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9일 서울 프라자 호텔, MID(Mobile Internet Device) 및 UMPC(Ultra Mobile Personal Computer)등 초소형 무선 모바일 기기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사인 ㈜유엠아이디 (대표이사 문병도, www.umid.co.kr 이하 UMID)가 업계 최초로 리눅스 OS와 윈도 XP를 모두 지원하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MID 제품인 '엠북(mbook)'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UMID가 오늘 새롭게 선보인 엠북은 PMP의 휴대성과 넷북의 성능을 겸비한 멘로우 플랫폼 기반의 MID 제품으로 특히, 기존 MID와는 다르게 키보드를 최초로 탑재해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윈도 XP 버전외에도 업계 최초로 리눅스 OS를 탑재한 모델도 동시에 선보여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리눅스 버전은 한글과컴퓨터가 독자개발하고 3D 큐빅 UI의 적용등 MID에 최적화된 '한컴 리눅스 모바일2' OS를 탑재해 윈도 기반의 운영체제에 비해 가볍고 구동 성능이 빨라 더욱 '디바이스'스러운 제품이다. 더불어 리눅스와 윈도 OS간 호환성을 향상시킨 '한컴오피스/싱크프리' 역시 탑재되어 있다.

UMID의 엠북은 '전자사전'을 연상케하는 소형화된 바디와 깔끔한 컬러(아이보리/블랙) 및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러한 접이식 디자인은 내부 LCD패널을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150 x 94 x 18.77mm의 크기와 315g의 무게로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하고 슬림한 모습을 하고 있어 '주머니속의 인터넷'이라는 MID 본연의 목적에 제대로 부합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MID 최초로 장착된 키보드 역시 눈에 띈다. 기존 MID 제품이 터치스크린과 화상키보드를 지원해 문서작업 및 채팅등 키보드 입력이 잦은 사용자라면 크게 불편했던 단점을 개선하고 있는데 엠북은 기본 터치스크린외에도 노트북 타입의 키감을 가지고 있는 키보드를 탑재해 더욱 편리한 입력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역시 키보드의 크기가 전자사전 수준으로 작기때문에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통신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휴대성에 최적화된 단말기인 MID. UMID의 엠북은 이러한 MID 성격 그대로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랜 및 블루투스 2.0을 비롯해 WiBro/HSDPA/WiMAX등 모든 휴대통신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다.

45나노 공정의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멘로우 플랫폼 기반의 엠북은 강력한 성능과 낮은 소비 전력을 보여주는데 향상된 배터리 성능으로 6시간 동영상 재생(착탈식/리튬이온/표준 배터리 장착 시)이 가능하며 USB를 이용해 간단히 충전도 가능해 이동성이 더욱 강화되었다.

4.8인치 터치스크린 LCD 화면을 탑재한 엠북은 1024 X 60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인텔 아톰 프로세서 (1.1GHz 또는 1.3GHz)와 최대 1GB의 메모리 및 최대 32GB의 낸드 플래시 스토리지가 장착된다. 또한 모바일 TV(T-DMB, DVB-T/H, 1-seg), 1.3M CMOS의 카메라, 보이스 레코더, VoIP/스카이프등의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1개의 Mini USB2.0 슬롯, Micro SD 슬롯, USIM 카드 슬롯, 표준 20핀 커넥터등의 입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다. 기존 윈도 환경의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무한한 확정성을 가지고 있는 윈도XP 버전외 리눅스 버전에는 이메일, 전자사전, 비디오 플레이어, 오디오 플레이어, 이미지뷰어, PDF뷰어, 오피스, 주소록, 스케줄러, 메모, 계산기, 스케치북등의 애플리케이션등 휴대용 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해 차세대 올인원 MID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유엠아이디의 문병도 대표는 "UMID 엠북은 일반 노트북 정도의 성능과 기능을 지원하면서 언제어디서든지 인터넷과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 타입의 MID 제품으로 업계 최초의 리눅스 탑재 및 키보드를 장착해 사용이 더욱 편리한 올인원 타입 MID"라며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CES에서 관계자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MID 시장 활성화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엠아이디 문병도 대표

한편 이날, 인텔 코리아 박성민 마케팅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더 작은 디바이스에서 인터넷을 어떻게 즐길것인가에 관련된 새로운 방식, 새로운 생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MID의 미래 가치"라며, "이러한 아톰 솔루션은 넷북과 MID 뿐만 아니라 나아가 더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폰 영역에서도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등 PC만이 아닌 가정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게되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UMID측에서 발표하게되는 엠북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엠북은 사이즈, 디자인측면 뿐만 아니라 리눅스 기반의 MID가 시장에 첫 출시되는 효시적인 제품으로 모블린 기반의 OS를 채택한 MID 제품이 늘어나면서 MID 관련 업계 성장이 가속화될 것"라고 덧붙였다.

현재 예약판매를 진행중인 UMID의 MID, '엠북(mbook)'은 OS 및 낸드 플래시 용량에 따라 69만원에서 79만원의 가격대로 이달 23일 공식 출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