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가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의 경계를 허문다.
2009년 2월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산요전기의 한국 현지법인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대표이사 핫타 토모유키, www.sanyokorea.co.kr, 이하 산요코리아)는 기존 권총형 모델외 작티 모델 최초로 슈팅형 캠코더 제품을 더하며 다각화된 라인업과 함께 한층 강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는 2009년 '듀얼카메라 작티'의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2009년 신제품은 세계 최초 1080p 60fps 풀 HD급 캠코더 2종(VPC-HD2000, VPC-FH1)을 비롯해 세계 최초 HD급 완전 방수 모델 2종(VPC-CA9, VPC-WH1), HD급 컴팩트 모델 2종(VPC-CG10, VPC-TH1) 등 3개 분야 총 6개 모델로, 기존 작티의 전통적인 권총형 라인업에 '슈팅형 디자인의 제품을 새롭게 추가'하며 다각화로 강화된 라인업과 동등한 기능의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결합한 '듀얼카메라'라는 컨셉의 도입이 눈 여겨 볼 점. 이렇듯 2009년의 산요는 라인의 다각화와 제품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 (왼쪽부터) 듀얼카메라 작티 VPC-HD2000(골드), VPC-CA9(그린), VPC-CG10(핑크)

▲ (왼쪽부터) 듀얼카메라 작티 VPC-FH1(블랙), VPC-WH1(옐로우), VPC-TH1(레드)

산요코리아 핫타 토모유키 법인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요의 2009년 모델 라인업은 슈팅형 모델의 도입과 함께 기존 작티의 각종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의 제품으로 촬영이 가능한 '듀얼카메라'라는 컨셉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듀얼카메라 작티'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인사말, 산요코리아 핫타 토모유키 법인장

지금까지의 산요 작티 브랜드는 권총을 연상케하는 세로형 건타입 디자인을 적용해 오래 사용에도 신체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에 더해 2009년 신제품에는 산요 최초로 슈팅형 디자인의 제품을 도입한다. 오늘 발표한 VPC-FH1, VPC-WH1, VPC-TH1 모델이 그 주인공으로 테이프 저장 방식의 캠코더 시절부터 적용되었던 전통적인 슈팅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산요만의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적용했다. 이러한 슈팅형 라인의 추가는 슈팅형 제품을 선호하는 기존 유저층까지 아우르며 익숙한 방식으로 작티 브랜드의 뛰어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산요측은 밝혔다.

▲ PT자료, 2009년 산요가 새롭게 선보이는 '듀얼 카메라' 컨셉

이와함께 산요는 'It's not just a camcorder. It's a Dual Camera'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듀얼카메라' 컨셉을 새롭게 선보였다. 듀얼카메라는 동영상 기능이 우수한 디지털 카메라라는 기존의 개념을 넘어 동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 두 가지 기능이 동등하게 발휘되는 디지털 카메라를 의미한다. 산요측은 기존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사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하며 그 동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해 온 작티 브랜드의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는 상징이라고 전했다.

▲ (왼쪽부터) 산요 본사 아모찌 유타카 해외영업본부 부사업부장, 시오가 유지 DI컴퍼니 부장

특히 듀얼카메라와 관련하여 2009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산요 본사의 이타모찌 유타카 해외영업본부 부사업부장은 듀얼카메라 하나로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Two in One' 형태로 촬영이 가능하기에 더욱 유연하고 간편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변경시켜 갈 것이며 2011년까지 300만대 판매목표를 가지고 사용자층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요 본사 시오가 유지 DI컴퍼니 부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실리콘 미디어 타입과 빠르게 HD화가 진행되는 비디오 카메라 시장을 언급하며 고화질 무비·사진, 소형·경량화,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활용도 및 솔루션등을 전략으로 전 기종이 HD급으로 구성되어진 다양한 라인업의 산요의 2009 듀얼 카메라의 특징을 역설(力說)했다.

▲ 산요의 2009년 듀얼 카메라 작티 신제품 라인업 6종

▲ 1080p 60fps 풀 HD급 모델 VPC-HD2000, VPC-FH1

▲ 풀 HD급 모델, 건 타입 VPC-HD2000

풀 HD라인인 VPC-HD2000, VPC-FH1은 1920x1080 사이즈의 1080p 해상도의 영상을 초당 60장의 속도로 촬영할 수 있는 현존하는 캠코더 중 최고급 사양을 구현한 제품이다. 두 모델은 새로운 '플래티늄 ∑-EX엔진(EV3H엔진)'과 '고속 인식 CMOS 센서(약 810만화소 원색 CMOS 센서)'를 탑재해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해 1920x1080 60p(프로그레시브 방식) 풀 HD와 800만 화소 고선명 사진 및 고속연사등의 동시 실현이 가능하다.

▲ PT자료, 풀 HD급 모델 VPC-HD2000에 탑재된 주요 기능

▲ 풀 HD급 모델, 슈팅 타입 VPC-FH1

또한 CMOS 센서의 화소 범위를 활용하여 광학줌과 병행, 풀 HD 16배 줌 촬영이 가능해 촬영 범위를 넓힌 '16배 어드밴스드 줌(Advanced Zoom)' 기능을 비롯해 60fps의 일반 스피드 / 448x336 240fps의 4/1 슬로우 / 192x108 600fps의 1/10 슬로우등 스포츠 동작의 자세 교정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이 스피드 슬로우 모션 무비' 기능, 9개 영역의 움직임 벡터에서 회전으로 인한 흔들림을 검출하고 보정하는 흔들림 방지 기능에 더해 피사체의 흔들림까지 검출하고 보정해주는 '멀티 흔들림 방지' 기능등이 탑재되어 있다.

▲ HD급 완전 방수 모델 VPC-CA9, VPC-WH1

▲ HD급 완전 방수 모델, 건 타입 VPC-CA9

방수 라인인 VPC-CA9, VPC-WH1은 세계 최초의 HD급 방수 캠코더 제품이다. 마이크와 스피커 부분으로 소리만 통과시키고 물은 막아주는 '다공질 시트'의 채용과 3D 형태의 패킹에 의한 밀봉 구조등 뛰어난 방수 테크놀로지로 수중 촬영이 가능한 일본 산업 표준의 방수 보호 기준인 IPX 레벨5 와 레벨8 에 대응하는 제품이다.

▲ VPC-CA9과 VPC-WH1은 IPX5와 IPX8 규격에 준하는 방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

▲ HD급 완전 방수 모델, 슈팅 타입 VPC-WH1

VPC-CA9은 900만 화소 사진과 7fps 연사, 광학 5배줌, 2.5" LCD를 장착하고 있으며 VPX-WH1는 광학 30배줌 & 13fps 연사, 3시간 20분의 긴 배터리 수명, 2.5" LCD를 장착하고 있다.

▲ HD급 컴팩트 모델 VPC-CG10, VPC-TH1

▲ HD급 컴팩트 모델, 건 타입 VPC-CG10

▲ HD급 컴팩트 모델, 슈팅 타입 VPC-TH1

VPC-CG10, VPC-TH1은 HD급 컴팩트 캠코더로, 이전 산요의 CG모델이 보급형 제품였던 만큼 보급형 제품부터 풀HD급 제품까지 산요의 모든 제품라인이 HD화질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게 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VPC-TH1은 슈팅타입의 컴팩트 HD 제품으로 광학 30배줌이 특징이며, VPC-CG10은 소형·경량화된 슬림한 바디에 3" LCD를 장착한 권총형의 '슬림 & 캐쥬얼 하이비젼'을 표방하는 제품이다.

▲ PT자료, 산요 2009년 듀얼 카메라 작티 신제품 6종의 공통 적용 기능들

이 외에도 2009년 신제품 6종 모두에는 PC와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이 편리한 MPEG-4 AVC/H.264 방식의 HD화질의 기본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TV에서의 '타임머신'기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촬영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버퍼 내에 일차적으로 기록하고 촬영 버튼에서 손을 떼면 SD카드에 기록해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는 '리버스 연사'기능, 노이즈 소비분의 비트레이트를 영상신호에 할당하여 압축 효율을 10~15% 개선하는 등 시간에 따라 변하는 랜덤 노이즈를 감소시켜 더욱 선명한 동영상 화질을 구현하는 '신개발 3D 디지털 노이즈 리덕션(3D-DNR)' 기능, 피사체의 얼굴을 인식하고 추적(무비 촬영시)해 초점과 적절한 노출을 제어함과 동시에 무비와 사진 촬영시 동시에 12명까지 검출이 가능한 '신개발 고정밀 얼굴 인식 추적' 기능등이 탑재되어 있다.

▲ 산요코리아 핫타 토모유키 법인장이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요코리아의 김지웅 부장은 "산요는 지난해 출시한 풀 HD 듀얼카메라 작티 VPC-HD1010 및 방수카메라 VPC-CA8을 통해 디지털 캠코더 및 카메라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기술력으로 인정받으며 업계의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며, "올해에는 듀얼카메라 작티 라인업 최초의 슈팅형 모델을 추가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전 라인업의 성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서 2009년 캠코더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공개된 산요 2009 듀얼카메라 작티는 풀HD 제품이 99만원~109만원선, 방수형 제품은 59만원~70만원선, 컴팩트형 제품은 49만원~59만원대의 가격으로 2월과 3월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