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

2011.01.03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2011년은 UN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

 

"미래의 답은 숲입니다!
 숲은 사람을 가꾸고, 숲은 사람을 가꿉니다."

기후변화시대의 탄소 흡수원, 생물 다양성의 보고 등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UN은 2011년을 '세계 산림의 해'로 지정하였다.

 

 

UN은 지난 2006년 12월 총회에서 '2011 세계 산림의 해' 관련 결정문을 채택하였으며, 2011년 2월 뉴욕에서 있을 유엔 산림포럼(UNFF, UN Forum on Forests) 제 9차 회의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UN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등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산림을 통한 빈곤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Sustainable Forest Management)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코자 세계 산림의 해를 지정하였으며 특히 교육과 참여활동을 통하여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 세대가 숲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로 삼고자 세계 각국과 산림관련 단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UN은 '세계 산림의 해' 로고를 제작하고,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하고 있다. '인류를 위한 산림(Forests for People)'을 테마로 70억 인류의 생존과 웰빙에 기여하는 산림의 역할을 6개 UN공식 언어의 로고로 제작하고, 각 국가별 언어로 변환·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로고 디자인 중 나무의 아이콘 그래픽은 삶의 터전, 생물다양성의 보고, 맑은 물, 깨끗한 공기의 원천, 먹거리와 의약품 원료, 기후조절자로서의 역할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UNFF는 '세계 산림의 해' 공식 인터넷 사이트 (www.un.org/en/events/iyof2011)를 개설하여 결정문 채택 과정, 관련 행사 캘린더, 국제산림필름페이스티벌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세계 산림의 해' 추진기관인 산림청은 사회 각계각층의 민간인을 중심으로 녹색한국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에 있을 UN의 '세계 산림의 해' 공식출범식의 열기를 이어받아 국내에서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식목일에는 '2011년 세계 산림의 해' 기념식을 갖고 10월에 경남 창원에서 있을 UN 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와 연계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계획중에 있다. 또한,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민족의 역사와 애환을 함께 해 온 우리 산하를 철학, 종교학, 미학, 역사학 등 인문학과 연계시켜 재조명해 보고 학술회의 등을 통하여 산림의 인문학적 가치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산림천은 밝혔다.

 

산림청은 이외에도 청소년 녹색홍보대사 선발·활동(연중), 숲속음악회(5월), 주한 외교관 등산대회인 우리강산 즐기기(5월), 백두대간 청소년 산림생태탐방(8월), 숲길 걷기 대회(10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10월), 백두대간 대청결 운동(10월),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미래의 답은 숲에 있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모든 국민, 특히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숲의 가치와 혜택에 대해 감사하고, 숲을 사랑하고 가꾸는 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노트포럼(www.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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