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라이프, 세계최초 휴대용 IPTV 구현, 기술 시연회 개최
2007년 3월 16일, (주)뉴미디어라이프(www.newmedialife.com / www.tavi.com)는 서울 아이파크몰(용산민자역사)에서 오랜기간동안 준비하고 개발에 성공한 자사의 세계최초의 휴대용 IPTV '타비030'의 정식 론칭에 앞서, IT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 체험 및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오늘 진행된 행사에서는 아직 국내시장에 낯선 IPTV를 소개하면서 이동성을 높인 '휴대용 IPTV'에 대한 설명과 이를 적용한 '타비030'을 직접 시연해 '세계최초 포터블 IPTV'라는 새로운 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다.
▶ 데이빗 정, 뉴미디어라이프 대표이사
"저희 회사는 세계에서 최초로 휴대용IPTV '타비030' 개발에 성공해, 이제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IPTV? '인터넷 + 텔레비전 = 컨버전스 기기'
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의 약자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수신은 물론 동영상과 기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기존 인터넷을 이용한 대부분의 컨텐츠를 의미한다.)를 비롯해 방송역시 수신이 가능한 텔레비젼 서비스이다. 간단히 말해 기존의 일반방송처럼 PUSH된 방송만으로 해당 시간대에만 방송을 보는 것이 아닌 시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서비스중인 '하나TV'를 연상하면 된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초기 도입단계라 할 수 있는 영역이며 국내의 경우 네이버가 IPTV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제공되는 컨텐츠 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사업자 선정과 관련,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간 법제화 과정에 있어 여러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넷 인프라가 잘 발달된 국내에서 새로운 경제 성장의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자 서비스이다.
휴대용 IPTV? = TAVI030
IPTV의 경우 보통 텔레비젼 옆에 IPTV 셋탑박스를 두고 모니터 및 마우스와 키보드로 PC를 사용하듯 리모컨과 텔레비젼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IPTV에 있어 뉴미디어라이프의 타비030의 경우 휴대가능한 포터블 형태로 IPTV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언론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실제 타비030은 CES 2007에서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스(Best Of Innovations)' 어워드를 수상했다. 더불어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공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선/무선인터넷을 기본으로 지원하여 인터넷 라인이 제공되는 곳이라면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 IPTV Dock(도킹스테이션)에 연결되어 있는 타비030
Dock을 이용하여 충전은 물론 다양한 연결성으로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본 행사의 실제 프리젠테이션역시 프로젝터와 타비를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 타비(TAVI)030의 주요 특징 ], 행사 PT 자료 발췌
▶ 인터넷망과 연결되는 타비의 미디어 버스 구성도
▶ 다양한 형태의 입출력부를 가지고 있는 독(Dock)의 후면
(좌부터) S-Video, 5.1ch 오디오 광출력, 컴포넌트출력, AV출력, USB 호스트 단자, LAN, 전원단자
▶ 폴더 디자인이 적용된 TAVI030은 손쉬운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 IPTV이다.
▶ 오픈소스등을 활용한 또 다른 형태로 '네오지오' 에뮬레이터를 탑재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실제 TAVI를 통해 구현된 네오지오를 이용한 메탈슬러그의 캡쳐화면이다.
▶ 한손으로도 모든 기능들을 구현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 사용자 편의가 돋보이는 인터페이스
좌우측면에 위치한 스테레오 스피커 및 조그셔틀 버튼이 눈에 띈다. 우측에 위치한
USB 단자를 통하여 무선랜 어댑터와 DMB 모듈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실제 타비를 통하여 구현된 주식정보와 네이버 지식인 위젯 시연 장면
▶ 실제 인터넷과 연결되어 라이브TV등 인터넷 컨텐츠 활용에 대한 시연 장면
(라이브TV는 아직 법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타비030은 PC를 통하지 않고서도 다양한 컨텐츠를 인터넷 연결만으로 볼 수 있는 IPTV 재생장치이다. 기존의 단방향 방송이 아닌 인터넷에 기반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컨텐츠만 선택하여 볼 수 있는 등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쉽고 자유로운 시청이 가능하는 양방향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 인터넷 스트리밍 방식은 물론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컨텐츠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미리 다운받은 TV 컨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타비030을 통해 제공되는 컨텐츠들은 모두 방송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합법적 컨텐츠'로 불법컨텐츠 문제에 있어서도 해결을 보았다.
▶ 데이빗 정 대표이사 : "타비030은 PC/PMP등이 아닌 IPTV로서
다양한 컨텐츠의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컨텐츠 소비툴(TOOL) 입니다."
관건은 컨텐츠 구성이다.
데이빗 정 뉴미디어라이프 대표이사가 정의내리고 있는 것처럼 타비030은 크게 유료 컨텐츠와 무료 컨텐츠, 그리고 사용자 컨텐츠로 구성되어진 '컨텐츠 소비툴'이다. 그 만큼 얼마만큼의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들이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구성되어지는지가 타비030의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데이빗 정 대표이사는 "타비030을 통해 IPTV에 접속하면 흡사 애플의 온라인 컨텐츠 샵인 '아이튠스 스토어'를 연상케 하는 잘 정돈된 TV컨텐츠를 볼 수 있다. 이는 대부분 무료로서 제공되고 있으며 KBS와의 협조를 통하여 일 300원, 월 500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드라마를 볼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다양한 통신/협력사들과의 연계하여 이미 많은 컨텐츠들을 보유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며 "단말기 가격에 있어 가입자 위주의 서비스 형태로 단말기가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심정이 절실하지만 현실상 어려운 점이 많기 때문에 부득이 현재 PMP와 같은 모바일 형태의 제품가격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최초 휴대용 IPTV, 타비030은 내장 30GB 및 60GB HDD의 용량과 크레들독이 포함된 형태로 40만원대 후반~5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로 컨슈머시장에 곧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포터블 IPTV, 타비030은 곧 노트포럼의 리뷰를 통하여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