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산업도 빅데이터 시대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과학적인 관광 마케팅이 대한민국 관광 산업에 새 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선두기업인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데이터 통찰력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관광 전문 마케팅 인재를 발굴하는 '제1회 관광 데이터마이닝 대회'를 협찬, 데이터 과학자 양성에 뜻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제1회 관광 데이터마이닝 대회'는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및 추출, 예측 모델링하는 과제를 통해 관광 산업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및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국내 최초의 데이터 공모전이다.
관광 산업은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관광객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관광 수요 예측, 숙박시설 및 인프라 확충, 관광 상품 개발 등을 결정 짓는 주요 요소다. 과거 단순 통계 분석 수준이었다면, 최근 들어 복잡한 빅데이터를 다루는 고급 분석이 발달하면서 관광 산업에서도 데이터에 입각한 정교하고 선제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 것. 특히, 올해는 외래관광객 1천만을 넘어 관광수지 흑자 시대로 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마케팅 혁신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한국통계학회, 한국관광학회,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다. 참가자들은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Enterprise Miner)'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SAS 기초 프로그래밍 교육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데이터마이닝 기본 개념 및 방법론, 실무 능력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거주하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각 팀당 4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8일까지 관광 데이터마이닝 대회 홈페이지(www.tourmining.co.kr)에서 진행된다. 3월 31일까지 1차 과제 수행을 마감하고, 1차 심사에 통과한 팀에 한하여 4월 25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된다. 시상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협찬 기업상으로 나뉘어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증정되며, 수상자에게는 SAS코리아의 인턴십 선발 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윤영 관광서비스R&D센터장은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이제 관광 산업에서도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마케팅을 도입하게 됐다"며, "국제화 시대의 관광마케팅 분야의 참신한 인재를 발굴하는 이번 공모전에 관광전문가와 데이터 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AS코리아 조성식 대표는 "폭증하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커지면서 사회 각 부문에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빅데이터를 제대로 알고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자 육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SAS코리아는 산학협력 및 교육과정 강화를 통해 인력 양성 사업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응모 요강은 홈페이지(www.tourminin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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