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SAS가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GPW(Great Place to Work?)' 기관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다국적 기업(World's Best Multinational Workplaces)'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AS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의욕적인 업무 환경, 관대한 복지 및 일과 삶의 균형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지난해 2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은 GPW가 지난해 처음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인사 정책, 기업 문화, 직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및 반영했다. 대상 기준은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최소 40%의 인력이 자국 밖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으로 제한했으며, 6개 대륙에 걸친 수천 개 회사들의 직원 설문 결과를 통합 분석했다.
SAS의 짐 굿나잇 회장은 "이 명예로운 상은 SAS가 지리적 위치에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창의력과 혁신을 고무하기 위해 기울인 그간 노력에 대한 반증이다"라며, "이는 SAS가 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직원 개개인도 회사를 얼마나 가치 있게 여기고 고객을 소중히 대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같은 업계의 연간 평균 이직률이 22%인 반면 SAS의 경우는 평균 2.6% 대에 불과하다. 이처럼 낮은 이직률은 결국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기업 노하우 보존, 채용 및 교육 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AS는 미국 '포츈'지가 선정하는 미국 내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에서 2010년, 2011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캐리 시에 위치한 SAS는 전세계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 학교 연구소들이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로부터 회사 매출, 고객, 시장, 리스크 등을 예측할 수 있는 통찰력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주요 목표를 달성하여 정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 고급 분석 소프트웨어 부문 3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GPW는 지난 1997년도에 처음 가장 좋은 기업 리스트를 발표한 이래, 현재 45개 국가에서 최고의 직장을 선별하고 있다. 매년 GPW에서는 250만명이 넘는 직원들의 설문 조사 데이터와 1,100만명 이상의 직원들로 대표되는 5,671개 회사의 기업 문화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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