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야 R&D성과 확산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201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의 둘째 날인 11월 12일, R&D관련 성공스토리를 나눌 수 있는 'R&D 소통·공감 콘서트'가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R&D성과에 대한 흥미유발과 관심증대를 위해 관련 분야 CEO가 연사로 참석하여 CEO로서의 성공스토리를 참관객들에게 들려줬다.
'R&D 소통·공감 콘서트'를 인기 방송인이자 개그맨인 서경석과 변기수가 사회를 맡았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R&D와 그 성과를 토크콘서트 형식을 빌어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산업기술 R&D분야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연사로는 로봇솔루션 개발 업체인 '로보티즈'대표 김병수, 조류발전으로 에너지를 제조하는 기업인 '이노마드' 공동대표 박혜린, 공익캠페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우디' 공동대표 가면정이 참석하여 비즈니스 성공담을 바탕으로 참석자와 소통했다.
'로보티즈'는 로봇에서 관절 역할을 하는 모터인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활용되는 액추에이터 등 로봇 부품과 플랫폼, 교육 콘텐츠 로봇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냄과 동시에 5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기업이다.
흐르는 물로 에너지를 만들고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노마드'는 조류를 이용하여 전기 인프라가 없는 곳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수력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서울 청계천에 '스마트 충전소'를 설치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청계천의 조류를 이용한 스마트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R&D 소통·공감 콘서트'이후에는 전국 기술마니아들의 폭넓은 교류와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제8회 테크마니아(Tech-Mania)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댄스, 마라톤 경기와 레고 마인드스톰의 씨름 및 미션 수행을 관람할 수 있으며, 사람과 로봇의 태권도 대결인 '휴먼 vs 휴머노이드' 코너도 진행된다.
'제8회 테크마니아 페스티벌'에는 산업기술동아리와 같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는 "2014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주요 관계자 및 업계 종사자의 기술관련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국민이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R&D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행사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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