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ON 2014, ‘콘텐츠, 미디어 그리고 크리에이터’ 주제로 이틀간 개최

2014.11.10 IT정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DICON(국제콘텐츠콘퍼런스) 2014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홍상표) 주관으로 오는 18, 19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주제는 '진화 : 콘텐츠, 미디어 그리고 크리에이터'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콘텐츠 경험'이 세계 콘텐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컨퍼런스의 각 트랙은 콘텐츠 경험의 진화를 추동하는 요소 ▲빅데이터(트랙1) ▲웨어러블(트랙2) ▲스트리밍(트랙3)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기획(트랙4) 등이다. 현재 세계 콘텐츠산업의 핵심 화두이기도 한 이들에 대해 세계 9개국에서 참가한 54명의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들이 관련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전 산업에 걸쳐 활용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은 최근 콘텐츠 분야에서도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트랙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획되고 제작된 대표적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제작사례가 발표된다. 이 드라마의 제작을 담당한 미디어라이트캐피털 조 힙스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NBC유니버설의 디렉터 매튜 에릭바셋은 미국 3대 지상파 채널 중 하나인 NBC, 영화제작사 유니버설픽쳐스를 비롯한 자사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업전략 수립 노하우를 공유한다.

 

'웨어러블' 트랙에서는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한 착용 개념을 넘어 증강현실,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 등과 결합함으로써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험에 대해 논의한다. 버툭스 옴니(Virtuix Omni)의 존 지오트겔룩 대표는 런닝머신 형태의 가상현실 기기를 소개하고, 삼성전자 강원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장은 기어핏에 노트4를 장착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리밍'을 주제로 강연은 둘째 날(19일) 진행된다. TV, 극장, 음반 등을 통한 전통적 콘텐츠 소비가 최근 영화, 방송, 음악 등 대부분의 콘텐츠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소비되는 방식으로 급변하고 있다. 한마디로 콘텐츠 유통의 대격변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번 스트리밍 트랙에는 해외에서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는 크런치롤(Crunchyroll)의 조지 정 대표를 비롯해 삼성 밀크뮤직, 카카오 등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는 기업의 책임자가 모두 나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논한다.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기획' 트랙에서는 전략적인 원소스멀티유스(OSMU)에 이어 최근 주목하고 있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관련해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심슨네 가족들'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 랄프 소사와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듀서 파블로 조르디가 강연을 펼친다.

 

아시아 최대 콘텐츠 산업 전문 컨퍼런스'DICON'의 세부 프로그램 및 연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di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 산업 종사자와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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