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복합기 전문 기업 브라더 인터내셔널코리아(www.brother-korea.com)의 모회사인 브라더 인더스트리는 태풍 하이옌으로 국가재난사태를 맞은 필리핀에 1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2344명이 사망하고, 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11일에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브라더가 기부한 성금은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현지 비정부기구(NGO)와의 협조를 통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피해복구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의 마에다 히로시(Maeda Hiroshi) 지사장은 "태풍 하이옌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브라더는 필리핀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2000년 브라더 지사를 설립한 이후 브라더의 판매 및 생산거점이 된 국가로, 지난해에는 브라더 잉크젯 카트리지를 생산하는 공장을 구축하기도 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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