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코리아가 국내 HDD 시장 공략에 '정조준'하고 나섰다.
2009년 6월 25일 서울 프라자 호텔, 글로벌 하드 드라이브(HDD) 기업인 웨스턴디지털 코리아(지사장 조원석, www.wdc.com/kr 이하 WD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 공급과 총판 영업 강화등을 통해 '대표 HDD 업체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WD코리아는 ▲제품별 전문 총판 영입을 통해 영업망 확충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 수요 창출 ▲구매자의 최선의 선택을 돕는 사용자 친화적 'BGB 캠페인' 진행 등의 하반기 주요 사업을 발표하며 국내 HDD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다. WD코리아는 기업고객 및 외장 HDD 제품등의 시장 수요 창출과 함께 국내 신규 수요 및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고객 수요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PT자료 중, 현재 전세계 HDD 시장은 씨게이트와 WD를 선두로 2강 1중 다약 형태를 띄고 있다.

제품별 전문 총판 영입 통해 영업망 및 유통 구조 강화
우선 WD코리아는 타깃 공략 시장별로 전문 총판들을 영입하여 유통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월에는 WD 쉐어스페이스™ 등의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비롯해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전국 250여개의 다양한 유통 채널망을 가진 '한성SMB 솔루션'을 총판으로 영입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외장 하드 부문의 사업 강화를 위하여 '이정시스템'을 총판으로 영입, 2.5인치 외장하드 드라이브 'WD 마이패스포트?'등의 외장 하드 및 WD TV™ HD 미디어 플레이어™ 제품의 인지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WD코리아는 지난 5월, PC 및 DVR, 산업용장비 제조사 등 가격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군소SI(시스템 통합)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컴장수'를 영입했다.

이로써 WD코리아는 기존 ㈜이시스코리아(www.esyskorea.com), ㈜아치바코리아(www.achieva.co.kr), ㈜유프라자(www.uplaza.co.kr)와 함께 ㈜한성SMB솔루션(www.sharespace.co.kr), ㈜컴장수(www.comjangsoo.com), ㈜이정시스템(www.nudian.net) 등 총 6개의 제품별 전문 총판을 통해 WD의 제품을 공급·유통하게 되었다. WD코리아는 이러한 총판 체제를 통해 영업 조직을 크게 강화, 가격 정책 등을 긴밀히 협의하고 구체적인 시장 상황 분석을 통한 최적의 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춰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통해 고객 수요 창출
WD는 올 1월에 업계 최초로 플래터 당 500GB를 구현한 2TB 용량의 3.5인치 하드드라이브, 'WD? Caviar Green™ 2TB'를 출시했으며 2.5인치 하드드라이브 분야에서 역시 업계 최초로 플래터당 250GB 용량을 구현해 기술 및 용량, 성능 면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한편 10,000 RPM SATA 드라이브 WD VelociRaptor?는 고성능 시스템, 워크스테이션 및 로엔드(low-end) 서버를 위한 이상적인 하드드라이브로 평가받고있다. 또한 2008년 중순부터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출시, 1TB까지 제공되는 3.5인치 마이북 제품군, 500GB까지 제공되는 마이 패스포트 제품군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맥 유저들을 위한 외장 HDD '마이 패스포트 스튜디오'를 국내에 선보였다. 더불어 지난 3월에는 SSD 전문 기업인 실리콘시스템즈를 인수하며 SSD 시장 진출을 선언한 WD는 향후 넷북, 클라이언트, 임베디드 및 기업 시장등을 위한 SSD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PT자료 중, 다양한 종의 형태로 늘어가는 디바이스에서의 저장 장치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그 만큼 각 저장 장치 제조사들은 그 형태와 특징에 맞는 제품과 전략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WD코리아는 하반기에 최근 출시한 신제품 및 고용량 위주 주력 제품의 매출 증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며, WD 캐비어 그린 808.8GB 등과 같이 HDD의 성능과 용량을 다양화 하여 출시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도에 따라 '색상'으로 선택한다, 구매자의 최선의 선택을 돕는 'BGB 캠페인'
WD는 현재 제품의 증가에따라 다양해 지고 있는 HDD군의 선택을 사용자의 용도에 맞게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BGB 캠페인'을 전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WD만의 'BGB(블루, 그린, 블랙)'는 자사의 내장 HDD 제품군을 선택함에 있어 제원등을 사전에 고려하지 않고서도 블루, 그린, 블랙 세가지의 제품 라벨 색상 및 상응하는 아이콘만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HDD를 손쉽게 파악·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WD의 'BGB' 캠페인 색상별 로고, 3.5" 데스크톱용(왼쪽)과 2.5" 모바일용(오른쪽)

WD의 BGB 캠페인은 성능과 안정성 및 신뢰성등 일상적인 컴퓨팅 환경을 위한 '블루' 제품군, 저발열 및 저소음의 환경 친화적인 '그린' 제품군, 최고의 성능과 퍼포먼스로 파워 컴퓨팅 환경을 위한 '블랙' 제품군으로 구별되며 사용자들이 자신의 컴퓨팅 환경에 가장 적합한 HDD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블루와 그린 제품군은 3년 워런티를 블랙 제품군은 5년 워런티를 적용하고 있다.

▲ WD 월드와이드 채널 마케팅 시니어 매니저, 토드 야기(Tod Yagi)

이날, 'BGB' 캠페인과 브랜드 전략을 발표한 WD의 글로벌 채널 마케팅 총괄 매니저 토드 야기(Tod Yagi)는 "WD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자사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BGB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지향적인 WD의 비즈니스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처럼 WD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제품들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도 큰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WD코리아 조원석 지사장

한편, WD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WD코리아는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HDD 1위 기업으로서 위상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신뢰성과 유연성, 그리고 가격경쟁력등 WD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강화된 유통망과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HDD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파트너사를 우리의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을 통해 WD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WD코리아는 A/S 통합 서비스 센터와 통합 소비자 콜센터(02-703-6550) 및 서비스·지원 홈페이지 (http://support.wdc.com/kr/)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www.wdc.com/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