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글로벌 투자 및 M&A 조직인 인텔캐피탈(www.intelcapital.com)은 아시아 7개 기업을 포함한 총 9개국의 전 세계 16개 기술 기업에 총 6,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제14회 연례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된 신규 투자는 기업들에게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세계적 혁신을 육성하기 위한 인텔캐피탈 미션의 한 부분으로, 총 9개 국가에 걸친 이번 투자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바일 기술 및 고객 관련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지원한다고 인텔캐피탈측은 전했다.
인텔캐피탈이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기업에 새롭게 발표한 투자는 다음과 같다.
이 외에도 인텔캐피탈은 3-D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DotProduct (미국)과, 인터랙티브 비디오 플랫폼 Interlude (이스라엘), 모바일 뉴스 신디케이터 Mobiles Republic (프랑스/미국), 비주얼 머천다이징 및 분석 솔루션Prism Skylabs (미국),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제공업체 Reduxio Systems (이스라엘), 칩 시뮬레이션 가속 Rocketick (이스라엘), 반도체 소재 개발 SBA Materials (미국),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솔루션SkySQL (핀란드) 및 무선 전력 공급업체 WiTricity (미국) 등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를 발표했다. 각 투자에 관한 세부 사항과 투자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 인텔캐피탈 사장 겸 인텔 수석부사장 아빈드 소다니
인텔캐피탈 사장 겸 인텔 수석부사장 아빈드 소다니(Arvind Sodhani)는 "연례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에서는 인텔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내 포춘지 선정 1,000대 의사결정자 임원진들과 인텔 포트폴리오 기업 CEO들이 참석하여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 교환을 통한 파트너십 및 비즈니스 거래를 추진한다"며, "인텔은 혁신적인 16개 기업에 새롭게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인텔캐피탈 테크놀로지 데이과 같은 뛰어난 기업 설립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캐피탈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매니징 디렉터인 수드히 쿠팜(Sudheer Kuppam)은 "인텔은 오랜 기간 동안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시장 중 한 곳으로 인식해왔다"며, "인텔은 투자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독보적인 자원을 지원하고, 기업들은 결과적으로 인텔의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증진 및 강화하고, 의미있는 대화와 정보교환, 아이디어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는 글로벌 서밋과 같은 행사들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지역 내 기술 산업의 발전과 함께 국경을 초월한 연계는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체계화된 네트워킹을 통해 인텔캐피탈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에서는 기조 연설 및 전문가 패널, 2,000건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 CEO들과 핵심 기업 임원들 간의 타깃 미팅이 진행된다. 지난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다양한 범위의 산업군의 선도적 기업들과 비즈니스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
한편, 인텔캐피탈은 1998년 이래로 모바일 컴퓨팅, 디지털 미디어, 컨슈머 인터넷, 반도체 디자인 및 제조 등의 다양한 산업군 내 약 3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걸쳐 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인테그런트 테크놀로지(Integrant Technologies), 모바일 탑 제너 시스템즈(Mobile Top Xener Systems), 크루셜텍(CrucialTec) 등 몇몇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상장하거나 합병됐다. 현재 인텔캐피탈 서울 지사에는 한정수 전무와 박병건 상무, 두 명의 투자 디렉터가 있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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