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8일 용산 CGV 골드클래스) MSI의 행보가 남다르다. 지난 해 국내 시장에 넷북 Wind를 선보이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MSI 코리아는 올 초 울트라-씬 노트북 X-Slim 시리즈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그 분위기를 잇기라도 하 듯 MSI 코리아(대표 공번서, kr.msi.com)는 오늘 -MSI 코리아 입장에서는- 새로운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슬림 &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터치 스크린 일체형 올인원(All-in-One) PC인 윈드탑(Wind Top, 이하 윈드탑) 시리즈를 추가 대거 공개하며 국내 일체형 컴퓨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을 밝혔다.
사실 그동안 국내 PC 시장에 일체형 PC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데스크탑에 비하여 높은 가격과 다양한 라인업의 부재 및 디자인의 차별성이 없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 이에 MSI 코리아는 터치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구현하고 홈 인테리어에 준하는 슬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Windows 7 출시라는 시장 상황등 그 필요성을 확산시켜 '올인원 PC=Wind Top'라는 아이콘을 모터로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 다양한 플랫폼과 라인업으로 일체형 PC 시장을 확대·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8월 중순 출시되는 MSI 윈드탑 AE2200(사진 위)모델과 AE2010 모델(사진 아래 2개 모델)
▲ PT자료, 다양한 플랫폼/라인업의 MSI 윈드탑 시리즈
MSI 윈드탑 시리즈는 LCD 모니터에 컴퓨터 본체의 모든 기능을 담은 올인원 PC로 특히 기존의 획일적인 모습의 일체형 PC들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이 무척 매력이다. 일련의 딱딱한 모습을 벗어나 에어로 스타일(Aero Style)이라 명명한 반투명 테두리와 곡선형 디자인이 적용되어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외형으로 거실이나 주방, 침실등 가정내 어느곳에 두어도 어울릴 만한 홈 인테리어에 적합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발표한 16:9화면비의 18.5형 터치 스크린 화면을 가진 MSI 윈드탑 AE1900
인텔 아톰 230(1.6GHz), 1GB의 DDR2, 160GB HDD 및 802.11 b/g/n 무선랜이 탑재되어 있다.
▲ PT자료, MSI 윈드탑에 제공되는 초콜릿 키보드
올인원이라는 일체형 디자인은 가정내에서 더 큰 장점을 갖는다. PC 주변부, 특히 후면의 복잡한 선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윈드탑은 손쉬운 이동과 설치가 가능해 가정내에서의 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즉 가족 구성원 누구라도,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터치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월마운트 킷(Wall Mout Kit)을 통해 벽에 걸 수 있는 등 가정내 다양한 장소에서 웹서핑과 업무용 또는 HTPC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가정내 노트북'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겠다.
여기에 더해 윈드탑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어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사용할 수 있기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터치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들과 마치 터치만으로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는 듯한 전용 프로그램인 'Wind Touch UI'를 제공해 기존 터치 스크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특히 출시가 임박한 Windows 7을 지원해 터치 인터페이스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터치 의미 이상을 갖는다.
MSI 윈드탑 시리즈는 최근의 트랜드라 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 컴퓨팅 또한 적용하고 있다. 윈드탑 제품은 45와트의 전기(AE1900 모델 기준)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해 기존 컴퓨터들보다 최대 80% 이상 전력 소모를 절감했다. 소음 부분 역시 26dB 수준으로 조용한 컴퓨팅이 가능하는 등 윈드탑 제품은 에너지스타 5.0 규격에 만족하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 MSI 윈드탑 AE2010과 사양
▲ MSI 윈드탑 AE2010 후면과 단자부
MSI 코리아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발표한 18.5형의 터치 스크린 화면을 가진 윈드탑 AE1900 모델에 이어 새로운 윈드탑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윈드탑 제품은 20형(1600*900) 화면의 AE2010과 21.6형 화면(1920*1080/Full HD)의 AE2200, 그리고 멀티터치가 가능한 21.6형 화면의 AE2220과 23.6형 화면의 AE2400이다. 기존 아톰 듀얼코어를 CPU로 장착한 AE1900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성능을 한층 강화시킨 다양한 플랫폼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전략이다.
▲▼ MSI 윈드탑 AE2200과 사양
▲ MSI 윈드탑 AE2200 후면과 단자부
곧 출시되는 AE2010와 AE2200은 각각 AMD Athlon 2650e 1.6GHz와 Intel Pentium Dual Core E5400 2.7GHz을 CPU로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영화관 화면과 동일한 16:9 화면 비율의 터치 스크린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선 없이 자유로운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AE2010은 패셔너블한 가죽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VGA포트와 e-SATA 포트, SRS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AE2200 모델은 원터치 모니터 설정 버튼(OSD)과 HDMI 포트등을 지원한다.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을 기본 OS로 장착하고 있으며 제품 구매 시 증정되는 쿠폰을 통해 윈도우 7 정식출시 이후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PT를 통해 공개된 MSI 윈드탑 AE2220과 사양
▲ PT를 통해 공개된 MSI 윈드탑 AE2400의 사양
하반기에 선보이게 되는 AE2220과 AE2400은 그래픽 성능이 강화된 NVIDIA의 ION 플랫폼 기반의 제품이다. 고속연산과 그래픽 처리에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16:9 화면비율 및 1920*1080 해상도의 풀 HD 영상을 지원하는 등 넓은 화면을 통해 고화질의 HD영상이나 3D게임까지 완벽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Windows 7에 최적화된 터치 패널이 적용된 모델로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확대/축소/회전 등의 멀티터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아직 국내 출시 일정에는 잡혀있지 않지만 멀티터치 기능이 가능해 하반기 출시되는
AE2220과 AE2400의 터치 기능을 엿볼 수 있었던 윈드탑 AE2201 Multi 제품도 시연되었다.
(21.6형 1920*1080 Full HD 제품으로 인텔 셀러론 900(2.2GHz) 프로세서와 NVIDIA ION,
지포스 9300 칩셋이 탑재된다.) // 멀티 터치 시연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시연장에서는 한 편에서는 아톰 N270 프로세서와 1GB DDR2 메모리, 160GB HDD 및
802.11 b/g 무선랜을 지원하는 올인원 모델 NetOn AP1900 과 아톰 230 프로세서,
1GB DDR2 메모리, Radeon HD 4350을 탑재해 HD 기능을 강화한
스몰 박스 형태의 Wind Box DE200 모델(우측 아래 사진)도 함께 공개되었다.
▲ MSI 코리아 공번서 대표
MSI 코리아 공번서 대표는 "최근 냉장고, 에어컨 등의 생활가전에 이어 우리 생활에 빠질 수 없는 필수 기기로 자리잡은 컴퓨터에도 가정 내 인테리어를 고려해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MSI는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선 없는 자유로움과 깔끔한 배치가 가능한 윈드탑 시리즈로 소비자들에게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자유로움, 디자인과 성능의 만족을 함께 제공해 국내 일체형 PC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I 윈드탑 AE2010과 AE2200 모델은 올 8월 중순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ION 플랫폼 기반의 AE2220과 AE2400 모델은 각각 10월과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노트포럼| 이진성기자 mount@ / 저작권 (c)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