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PU와 그래픽카드는 높은 전력으로 작동하다 보니 자연스레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열을 식혀주지 못하면 꾸준히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고성능 PC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부품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그래픽카드는 기본적으로 히트싱크와 팬이 장착된 일체형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제품의 스타일만 보고 선택하면된다. 그에 반해 CPU 는 고성능 모델일 경우 쿨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쿨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14세대 이전의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지만 발열도 상당히 심해 K프로세서의 경우 최상급 수랭쿨러를 사용해야만 했다.
최근 출시된 인텔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의 경우 낮은 소비전력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해 발열을 최소화 했다. 최상급 수랭쿨러만 사용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10만원대 메인스트림급 모델만으로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다. 인텔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유저들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MAG 코어리퀴드 I360 는 인텔코어 울트라 265K & 285K 나 최근 출시된 AMD 라이젠 9800X3D 등의 고성능 CPU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3열 수랭쿨러로 듀얼챔버 펌프 설계로 강력한 쿨링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경쟁 모델 대비 정숙한 펌프 소음으로 조용한 PC환경을 만들 수 있다.
조립 및 장착이 쉽지 않은 일반 수랭쿨러와 달리 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점도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팬을 일일이 부착해야 햇던 전작과 달리 기본 장착된 상태로 출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텔과 AMD를 모두 호환하는 브라켓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CPU에 따라 브라켓을 장착하는 불편을 최소화 했다. 또한 깔끔하게 정리된 부품 패키징 지원으로 필요한 볼트나 스탠드 오프등을 빠르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성능이나 디자인, 기능에서 10만원 미만의 보급형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MSI 코어리퀴드 I360 3열 수랭쿨러는 블랙 컬러 뿐만 아니라 화이트 컬러도 출시되어 사용자의 취향대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MSI는 화이트 컬러의 그래픽카드와 파워 서플라이, PC케이스 등을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화이트 PC를 만들 수 있다.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제품은 LGA 1851 소켓에 장착된 최신 인텔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완벽 호환된다. 특히 CPU의 위치를 정밀하게 조정하여 냉각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1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인텔코어 울트라 2 의 핫스팟 위치가 약간 다르다.) 업그레이드 오프셋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키트를 사용하면 CPU 온도를 3% 정도 내려준다.) 오프셋 키트 신청은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muz.so/ayXF)
풀KIT의 모습으로 3열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럭이 튜브로 연결되어 있으며 3개의 120mm 팬이 라디에이터에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텔 프로세서를 위한 백플레이트를 제공하며 장착을 위한 스탠드오프와 버클, 조립용 볼트 등이 포함되어 있고 케이블 커버와 서멀 컴파운드도 지원한다.
라디에이터의 모습으로 394 x 125.6 x 52.6mm 의 크기를 지원한다. 3열 제품으로 PC케이스 전면이나 상단에 쉽게 장착할 수 있지만 크기가 상당해 반드시 3열 호환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PC케이스 상세페이지를 보면 제품 호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 모델답게 본품 및 쿨링팬 5년 품질보증을 지원하며 삼성화재 해상보험과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5억에 가입되어 있다. (누수로 인한 PC부품 손상시 피해 부품까지 모두 보상된다.) 보증기간이 짧거나 제대로된 보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일부 저가형 모델과 달리 안심하고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단, 임의개조나 사용자 과실에 의한 피해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블록 헤드의 모습으로 아기자기한 원형의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E360과 달리 직선의 멋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에는 라디에이터에서 냉각된 액체가 빠르게 CPU 쪽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듀얼챔버 펌프 설계를 적용해 강력한 쿨링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일반 모델대비 펌프 소음을 줄여 PC사용중 잡소리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 했다.
전작과 같이 미스틱라이트를 지원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다. (MSI 센터에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듀얼 사이드 인피니트 미러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방행에서도 삼각형의 화려한 RGB를 즐길 수 있다.
워터블록 바닥면에 설치된 구리 플레이트의 모습으로 면적이 상당히 넓어 대부분의 CPU와 호환성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내부는 자연스럽게 액체가 지나다니며 열을 식혀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마이크로 채널 구리플레이트 설계) 흠집 방지를 위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메인보드에 장착할 때 반드시 스티커를 제거하기 바란다.)
사용하는 CPU 맞는 브라켓을 설치해야만 했던 전작과 달리 인텔과 AMD의 모든 CPU를 장착할 수 있는 유니 브라켓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를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 훨씬 편하게 수랭쿨러를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펌프 작동을 위한 전원 케이블과 RGB LED를 위한 JARGB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모두 메인보드에 연결해야 한다.)
3열 라디에이터의 모습으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열 전도율이 높였으며 내부는 입수와 출수가 분리 설계되어 (6열 입수 + 6열 출수) 냉각수가 머금을 열을 빠르게 식혀주며 식은 액체는 빠르게 워터블럭으로 이동한다.
라디에이터 중앙부의 모습으로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 해 빠르게 냉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PC 케이스에 편하게 장착할 수 있도도록 나사홀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와 블록헤드를 연결하는 튜브의 모습으로 매쉬 재질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블록헤드 연결 부분은 자유롭게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편하게 메인보드에 블록헤드를 장착할 수 있다.
120mm 쿨링팬의 모습으로 기존 유체베어링 (FDB)을 더 강화한 밀봉 방식의 LDB 유체 배어링 팬을 사용해 정숙정과 내구성을 높였다. 최대풍량 70.7 CFM과 최대 풍압 3.651mm/H2O를 지원하며 2,350RPM 의 최대 속도로 회전해 뜨거워진 라디에이터를 빠르게 식혀준다.
미스틱라이트 지원 모델답게 반투명의 팬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풍량을 높이고 소음을 최소화 하기 위해 팬 블레이드 부분이 띠 형태로 디자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 회전시 발생하는 진동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모서리 부분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팬이 기본 부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수랭쿨러 설치시 팬케이블을 사용자가 정리할 필요가 없다. 특히 정리된 케이블을 가릴 수 있는 커버가 기본 제공되어 PC장착시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워터블록 뿐만 아니라 3개의 팬에도 미스틱라이트가 적용되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특히 MSI 센터에서 각각의 팬 조명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컬러나 효과등을 조정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인텔 프로세서를 위한 백 플레이트를 비롯해 AMD 프로세서에서 사용되는 버클이 기본 포함되어 있고 스탠드 오프와 조립용 너트, PC케이스와 버클 연결을 위한 볼트를 지원한다. 또한 써멀 컴파운드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I는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설명서가 PDF 파일로 제공한다. 박스 후면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사용설명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장착 편의성을 높인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장착법 및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식혀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MSI MAG 코어리퀴드 I360 화이트는 3열 수랭쿨러로 PC케이스의 상단이나 전면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케이스가 전면 장착은 지원하는데 반해 상단 장착의 경우 케이스가 작으면 지원하지 않는다. 상단 장착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호환성을 확인하기 바란다. (테스트용 케이스는 상단 2열 수냉만을 지원하는 제품이라 전면에 장착했다.)
라디에이터를 PC케이스에 고정시키면 기본 작업이 완료된다. (PC 케이스의 디자인이나 설계에 따라 장착방법은 달라질 수 있다. 테스트용 PC 케이스에 맞게 예시를 보여준 것이다.) 팬과 브라켓이 기본 장착되어 조립이 상당히 쉬웠으며 팬 케이블도 정리되어 있어 일일이 정리하는 번거러움이 없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인텔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MSI MAG Z890 토마호크 WIFI 메인보드의 모습으로 기본 제공하는 백플레이를 장착하고 스탠드오프로 고정해 주면 기본 작업이 끝나게 된다. (워터블록에 브라켓이 기본 장착되어 번거로움을 최소화 했다.) 이 상태에서 CPU를 장착하고 써멀 컴파운드 도포후 너트를 이용해 고정시키면 된다. 참고로 너트는 한번에 다 조이지 말고 사선 방향으로 돌려가며 조립해 한쪽으로 압력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워터블록 조립을 완료한 모습으로 깔끔하게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SSD나 메모리 장착에 방해를 주지 않았다.) 조립이 완료되면 워터블록에 있는 전원 케이블을 펌프 팬에 연결하고 조명을 위해 JARGB 단자를 찾아 연결해 준다. @ CPU나 펌프팬 헤더와 RGB 헤더의 위치가 떨어져 있을 경우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연장선을 사용하기 바란다. 필자는 MSI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EZ Conn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했다.
AMD (AM5 & AM4) 메인보드의 장착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플라스틱 걸쇠를 분리하고 싶지 않을 경우 그대로 놔둔채 (백플레이트나 스탠드 오프등이 사용되지 않는다.) 기본 제공하는 버클을 브라켓에 연결해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인텔 CPU용 메인보드와 같이 스탠드오프를 사용하고 싶다면 메인보드에 장착된 걸쇠를 분리해야 한다. 이 상태에서 걸쇠고정 홀에 스탠드 오프를 부착하고 워터블록 장착후 너트로 조여주면 된다. (AMD 는 두가지 연결방식을 지원한다. 취향이나 주변기기 연결 상태등을 고려해 적용하기 바란다.)
온도 변화와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PC를 셋팅한 모습으로 전력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AI 기술을 적용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인텔코어 울트라 7 265K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며 Z890 토마호크 WIFI 메인보드와 1000W 파워 서플라이, RTX 3070 Ti 등의 부품을 사용했다. (참고로 실내 온도는 18도 였으며 누드 테스트로 진행되었다.)
테스트에 사용된 인텔코어 울트라 7 265K 프로세서는 발열 때문에 최상급 수랭쿨러를 사용해야 했던 기존 프로세서와 달리 전력 효율성을 개선해 발열을 최소화 했다. 온도 걱정을 가장먼저 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의 프로세서와 달리 새로운 공정과 다양한 기술 지원으로 온도가 상당히 낮아진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지원 메모리가 5600MHz에서 6400MHz 로 업그레이드 되고 내장그래픽의 성능도 한층 높아진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NPU를 추가해 AI 퍼포먼스를 높인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CPU 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AI 와 달리 NPU가 기본 탑재되어 더 부드럽게 AI 관련 S/W를 활용할 수 있다. 게이밍은 물론 작업과 AI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PC에 MSI 센터를 설치하면 손쉽게 쿨러를 컨트롤 할 수 있다.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온도와 팬속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미스틱 라이트에서 워터블록과 팬의 조명 설정이 가능하다. (필자는 EZ Conn 에 연결했다. JRGB 등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연결된 헤더를 선택해야 한다.)
4개의 조명을 개별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과를 지원해 사용자의 취향대로 조명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하드웨어 와의 조명 동기화도 가능하다.
냉각 마법사를 실행한 모습으로 CPU 온도에 따라 팬속도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스마트팬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자 조정가능) 수동으로 팬속도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바이오스에서 하드웨어 모니터링 등을 통해 CPU 온도와 팬속도 등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S/W와 같이 자동으로 팬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팬 모드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팬속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수동 기능도 제공한다. @ 참고로 PMW를 선택하면 미스틱라이트의 광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팬속도가 조절된다. (전압조절로 팬속도를 조절하는 DC모드의 경우 팬속도를 낮추면 밝기도 낮아지게 된다.)
세네벤치 R23 멀티를 실행한 상태에서 시스템 표면의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워터블록의 온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라디에이터에 부착된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지만 중앙부의 온도가 낮은것도 알 수 있으며 튜브의 온도가 확연히 다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이들 상태의 모습으로 CPU온도는 29도를 유지했으며 팬소음을 측정했을 때 34dB 였다. (멀리서는 팬소음이 들리지 않았으며 가까이 귀를 가져다 대면 워터블록이 동작하는 소리가 들렸다.) @ MSI 센터에서 최고의 성능으로 설정했으며 스마트폰 팬 모드를 적용했다. 또한 라이에이터와 워터블록 사이에서 소음을 측정했다.
이번에는 검은신화 오공 벤치마크를 실행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의 온도가 37도 정도까지 올라갔으며 라디에이터에 설치된 팬의 회전속도가 올라가면서 팬소음도 약간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을 실제 플레이 하며 온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44도 까지 CPU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팬소음도 39dB 까지 올라갔다. (게임 실행시 온도와 소음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영상편집 (렌더링) 테스트를 진행하며 온도와 팬소음을 확인했는데 온도는 48도 정도까지 올랐으며 소음이 30dB 이상으로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소음이 다소 커지긴 했지만 케이스 안에 수랭쿨러가 들어가기 때문에 소음으로 인한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다. (팬소음에 그래픽카드 팬소음도 들어가 있을수 있다. 이점 참조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CPU를 100% 사용하는 시네벤치 R23 멀티를 실행해 보았는데 온도가 66도 까지 상승했으며 팬소음이 45dB 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시 100도를 찍었던 기존 인텔 프로세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인텔의 K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 고가의 수랭쿨러를 사용해야한 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인텔코어 울트라 2 프로세서는 전력 효율성 개선으로 온도를 대폭 낮춰 쿨러 사용이 자유로워 졌다. 리뷰를 진행한 MSI MAG 코어리퀴드 I360 는 인텔코어 울트라 2 프로세서 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으며 AMD 의 게이밍 프로세서인 7800X3D 나 9800X3D 용으로도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MSI MAG 코어리퀴드 I360 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을 높인 설계라 말씀드리고 싶다. 공랭쿨러 대비 설치가 까다롭고 케이블 정리도 귀찮아 초보자가 사용하기 힘든 일반 수랭쿨러와 달리 팬과 브라켓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CPU에 맞는 스탠드오프 정도만 장착해 주면 쉽게 케이스와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으며 팬 케이블 정리의 스트레도 전혀 없었다. (그동안 테스트 했던 수랭쿨러중 설치가 가장 간편했다.) 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수랭쿨러를 찾고 있었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뛰어난 쿨링 성능도 아주 마음에 든다. 테스트한 인텔코어 울트라 7 265K 가 예전대비 발열이 줄었긴 하지만 벤치마크나 작업시 열이 상당한데 대부분의 작업에서 낮은 온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버클럭후 게임이나 작업을 하더라도 온도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다.
특유의 정숙함도 칭찬하고 싶다. CPU를 100% 사용하는 벤치마크 이외에는 팬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었으며 펌프팬이 특히 조용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펌프팬은 크기가 작아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들리곤 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자극적인 소음이 없었다.)
세련된 디자인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내부가 보이는 투명 케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 디자인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 제품은 최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고급스럽다. 특히 워터블록과 팬에 RGB 미스틱라이트를 적용해 아름다운 조명 효과를 즐길 수 있었다.
전용 S/W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점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바이오스에 진입하지 않고 PC 사용중 CPU 온도를 더 낮추고 싶거나 소음을 줄이고 싶을 경우 MSI 센터를 실행해 손쉽게 팬속도를 조절할 수 있었으며 조명도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었다.
높은 호환성도 장점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워크스테이션급의 CPU를 제외하고 시중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CPU와 호환되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텔코어 울트라 2를 위한 업그레이드 오프셋 키트를 지원해 (신청자에 한함) 온도를 더 낮출 수 있다.
수랭쿨러와 번들 쿨링팬 모두 5년의 넉넉한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생산물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누수로 인한 PC부품 손상시 피해 부품까지 모두 보상하는 시스템도 칭찬하고 싶다. (수랭쿨러의 경우 품질 만큼 A/S 가 대단히 중요한 부품이다.)
고성능 PC에 사용할 수 있는 3열 수랭쿨러를 구입하려는 유저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저, 부담없는 가격에 강력한 쿨링 성능을 가진 쿨러가 필요한 유저들에게 추천한다.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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