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출시에 맞춰 윈도우 7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다.
(2009년 10월 7일, 소공동 서울프라자호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2010 마이크로소프트 하드웨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720p HD 고화질의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웹캠을 비롯해 어떤 표면에서도 뛰어난 정확도를 자랑하는 트래킹 기술이 적용된 블루트랙 마우스, 윈도우 7 핫키를 탑재한 키보드 등 총 8종의 2010년형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라이프캠 시네마(LifeCam Cinema), 라이프캠 VX-800(LifeCam VX-800), 무선 데스크톱 3000(Wireless Desktop 3000),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Wireless Comfort Desktop 5000), 무선 마우스 5000(Wireless Mouse 5000),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Wireless Mobile Mouse 4000),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Wireless Mobile Mouse 6000), 사이드와인더 X3 마우스(Sidewinder X3 Mouse) 등 이번에 공개된 8종의 신제품들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7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 'Hardware for Magic Life!' 라는 부재에 걸맞게 국내 최연소 여자 마술사 이자
'미녀 마술사'로 유명한 노병욱 마술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매직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HD 와이드 스크린 웹캠, 라이프캠 시네마 & 보급형 VGA급 웸캠, 라이프캠 VX-800
먼저 눈에 띄는 제품은 720p HD 고해상도와 ClearFrame 기술이 적용된 '라이프캠 시네마(LifeCam Cinema)'. 이 제품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HD 영상 수요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으로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웹캠 제품중 가장 높은 해상도(1280 x 720)를 자랑하는 HD 와이드 스크린 비디오 웹캠이다.
▲ 720p HD(1280 x 720) 해상도의 16:9 와이드 스크린 웹캠, 라이프캠 시네마
이 제품은 16:9 와이드 화면을 지원해 마치 극장 스크린을 연상케하는 넓고 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초당 30프레임에 HD급 720p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왠만한 캠코더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적인 동영상 품질향상 기술인 '클리어프레임(ClearFrame)' 기술이 적용되어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선명하고 매끄러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더불어 잡음 제거 기능이 추가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내장해 고감도 녹음이 가능하며 오토포커스(자동초점) 및 저조도 자동 조정 기능으로 또렷한 화질과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와의 호환성은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 라이프캠 상단에 위치한 원터치 방식의 '윈도우 라이브 콜 버튼으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윈도우 라이브 무비 메이커, 윈도우 라이브 포토 갤러리 등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를 빠르게 호출할 수 있다. 흡사 방송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원통 모양의 알루미늄 몸체 디자인, 필요한 만큼의 각도로 꺾이는 부드러운 고무 재질의 고정 받침대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PC등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윈도우 7에 최적화 되어 있는 라이프캠 시네마는 윈도우 XP 이상의 버전에서 작동되며, USB 2.0으로 연결된다.
▲ VGA 비디오 센서를 내장한 보급형 웹캠, 라이프캠 VX-800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라이프캠 시네마 외에도 VGA 비디오 센서를 내장한 보급형 제품인 '라이프캠 VX-800'도 선보였는데 이 제품 역시 오토포커스 및 저조도 자동 조정기능, 윈도우 라이브 콜 버튼, 마이크로폰등이 내장되어 있어 선명한 비디오와 깨끗한 음향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왼쪽부터) 라이프캠 시네마와 라이프캠 VX-800
블루트랙으로 최상의 트래킹,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 6000', '무선 마우스 5000'
3종의 신제품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자적인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BlueTrack)' 기술을 채용해 나무 책상, 카펫, 화강암, 대리석, 카펫, 잔디 등 고르지 않거나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2.4GHz 무선 기술로 넓은 반경 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로 크기, 색상, 디자인등 다양한 가격대의 블루트랙 마우스 제품 라인업이 구축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트래킹 기술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블루트랙 기술을 적극 도입·확장할 수 있으며 소비자 역시 일부 제품이 아닌 다양한 제품의 블루트랙 마우스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블루트랙 기술을 모든 마우스에 확대·적용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 블루트랙 기술 및 나노 트랜시버를 채용한 2.4GHz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
주력 제품인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Wireless Mobile Mouse 4000)'은 블랙으로 일관했던 기존 블루트랙 제품의 컬러에서 과감히 탈피해 블랙, 화이트, 핑크, 블루, 그린 등 5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를 적용했다. 기존 레이저 마우스 대비 4배 정도의 우수한 트래킹 정밀도를 가지는 블루트랙 기술과 2.4GHz 무선기술로 다양한 표면과 넓은 사용 반경내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윈도우 7의 윈도우 전환 기능을 원터치로 실행시키는 버튼이 장착되어 있어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더불어 초소형의 나노 트랜시버를 채택해 마우스 몸체 안으로 접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전원(on/off) 버튼이 있어 효율적인 전력관리가 가능하며, AA 배터리로 1개로 최대 10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 블루트랙 기술 및 나노 트랜시버를 채용한 2.4GHz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Wireless Mobile Mouse 6000)' 제품 역시 블루트랙 기술과 나노 트랜시버를 채용한 2.4GHz 무선 마우스로 양손잡이 디자인에 크롬 액센트를 넣어 고급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두 색상의 배터리 수명 표시기가 장착되어 배터리의 교체 시기를 쉽게 알 수 있다. 4000 제품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전환 기능을 원터치로 액세스 할 수 있으며 On/Off 버튼 및 한 개의 AA 배터리로 최대 10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 블루트랙 기술을 적용한 풀사이즈 2.4GHz 무선 모바일 마우스 5000
'무선 마우스 5000(Wireless Mouse 5000)'은 블루트랙 기술을 적용한 풀사이즈의 2.4GHz 무선 마우스이다. 스냅인 방식의 트랜시버를 적용해 휴대도 간편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트랜시버로 마우스의 전원을 차단해 배터리 수명을 세이브함은 물론, 두 가지 색상의 배터리 수명 표시기로 배터리 교체시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두 개의 AA 배터리로 최대 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상의 그립감, 게이밍 마우스, 사이드와인더 X3 마우스
게이밍 마우스 제품군에서도 신제품이 추가됐다. '사인드와인더 X3 마우스(Sidewinder X3 Mouse)'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기존 게이밍 마우스에서는 느낄 수 없던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고 있는 제품. 또한 400~2000DPI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고감도 레이저 센서와 이를 조절하는 세 단계의 실시간 컨트롤 버튼, 좌우 측면에 낮게 위치한 기능 버튼 등이 장착되어 있어 기본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게임 내 매크로 버튼이나 다른 기능키로 활용할 수 있어 최상의 게이밍을 경험할 있도록 해준다.
▲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게이밍 마우스, 사이드와인더 X3
윈도우 7, 더욱 쉽게 사용한다, 무선 데스크톱 3000 &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
키보드 제품군에서는 최근 출시한 '무선 데스크톱 3000'과 출시 예정인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 등 2종의 2.4GHz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콤보 제품이 선보였다. 이들 키보드 제품은 윈도우 7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개선된 작업표시줄 기능과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 MS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원클릭으로 구현하는 핫키를 탑재하는 등 윈도우 7에 완벽하게 호환되는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 (위부터) 무선 데스크톱 3000, 무선 콤포트 데스크톱 5000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김대진 상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Entertainment and Devices Division)팀의 수장 김대진 상무는 "이번 하드웨어 신제품 라인업은 차세대 운영체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윈도우 7과의 호환성 및 최적화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PC 기반 HD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개막을 주도할 720p 리얼 HD 웹캠의 출시와 블루트랙 제품군의 다양화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늘 선보인 웹캠 제품인 라이프캠 시네마는 6만원대, 라이프캠 VX-800은 3만원대의 가격으로, 무선 모바일 마우스 4000은 5만원대, 무선 모바일 마우스 6000은 7만원대, 무선 마우스 5000은 5만원대, 사인드와인더 X3 마우스는 4만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최근 출시한 무선 데스크톱 3000의 가격은 8만원대이다.
노트포럼| 이진성기자 mount@ / 저작권 (c)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