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미래비전으로 제시된 창조경제를 제대로 견인하기 위한 콘텐츠산업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현장 및 산학연 주요인사 300여명이 17일 상암동에 총 집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 www.kocca.kr)은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창조경제와 콘텐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6일 열린 'CT포럼 2013'와 함께 문체부와 한콘진이 '창조경제'를 주제로 기획한 일련의 행사 가운데 하나로 총 2개 세션에서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이'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창조경제시대, 콘텐츠산업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고 소장은 발표문에서 "콘텐츠산업은 문화예술적인 속성을 지닌 콘텐츠와 과학기술로서의 문화기술(CT)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며,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련 부처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콘텐츠 코리아 랩, 콘텐츠 금융투자,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등 3대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투자배급을 맡았던 NEW의 장경익 영화사업부 대표, 영화 <실미도>의 시나리오 작가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유튜브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서황욱 구글코리아 상무, 김효상 한국무선인터넷협회장 등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산업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제2세션은 '상상력 기반의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아젠다'라는 주제로 정책과제로 제시된 콘텐츠 코리아 랩, 콘텐츠 금융투자,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과 이태호 한국채권연구원 이사, 이승훈 메타기획컨설팅 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지정토론에는 이나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장, 김용진 서강대 글로벌서비스경역학과 교수, 빈기범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유승호 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 황준욱 소수 대표 등이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콘텐츠산업과의 연계성을 정립해 콘텐츠산업의 정책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콘텐츠산업의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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