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창업 초기 콘텐츠기업, 가장 큰 애로사항은 '유통마케팅'

2013.11.08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국내 중소·영세 콘텐츠 기업들이 창업 및 스타트업 단계에서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유통마케팅과 금융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www.kocca.kr)의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가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콘텐츠비즈니스 코칭단'의 상담 사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9~10월까지 상담을 문의해 온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은 총 63개이며 상담 사례는 총 117건이다. 상담 내용 중 38%가 유통마케팅 분야로,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국내외 시장 진출 시 마케팅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금융부분으로 전체 상담건수의 25%를 차지했다. 저작권/지재권 상담은 17%로 3위를 차지했으며 창업(11%), 법무(6%), 기타(3%)가 각각 뒤를 이었다.

 

콘텐츠 분야 현업, 학계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콘텐츠비즈니스 코칭단'은 유통마케팅, 금융 등 국내 중소·영세 콘텐츠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진단, 네트워크 연계 등의 다양한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능별, 장르별로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50여명의 콘텐츠 분야 현업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코칭단으로는 현재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국산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 2>의 제작사 디피에스(DPS) 남진규 대표가 있다. 남진규 대표는 <두리둥실 뭉게공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해외 마케팅에 관한 생생한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캐릭터전문 월간지 <아이러브캐릭터> 최영균 실장은 스타트업 캐릭터 업체의 판로 개척, 캐릭터 라이선싱 등에 대한 코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람특허법률사무소 고영갑 대표변리사, ▲시너지미디어 강유신 대표, ▲세종대학교 한창완 교수 등이 코칭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납품하는 콘텐츠 기업 애니멜로디는 '콘텐츠비즈니스 코칭단'의 도움을 받아 캐릭터 문구, 완구 등 오프라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애니멜로디 천유미 기획부장은 "모바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모티콘 <캣츠멜로디>의 오프라인 유통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코칭 서비스를 받았다"며, "캐릭터 유통은 처음 이라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코칭단을 통해 캐릭터 사업 전반과 초기 단계에서 준비해야 할 점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아 사업의 방향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콘텐츠 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들이 상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업 종사자들의 구체적 경험을 담은 전문적인 코칭 서비스가 소규모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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