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옴니아2 30만대 돌파…스마트폰 전쟁 본격화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T*옴니아2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매 기록을 연이어 수립하며 올해 최고 히트 스마트폰 모델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2'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인 T*옴니아1 판매량 16만대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실적. 지난해 10월 출시된 T*옴니아2는 출시 3개월이 된 현재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여 일 개통이 9천대 이상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T*옴니아2는 햅틱 아몰레드와 같은 일반 휴대폰 UI를 적용하여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지상파DMB, 디빅스 플레이어 등 한국 시장에 맞는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옴니아2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기존 얼리어답터에서 일반 사용자로 확산한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를 통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은 출시 1개월 반만에 실 개통량 24만대(가입자)를 넘어서며 T*옴니아2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다. 누적 판매량과 개통량은 서로 성격이 다른 집계치로 현재 22만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는 T*옴니아2 와 아이폰의 판매량에 따른 호불호를 가리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KT측은 올 중반기이후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아이폰 3GS의 후속 모델인 4G 모델역시 애플의 글로벌 출시전략에 따라 국내 출시가 결정되면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삼성전자 역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을 이미 해외시장에서 선보이고 있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OS인 바다를 내장한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SKT 역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를 1월중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연초부터 '스마트폰 2차 대전'이 한 바탕 벌어질 예정이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