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WCDMA 브랜드 - SHOW 가입자 300만 돌파
- 전국서비스 개시 10개월 만에 300만 가입자 돌파
- '듣고 말하는 시대'에서 '보고 즐기는 시대'로의 전환
- 한국 이동통신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해외 수익기반 강화 기폭제
- 실질적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결합상품 및 컨버전스 상품 확대
- 글로벌 단말기 포함 총 40종 이상의 단말기 출시
- 2008년 1월부터 SMS 요금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
WCDMA 사업자 KTF는 12월 19일부로 자사 WCDMA 브랜드 'SHOW'의 누적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일 세계 최초로 인구대비 99%의 HSDPA 전국서비스를 시작한지 10개월만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WCDMA 가입자 증가 속도이다.
지난 3월 1일 HSDPA 전국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SHOW 가입자수는 ▲3월 23일 10만명, ▲5월 16일 50만명, ▲7월 6일 100만명, ▲9월 29일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 19일부로 300만명(3,016,957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KTF는 SHOW의 이러한 증가세는 기존의 CDMA 서비스 보다 '새롭고 더 나은' 서비스 경쟁력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영상통화와 글로벌자동로밍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와 ▲USIM 기반의 뱅킹, 증권, 교통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CDMA 대비 최대 4배 빠른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해져 고화질의 TV, 영화, 교육 등의 동영상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이 크게 어필했다는 설명.
영상통화는 전체 SHOW 가입자 중 33.8%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가족, 애인, 친구 간 통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보고 싶은 사람과 정(情)을 나누는 매개체'의 역할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성 53.1%, 여성 46.9%로 2세대(남성 54.4%, 여성 45.6%)보다 여성 고객층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6%로 가장 많고 30대가 21.9%, 10대가 20.8%로 그 뒤를 이어 2세대 대비 젊은 고객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세대 고객 : 30대 24.8% > 40대 20.8% > 20대 19%)
SHOW의 핵심 차별화서비스 중 하나인 글로벌 로밍서비스는 자동로밍 가능 지역이 132개국(WCDMA 47개국, GSM 12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10월) 대비 매출액은 무려 193% 증가하고, 이용자수는 145% 가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기존에 공항에서 임대로밍을 하기 위해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은 갈수록 줄어드는 등 고객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TF 측은 "전세계 90% 이상의 국가에서 채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표준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며 "기존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 되어 온 CDMA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 국내 이동통신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해외 수익기반 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F는 ▲2005년 NTT DoCoMo와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2006년 ‘Conexus Mobile Alliance’의 9개 사업자와 글로벌 로밍 벨트 확대 등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GSM 협회 이사회 멤버로서 전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도 활발한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36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GSMA Pay-Buy-Mobile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지난 11월 마카오에서 세계 최초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s : 근거리 무선통신) 기반의 모바일 결제 로밍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2월 말레이시아의 3세대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인 ‘U Mobile’에 일본 NTT DoCoMo와 공동으로 총 2억 달러를 투자하여 지분 33%를 인수하고 초대 CEO 등 주요 임직원을 파견하여 현지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KTF 관계자는 “2006년 12월 ‘비전 2015’ 선포와 더불어 WCDMA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KTF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설정하여 해외 수익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인수, 합병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며 ‘U Mobile’에 대한 투자는 KTF의 새로운 글로벌 진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KTF는 2008년 3세대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WCDMA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고객지향적이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3세대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올해 실질적인 생활혜택을 강화한 대형할인마트, 영화, 보험, 신용카드 등 다양한 업종과의 컨버전스 요금상품 및 모든 휴대폰간 통화시 30% 할인, KTF 고객 및 유선전화 통화시 5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할인 요금상품을 출시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KTF는 ▲국내 최대의 유선사업자인 KT와의 유무선 결합상품 다양화 및 혜택 강화 ▲고객 실생활에서의 실질적 할인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업종과의 컨버전스 상품 강화 ▲2008년 1월부터 SMS 요금을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를 예정하고 있다. 한마디로 고객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결합상품 및 요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현재, PDA·스마트폰·모뎀을 포함하여 29종에 이르는 SHOW 단말기 라인업을 2008년에는 글로벌 단말기를 포함하여 40종 이상을 신규 출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영상 등 WCDMA의 특성을 활용하여 영상메일·영상사서함 등 2세대의 히트서비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고부가가치서비스를 창출하고 증권, 금융, 뉴스 등 생활정보형 서비스를 포함한 기본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생활속의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모든 고객이 편하고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SHOW 전도사' KTF 조영주 사장은 "올해 3월에 태어난 KTF의 SHOW는 이제 세살짜리 아이도 칠순의 어르신도 좋아하는 전국민의 브랜드로 자라났다"며 "올해 SHOW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내 이동통신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올해 기반을 다진 해외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여 글로벌사업자로 한걸음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