩 증가, 1965년)이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뛰어난 와트당 성능 구현하는 하이엔드 아이테니엄 서버 플랫폼에 대해서 소개하며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스 5000 시리즈를 비롯하여 코드명 우드크레스트(woodcrest)라고 불리우는 65 나노미터 공정기술의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5100 시리즈', 코드명 클로버타운(clovertwon)으로 불리우는 듀얼 프로세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의 인텔 최초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5300시리즈', 코드명 팩스빌(paxville) MP로 불리우는 '65nm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7000 시리즈', 코드명 툴사(tulsa)로 불리우는 네 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관련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저전력 95W 옵션이 제품군이을 포함하여 서버를 대상으로 개발된 '듀얼 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 7100 시리즈' 및 2007년 3분기에 사용화 될것으로 예상되는 멀티 프로세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에 적합한 차세대 65nm 프로세서인 타이거톤(Tigerton), 2008년 출시 예정인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멀티 프로세서 서버에 사용될 45nm 공정 기술의 더닝턴(Dunnington, 다이거톤의 후속)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몬트베일(Montvale, 2007년 출시 예정), 투킬라(Tukwila, 2008년 출시예정), 네 개의 프로세서를 탑제한 투킬라의 후속 모델인 풀존(Poulson)등 아이테니엄 프로세서 제품군까지 언급하면서 강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전체 서버 라인업을 재구성한다고 전했다.

 

  • 디지털 헬스케어 / 마크 블라트 (인텔 디지털 헬스 그룹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 담당 이사, 의학박사)


[ 가까운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하여 연설하는 마크 블라트 ]

 

의학박사이자 인텔 디지털 헬스 그룹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 담당 이사인 마크 블라트는 현재 4조 달러 규모의 시장과 함께 정보 기술의 활용에 있어 다른 분야에 비해 수집 년 정도 뒤쳐져 있는 까닭에 그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하면서,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하여 인텔을 비롯한 기술 업계가 전 세계 병원 및 가정 내의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필요로 하는 전용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렵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더불어 마크 블라트 글로벌 헬스케어 전략 담당이사는 모바일 기술이 적용된 병원내의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을 드라마를 통하여 비교하면서 가장 정확한 정보처리와 빠른 대처가 요하는 헬스케어 솔루션(병원용 모바일 플랫폼의 적용으로 환자 치료 기록을 디지털화하여 기록,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대처하기 위한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하였으며 이러한 디지털 헬스 기술들이 적용된 개인용 헬스 시스템을 통하여 환자 자신이 병원과 연결되어 가정내에서도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어필하였다.

 

  • IDF 서울 2006의 후원사 및 참가기업의 전시 부스의 사진들

 

 

 

 

 

 


[ 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인 TTM 사의 메모리 방열판 ]

 


[ 출시예정인 ASUS의 UMPC(좌) 와 기출시된 대우루컴즈의 UM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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