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화질 그대로 크기는 절반…삼성, 신개념 렌즈 교환 카메라 NX10 출시

2010.01.19 디지털이미징 편집.취재팀 기자 :

 

 

DSLR의 화질은 그대로, 크기는 절반으로 줄인 삼성의 전략 카메라 'NX10'이 국내 공식 출시된다.
(2009년 1월 19일,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삼성디지털이미징이 2010년 야심작인 신개념 렌즈 교환식 전략 카메라 'NX10'을 국내에 공식 출시, 신카테고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 (왼쪽부터)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사장과 광고모델인 한효주가 NX10을 들어보이고 있다.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와 견줄 정도의 우수한 휴대성과 조작성, 그리고 DSLR 못지 않은 뛰어난 화질과 완벽한 수동 기능등을 강점으로 디지털카메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은 고화질과 휴대성, 사용자 편의성을 두루 겸비한 NX10을 통해 새로운 카메라 영역을 창출하고 DLSR을 포함한 국내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2011년 1위 달성을 선언하며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

 

 

오늘 공식 출시 발표된 NX10은 그동안 국내외 유저 및 관계자들에게 하이브리드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제품으로 올 1월초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0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더욱 관심이 증폭된 제품이다.

 

 

 

또한 NX10은 ▲교환 렌즈 ▲이미지 센서 ▲DSP(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등의 카메라 핵심 부품은 물론 ▲광학 설계 ▲초정밀 렌즈 가공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등의 핵심 기술까지 100% 독자 개발에 성공하면서 카메라 사업의 일류화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되는 전략 카메라이기도 하다.

 


▲ 올림푸스의 PEN 시리즈와 파나소닉의 GF1에 적용된 마이크로 포서즈(4/3 FourThirds) 센서와
삼성 NX10에 적용된 APS-C 센서 크기, 아래 사진은 DSLR인 니콘 D2X와 캐논 350D와의 비교 사진

 

특히, NX10은 DSLR에 사용되는 APS-C(Advanced Photo System type-C:디지털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사이즈 규격에 대한 통칭) 규격의 1,46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 해 DSLR의 고화질은 유지하면서도 컴팩트 카메라처럼 사이즈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한 새로운 개념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이다. 즉, 기존 DSLR의 시스템 구조에 많은 부피를 차지하던 미러 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해 기존 DSLR의 화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크기와 무게를 줄인 것(미러레스/Mirror-less 구조)으로 이해하면 된다. 실제 NX10은 기존 DSLR 대비 두께(3.9cm), 무게(353g)를 40% 이상 줄였다. 작아진 바디 크기는 렌즈의 크기와 무게에도 그 장점이 고스란히 이어진다.

 


▲ (PT자료) 기존 DSLR에서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미러레스(Mirror-less) 구조의 삼성 NX10

 

DSLR용 APS-C 규격의 대형 센서는 DSLR과 동일한 여러 장점을 가져온다. 일반 컴팩트 카메라나 포서즈 방식의 4:3 비율보다 넓은 3:2 비율로 넓고 시원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미지 센서가 클 수록 장점인 아웃포커싱 효과에도 유리하다. 또한 동일 화소나 동일 노출 조건에서는 이미지 센서가 클 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에 노이즈에도 유리하다. 이와 함께 방진 코팅 및 1초당 60,000회 진동하는 초음파 자동 먼지제거 기능까지 갖춰 렌즈 교환시 센서에 유입된 먼지가 사진에 나타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빠른 AF 속도 또한 장점이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드림2 이미지처리 엔진'과 함께 이미지 센서에 읽힌 피사체와 거리를 계산 하는 시간을 최소화 한 -기존 방식보다 더욱 빨라진- '콘트라스트 AF' 알고리즘 방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어린아이나 동물등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위기 표현이 가능한 '픽처위저드' 기능, 어두워 뭉쳐 보이는 부분이나 강한 빛에 묻힌 부분을 살려 더욱 명확한 명암 대비로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스마트 레인지'기능, 다양한 주변 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16가지의 장면을 설정해 주는 '스마트 오토'기능, 화사한 피부톤 표현이 가능한 '뷰티샷' 모드 및 '셀카 모드', '얼굴 인식'기능 등 컴팩트 카메라의 편리했던 기능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SLR 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려웠던 초보자들도 전문가처럼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초당 3장 연속 촬영(버스트 모드는 초당 30장)을 지원하며 노출 보정을 통한 AE 브라케팅, 화이트 밸런스 보정을 통한 화이트 밸런스 브라케팅 및 픽처위저드 브라케팅등 최적의 사진을 위한 다양한 브라케팅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렌즈의 화각에 따른 특성 및 아웃포커싱까지 그대로 720p HD 동영상(30fps, MP4/H.264) 촬영을 할 수 있으며 HDMI로 HDTV에 바로 연결하여 여럿이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NX10은 일반 TFT-LCD에 비해 반응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가 낮은 3형 AMOLED 스크린을 탑재해 밝은 낮이나 다양한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촬영 및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눈만 대면 자동으로 전환되는 시야율 약 100%의 VGA급 해상도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이용해 다양하고 많은 양의 OSD 정보와 함께 안정적으로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팝업 플래시 내장 및 고강성 유리섬유 소재를 사용한 모던클래식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NX10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이 우수하며 가로 12.3cm, 두께 3.9cm, 무게는 353g로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전 세계 신개념 카메라 시장은 2010년 1백만대에서 2012년 5백만대, 2015년에는 9백만대 규모로 연평균 55% 이상 급격히 성장하며, DSLR 시장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커질 것으로 삼성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급속히 확대되는 신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삼성측은 소비자가 더욱 쉽게 NX10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강력한 유통망을 활용하여, 출시 첫 해 국내 신개념 카메라 시장에서 M/S 50% 이상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 NX10의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들, 아래는 PT 자료
 

 

'Why Capture? Create!' 라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카메라가 '단순히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창조적인 도구'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을 전개하며 국내에서는 지난 해 히트 제품 '블루 미러'의 광고 모델이었던 한효주가 등장하는 광고를 오는 2월부터 TV, 극장, 온라인 등에 전개해 NX10의 장점과 편리함을 친근하게 알릴 계획이다.

 

1월 20일(수)에는 일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단 활동, 사진 강좌, 출사 행사, 사진 공모전 등의 이벤트를 통해 일반인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사장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사장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자신있게 선보이는 NX10은 주요 기술 및 핵심 부품들을 모두 내재화하며 삼성의 기술력을 결집해 심혈을 기울인 독자 개발한 전략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해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듀얼 LCD'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올해는 新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0을 히트 상품화하여 카메라 사업의 일류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카메라의 새로운 영역 창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NX10은 단순한 카메라로서가 아니라 '창조와 표현의 도구', '기록의 도구', '추억의 산물', '소유의 가치', '커뮤니케이션의 매개체'로서 고객 가치를 중시하는 삼성 카메라의 비전을 실현하고 세계 일류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하여 사용자의 체험을 혁신하는 다앙햔 스마트 카메라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체와 함께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 NX 마운트'의 18-55mm 표준 렌즈(F3.5 ~ 5.6, OIS), 30mm 팬케익 렌즈(F2.0), 50-200mm 망원 렌즈(F4.0 ~ 5.6, OIS)등 렌즈 3종도 동시에 출시되며, 삼성디지털이미징의 DSLR GX시리즈 및 펜탁스 렌즈와 호환 가능한 렌즈 마운트 어댑터, 플래시, 그리고 렌즈 필터 3종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특히 렌즈군의 경우 올해까지 총 8종의 렌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본체와 기본렌즈(18-55mm) 세트 89만9천원, 본체와 단렌즈(30mm) 세트 99만9천원이다.

 

한편,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월 10일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1월 23일(토) 서울 종로 영풍문고 내에 위치한 삼성모바일샵에서 특별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1월 23일 구매자에게는 본체와 기본렌즈(18-55mm) 세트(89만9천원)를 비롯해 특별히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하고(기존 A/S 기간 1년), 30mm 단렌즈를 별도로 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가인 25만원에 판매(정가 34만8천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지 텍스트리뷰 섹션포토프리뷰 섹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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