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시장 조사 기관인 한국IDC의 최근 보고서 '한국 비즈니스 인텔리젼스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2012-2016: 2011년 리뷰)'을 인용, SAS코리아가 2010년에 이어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Business Intelligence) 시장 리더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IDC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SAS코리아의 BI 시장 점유율은 21.6%로, 전년도 대비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 대 수치를 기록한 벤더는 SAS코리아가 유일했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미래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BI 시장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으며, 동시에 솔루션 형태도 모바일 지원, 비정형 및 소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통합형으로 강화되는 추세다"며, "국내 기업들도 SAS의 특화된 BI 솔루션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비즈니스 상황 파악은 물론 미래 수익까지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강점을 높이 산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IDC가 이번에 분석한 BI 시장은 비즈니스 분석 툴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엔드유저 쿼리 및 리포팅과 분석 툴(End-User Query, Reporting and Analysis),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이라는 주요 2가지 세부 시장으로 정의된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모든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BI 시장에 대한 한국IDC의 정의에 따라, 2010년 매출액 대비 각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한국IDC는 주요 상위 벤더들이 각 산업별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레퍼런스 유지 경쟁을 활발히 펼쳐나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6년간 비즈니스 분석 분야에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SAS는 이제 '빅데이터'로 불리는 대용량 데이터의 활용 극대화를 위하여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SAS High-Performance Analytics) 플랫폼 환경에서 혁신적인 분석 능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AS의 인-메모리 컴퓨팅 신기술에 기반을 둔 SAS 하이퍼포먼스 애널리틱스 제품군은 수분 또는 수초 내에 해법을 제공, 조직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업계 최강의 솔루션이라고 SAS측은 소개했다. 또한 새로운 텍스트 마이닝 지원 강화로 모든 정형,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고도의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어, 제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유용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실제로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SAS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정교한 예측 모델링을 통한 선제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고 있다고 SAS측은 밝혔다.
한편, 한국IDC는 올해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860억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6년까지는 1,135억 규모로 성장, 6.9%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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