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컴퓨팅 환경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무선허브를 통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2007년 3월 22일, 2006년 4분기 퍼스널컴퓨터 시장의 1위로 등극한 HP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하여 컨셉화 디자인된 다양한 신개념의 모바일 제품들을 소개하며 자사의 미래 모바일 기술에 대한 철학과 비전 및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였다.
▶ 미래 컴퓨팅 디자인 컨셉 : 매트 형태의 플렉시블 스크린, 투명한 형태의 타블렛, 디지털 지갑
이번 행사는 'HP 모바일 이노베이션즈 투어(Mobile Innovations Tour)'의 일환으로 아시아태평양 12개 지역을 순회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로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HP PSG(퍼스널 시스템 그룹) 노트북 디자인 담당 이사인 스테이스 울프(Stacy Wolff)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연결되는 무선허브를 통하여 구현될 2012년 미래 가정의 모바일 컴퓨팅으로 어우러지는 라이프 스타일의 제시와 함께 HP 제품 디자인에 담겨있는 그리고 담아갈 차세대 모빌리티 컨셉과 철학등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였다.
▶ HP 설립자 빌 휴렛과 데이브 팩커드
행사 직전 HP의 설립자 빌 휴렛(Bill Hewlett)과 데이브 팩커드(Dave Packard)의 인터뷰 및 'HP 기술혁신'의 발자취와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상이 소개되어 행사에 참여한 기자단의 눈길을 끌었다.
▶ 이홍구, 한국 HP PSG 부사장
이홍구 HP PSG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견고함과 안정성등의 전통적인 HP 디자인으로 질책이 많았다는 배경과 함께 "미래의 컴퓨팅 환경에 있어 디지털 모바일 기기가 복잡성을 띄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요구와 미래지향적인 발상을 적극 수용하여 최근 제품에서 선보인 상감기법등 고객들의 지적이 반영된 새롭고 산뜻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 예정에 있다" 며 변화되고 있는 HP 디자인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 스테이시 울프, HP PSG 노트북 디자인 담당 이사
"10년 후 가정에서의 컴퓨팅 환경은 손목에 찬 시계형태의 무선허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형태의 모바일 컴퓨팅이 바로 라이프스타일이 될 것입니다."
스테이시 울프 이사는 제품 발표에 앞서, 오늘 소개하는 기술들이 현실화 될까에 생각을 묶어두지 말라며, 가까운 미래인 2012년의 미래 디지털 기기의 비전을 미리 선보이는 창조적인 미디어 쇼케이스인 만큼 모바일 컴퓨팅 경험의 단순함과 품격, 그리고 편리한 사용을 추구하는 HP만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미래에 관한 개념과 비전을 이야기 하였다.
노트북, 스마트폰, PDA, 디지털 카메라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많은 기능과 무선 기술등이 추가되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바일 환경이다. HP는 이러한 복잡한 모바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통합적인 복잡함(integrated complexity)에서 벗어나면 개별적인 단순함(disintergrated simplicity)를 경험할 수 있다"는 철학을 따르고 있다. 이러한 개념 정립을 통하여 진정한 창조는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에 있다는 배경하에 매우 단순한 기기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always conneted)' 될 수 있는 접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상호 작용하는 세상, 그것이 바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향한 HP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 신개념 모빌리티 제품 ]
실제품이 아닌 HP의 철학, 기술 및 디자인이 반영된 컨셉화 제품이다.
1. 미래 모빌리티 환경의 핵심, 손목시계 형태의 무선허브
▶ 손목시계 형태의 무선 허브를 들어 보이는 스테이시 울프 이사
미래 모빌리티 환경의 핵심이 되는 손목 시계 형태의 무선 허브의 모습이다. 이는 복잡해 지는 각 디지털 디바이스간 연결을 위하여 몇 개의 안테나를 넣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개인용 무선 게이트웨이로서 테크놀러지와 라디오에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중앙 무선 허브 역할을 한다. 이 손목시계는 전화, PC,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손목시계 형태외에도 목걸이나 팔찌, 브롯지등 눈의 거슬리지 않는 삶속의 소품으로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 스테이시 울프이사의 설명이다.
2. 휴대가 용이한 플렉시블(휠 수 있는) 스크린 매트
▶ 유연한 플랙시블 스크린 매트
장소와 시간에 관계 없이 무선 허브와 손목시계에 접속할 수 있으며 두루말이 형태로 휘어지는등 유연하여 휴대가 가능한 디스플레이이다. 큰 사이즈의 매트는 큰 화면에 적합한 게임이나 기타 컨텐츠로의 접속이 용이하다. 더불어 바닥에 놓고 사용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 장치로서는 '장소의 파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3. 태블릿
▶ 투명한 형태의 태블릿
메모리 기반의 전통적인 형태에서 탈피한 웹 기반의 씬 클라이언트로서 무선으로 컨텐츠와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접속이 가능하다. 그 결과 더욱 얇고 가벼우며 전지수명이 긴 형태를 이룰 수 있다. 또한 투명한 형태로 사용이 편리하며 무선허브 기능을 가지는 손목시계와 연결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에 따라 다른 컨텐츠가 자동으로 구현되어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이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4. 씬 클라이언트
▶ 얇고 가벼운 형태가 돋보이는 평판형 태블릿 스타일의 씬 클라이언트
개인 사용 모바일 PC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 할 수 있는 기존의 노트북 및 태블릿 노트북이 더욱 발전된 형태의 것으로 웹 기반의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더욱 씬 클라이언트는 얇고 가벼운 기기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예: 울트라 씬 & 라이트 "노트북") 역시 손목시계 형태의 무선허브와 연결되어 해당 구성원에 맞는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5. 음성제어 컨트롤러
▶ 명령은 음성으로, 음성 제어 컨트롤러
음성제어 컨트롤러는 귀에 간편하게 착용하여 다양한 디지털 컴퓨팅 디바이스들에 대하여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역시 시계/팔찌 형태의 개인 무선허브와 연결되어 자신만의 목소리(ID)로 필요하고 원하는 기기에 대하여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6. 디지털 펜
▶ 정보 입력 기능, 디지털 펜
다양한 방식의 정보 입력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이다. 이미 HP 연구소에서 테스트중인 제품으로 단순한 문자 입력외 저장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펜의 측면에 달린 블루빛 LED는 메모리의 용량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펜에 정보가 저장될 때 마다 줄어들어 사용자에게 남은 메모리 용량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필기도구 없이 필기 및 저장이 가능하다.
7. 디지털 지갑
▶ 다양한 금전거래 및 업무가 가능한 디지털 지갑
지갑 형태의 디지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은행업무와 신용거래가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시계/팔찌형태의 무선허브와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8. 월(wall) 디스플레이이와 스마트 진열대
▶ 붙박이 형태의 디스플레이 장치와 디지털 스마트 선반(진열대)
시계/팔찌 형태의 무선허브를 스마트 진열대에 올려놓으면 벽에 붙박이 형태로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확인과 함께 정보 공유 및 전시가 가능하며 언제나 이용 및 공유 가능한 데이터와 서비스의 저장소의 역할을 한다. 또한 집에 돌아오면 자동차키를 특정 선반에 올려 놓는 개념으로 선반위에 보관하며 잠자리에 들기전 휴대폰을 충전시키는 것처럼 스마트 진열대 위에 손목시계를 올려 놓으면 자동적으로 충전이 된다.
9. 디지털 커피 테이블
▶ 모든 정보의 공유창, 디지털 커피 테이블
태블릿 또는 씬 클라이언트를 장착하면 커피테이블 상단이 커다란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게 되어 공용의 디스플레이로서 협업에 사용될 수 있으며 충전기 베이스 역할도 한다.
* 무선허브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 들이 연결
스테이시 울프 이사는 위에 소개한 제품들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손목시계/팔찌/목걸이등의 형태를 갖는 개인 무선 허브를 장착하고 다양한 간결화 된 디지털 디바이스들과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예, 가까이 가면 자동 연결)되어 독립 또는 공유된 형태로 사용되는 것이 10년후 가까운 미래의 라이프스타일 컴퓨팅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HP 산업 디자인 혁신 : 인간과 기계의 연결 ]
▶ 스테이시 울프 : "디자인 혁신은 미적 요소와 기능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최종 사용자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개인과 기업에게
직관적이며, 기쁨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제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스테이시 울프 이사는 이후 이어진 HP 디자인 세션을 통하여 '디자인 혁신'은 HP 모빌리티 비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이야기 했다. HP는 HP 솔루션의 의미 있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HP 비즈니스 노트북의 경우, 우수한 품질 확보와 업계 최고의 노트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약 95,000 시간의 품질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고 이야기 했다. 더불어 2004년까지는 HP 디자인에 있어 다소 보수적으로 다가간 부분이 없지 않다고 밝히며 최근 출시한 페인팅이 아닌 프린팅 기법이 도입된 상감디자인의 노트북들 처럼 '제품을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연동/연계시켜 혁신을 꿈꾸자'라는 비전아래 소비자들이 HP의 제품으로 무엇을 하고, 언제 어디에서 그 제품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최상급, 중급, 엔트리급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간단 명료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HP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말을 이었다.
▶ 소수 정예, HP 디자인팀 : 글로벌 트렌드를 적용시키기 위해 아시아, 남미, 대만 출신등
오픈마인드의 20대 중후반으로 이루어진 젊고 강력한 디자인팀, 산업디자인 엔지니어와
휴먼팩터 디자인 엔지니어 그리고 유저인터페이스의 비주얼 디자이너등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안정성과 정확성을 중요시하여 다소 뒤쳐질 수 있는 산업 디자인 부문에 있어서도 기업용 노트북을 예로 들며 어디에 손을 올려놓을지 각종 버튼들의 위치등 일관성을 가지는 구성등을 적용하고 있는 등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적용 및 컨슈머 노트북의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위하여 세 개 대륙에서 디자인 선호도와 트렌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등 사용자들의 디자인 선호도를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HP 비즈니스 노트북 제품군에 'HP 프로페셔널 이노베이션(Professional Innovations,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용상의 편리함을 증진 시켜 HP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하드웨어 기능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적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스테이시 울프 : "오늘 소개한 제품을 모두 HP가 개발할수도 있지만 오늘 행사는 그런 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HP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읽어내고 있고
더불어 관련된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HP는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맞는 그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개발/조사 연구를 통하여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