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4일부터 스위스와 유로지로(Eurogiro)를 통한 해외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로지로 서비스는 전자적 송금방식으로 이루어져 해외송금기간이 5~7일로 기존의 우편환을 통한 해외송금서비스에 비해 빠르다.
또한 송금인의 요구에 따라 수취인의 주소지 송금뿐만 아니라 우체국 계좌로의 입금도 가능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유럽지역의 우체국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구축된 국제송금방식인 이 서비스는 전 세계 약 50개국 우편금융기관과 저축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일본 우정공사와 유로지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스위스에 이어 향후 중국, 유럽지역 국가 등 거래국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스위스와 유로지로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우체국의 해외송금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럽지역 등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송금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