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국내 콘텐츠 해외진출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

2012.10.10 IT정책,소프트웨어 편집.취재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www.kocca.kr 이하 한콘진)은 8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영상 견본시 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유럽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 하나인 플래닛 니모, 국내 업체인 선우 엔터테인먼트와 '꼬마탐정단 테드와 도리'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약 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선우 엔터테인먼트, 플래닛 니모와의 3자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선우 강문주 대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플래닛 니모 프레더릭 프에크 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꼬마탐정단 테드와 도리'는 한콘진의 2012년 글로벌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그림자 유령을 발견한 두 주인공의 유쾌한 모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콘진 홍상표 원장은 업무협약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꼬마탐정단 테드와 도리'는 물론, 한국의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네트워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한-브라질TV 독립제작사협회 대표 미팅
(왼쪽 두 번째부터) 마르코 알트버그(Marco Altberg),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한편 홍 원장은 같은 날 오후 마르코 알트버그 브라질TV 독립제작사협회장을 만나 양국 간 콘텐츠 교류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향후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홍 원장은 이날 만남에서 "한-브라질 양국이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하고 공동제작을 확대해나가기로 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남미시장 진출이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브라질TV 독립제작사협회는 150 여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브라질 방송영상산업의 진흥을 위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연간 1억 7천만 달러의 제작 지원과 함께 세제 지원, 국제 공동제작 등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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