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RFID·USN 확산 본격 시동

2007.05.22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DIP통신] = 정보통신부가 RFID(전자태그)·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수요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RFID·USN 확산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RFID란 무선통신을 이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900MHz 대역 RFID는 약 1m 정도 거리에서도 사물을 인식할 수 있어 물류, 유통, 국방 등 다양한 B2B 산업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또 USN은 각종 센서에서 감지한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네트워크로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될 첨단 기술이다.

 

정통부는 이 서비스를 위해 그간 각 유관 부처별로 구축사업자를 선정했으며 21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RFID·USN 확산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07년도 RFID·USN 확산사업에 대한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RFID·USN 확산사업 16개 과제들은 정통부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시범사업 중 우수 과제들로 향후 본격 확산되게 되면 공공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관련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이들 과제 중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5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유통·소비 전 단계에 RFID 기반 시스템 구축, 가짜약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할증·할인·무자료거래 등 불법 거래를 원천 차단해 유통과정을 투명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u-에어포트 구축을 위한 항공수화물 RFID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내선 14개 공항의 항공수화물 전체에 RFID 태그를 부착, 운송, 처리, 전달 등 수화물 처리 전반에 RFID를 적용, 수화물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RFID·USN 기반 u-Port 구축’ 사업은 항만물류 컨테이너 터미널 내 하역장비의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항만 작업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동북아 항만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현 상황을 볼 때 매우 시의적절한 과제로 평가했다.

 

정통부는 이밖에도 다양한 RFID·USN 선도과제 수행을 통해 사업별로 투명성 및 효율성 향상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RFID·USN 로드맵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업결과를 활용키로 했다.

 

이번 공공분야 과제들은 사업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태그 부착 의무화 등 제도화를 통해 관련 분야의 RFID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보여 국내 RFID 관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되며 유사 민간분야에도 급속히 확산 될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통부는 지난 3월 말 공공기관의 RFID·USN 적용을 통한 업무개선 및 수요확산을 위해 유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조달청, 공군, 기상청 등 16개 기관의 확산사업 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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