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 PC를 발표하며 전세계 모바일 PC 시장에 확실한 불을 지폈던 아수스가 전혀 새로운 3세대 Eee PC를 새롭게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닫고 있는 모바일 미니 PC·넷북 시장속 재장전에 나선다.

2008년 11월 20일 서울 이태원 스타벅스, 아수스코리아(지사장 케빈 두, kr.asus.com)는 기자단 및 Eee PC유저들을 초청해 마련한 론칭 행사를 통해 겉과 속 모두 확 바뀐 전혀 새로운 모습의 초박형 3세대 Eee PC인 25.9cm(10.2인치) LCD의 Eee PC S101과 25.4cm(10인치)의 Eee PC 1002H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겉과 속 모두 확 바뀐 새로운 모습의 초박형 3세대 Eee PC인
25.9cm(10.2인치) LCD의 Eee PC S101과 25.4cm(10인치) LCD의 Eee PC 1002H

이날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아수스의 3세대 Eee PC는 8층 레이어의 UV코팅, 알루미늄 에노다이징 팜레스트,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탈 힌지, 펄 재질 마감의 키보드등 전 세대 Eee PC와 확연히 구별될 정도로 세련된 외부 디자인과 더불어 한 층 얇아진 LCD와 일반 넷북 PCB 기판의 1/2 사이즈 수준으로 줄어든 PCB 기판 및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아닌 넷북 업계 최초로 폭발 위험성이 적은 저발열 구조의 0.9cm 두께의 저전력 리튬 폴리머 배터리 채용하는 등 수려해진 외관과 슬림화, 그리고 경량화가 돋보이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 기존 넷북과 차별화된 무게 1Kg, 두께 25mm의 초박형 아수스 3세대 Eee PC S101

특히 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된 단일 16GB 디스크의 SSD(Solid State Disk)를 탑재한 Eee PC S101은 기존 Eee PC보다 훨씬 가벼운 1Kg의 무게와 25mm(최소 두께 18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 넷북의 대표적 장점 중 하나인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16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Eee PC 1002H는 S101과 가로/세로 사이즈가 동일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상판과 팜레스트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소비전력 2.5W의 인텔 아톰 N270(1.6GHz) 프로세서와 1GB의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IEEE 802.11b/g/n 규격의 무선랜을 갖추고 있다.

▲ 인사말, 아수스 코리아 케빈 두(Kevin Du) 지사장

아수스 코리아 Kevin Du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Eee PC S101과 1002H는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 된 아수스만의 디자인과 혁신이 담긴 새로운 3세대 Eee 제품"이라며 "언제나 유저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아수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Eee PC를 접하고 모바일 PC에 대한 새로운 트랜드를 이끌어 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3세대 Eee PC 제품소개, 아수스 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과장
"외부 디자인 뿐만아니라 내부까지 완전히 바뀐 전혀 새로운 아수스 3세대 EeePC S101과 1002H는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모바일 미니 PC 및 넷북시장에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제품입니다."

Slim 사이즈…1Kg의 무게와 25mm의 두께, 초박형
3세대 Eee PC S101은 단연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두께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1Kg의 무게와 25mm의 두께(최소 두께는 18mm)를 가지고 있는 S101은 B5 서류 봉투에도 들어가는 크기로 기존 25.4cm(10인치) 이상 제품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 단일 16GB SSD(추가 16GB SD카드 및 30GB 온라인 Eee 스토리지)아수스 Eee PC S101

더불어 S101은 일반적인 넷북의 LCD 두께가 5.5~5.9mm 였던 것에 비하여 3.4~4.9mm의 슬림 LCD를 채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역시 0.9cm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는 등 초박형·초경량을 추구하는 제품이다. 이와함께 일반 넷북의 PCB 기판보다 1/2 수준으로 줄어든 PCB 기판역시 슬림화를 더하고 있다.

▲ 발표 자료중, 3세대 Eee PC S101과 1002H는 세련된 외관과 슬림화 및 경량화가 특징이다.

Solid 스토리지…단일 16GB SSD와 함께 16GB SD카드 및 30GB 온라인 Eee 스토리지
Eee PC S101은 세가지 타입의 총 62GB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물리적인 기계동작의 하드디스크가 아닌 메모리만으로 구성된 반도체 방식으로 전력소모·소음·충격·내구성·속도등에 있어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지는 단일 드라이브로 구성된 16GB SSD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한다. 더불어 새로운 MLC 컨트롤러를 사용해 최대 80MB/s의 읽기속도를 가지고 있는 등 기존 SSD보다도 더욱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 발표 자료중, S101은 16GB 단일 디스크 SSD 및 새로운 MLC 컨트롤러를 적용해 80MB/s의
읽기속도등 전 세대 Eee PC 및 타사 모델에 탑재된 SSD 보다 더욱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16GB의 SD 카드가 번들되며 온라인방식으로 이용되는 30GB 용량의 Eee 스토리지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Eee 스토리지는 탐색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렇듯 총 62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S101은 비록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작은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SSD를 채택하고 있는 전 세대 Eee PC 모델 보다는 용량이 크게 늘어났으며 무엇보다도 물리적인 방식이 아닌 메모리 타입으로 빠른 속도와 안정성으로 진정한 모바일 PC를 꾀하고 있다. 반면 Eee PC 1002H는 1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채용하고 있다.

▲ Eee PC S101의 좌우측면과 후면부의 입출력 단자들. 30만 화소의 웹캠이 장착되어 있다.

Stylish 디자인…8층 UV 코팅, 스와로브스키 힌지, 알루미늄 팜레스트, 펄 마감 키보드
가정이나 회사등 비록 이동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한정된 장소에서 사용되는 일반 노트북들과 달리 항상 휴대하며 언제 어디서나 꺼내어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모바일 PC 라면 디자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획기적으로 작아진 사이즈가 눈에 띈 반면 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전 세대 Eee PC와는 달리, 아니 현존하는 넷북을 통털을 만큼 3세대 Eee PC는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만큼 외관 또한 화려하게 탈바꿈 했다.

▲ 발표 자료중, 스타일리시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인 Eee PC S101

Eee PC S101의 상판은 총 8 레이어의 UV 코팅으로 마감했으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의 힌지를 적용함과 동시에 헤어라인 알루미늄 에노다이징 처리로 마감된 팜레스트, 총 39가지 공정을 거친 메탈릭 광택 엣지, 펄 재질의 코팅이 입혀진 키보드 등 총 20가지 공정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져 흡사 고가의 스타일리시 노트북을 떠올릴 정도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급함을 꾀하고 있다. Eee PC 1002H 역시 알루미늄 재질의 상판과 팜레스트를 가지고 있다.

▲ 알루미늄 에노다이징 팜레스트와 펄재질로 마감된 키보드

Silent 구조…저전력 폴리머 배터리, 발열과 소음을 낮춘 내부 구조
이번 3세대 Eee PC는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도 확 바뀐 모습으로, 동일한 구조로 사양만 달리 하여 출시되는 일련의 '후속 제품'의 의미와는 다르게 전 세대 Eee PC와 컨셉만 같을 뿐 전혀 새로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내부 구조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하판 전체의 크기와 동일한 크기로 장착되는 형태의 일반 넷북의 PCB 기판이 아닌 1/2 사이즈로 줄어 팜레스트의 하단/내부에는 그 어떤 부품도 장착되지 않는다. 이는 무게 감소 효과와 함께 키보드 타이핑시 느껴지는 팜레스트부의 발열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며 전체적으로 줄어든 발열로 소음감소 효과로 이어진다.

▲ 아수스 코리아 곽문영 과장이 1/2 사이즈로 줄어든 3세대 Eee PC의 PCB 기판과 넷북 업계
최초로 적용된 두께 0.9cm의 저전력 폴리머 배터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러한 PCB 기판의 적용과
새로운 저발열 및 방열 구조를 적용해 전 세대 넷북에 비하여 낮은 발열과 조용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넷북 업계 최초로 3세대 Eee PC에는 0.9cm 두께의 4셀 저전력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채용되었다. 폴리머 배터리는 구조의 특성으로 가벼운 무게와 슬림함이 장점이며 전해질의 누출 걱정이 없고 고온에도 안정적이어서 기존 노트북에서 종종 보고되었던 폭발의 위험에서 안전하며 800회 이상의 충전 횟수를 보장하고 있다. 아수스측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한 3세대 Eee PC는 S101이 5.4시간을, 1002H는 4.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새로운 저발열 및 방열 구조를 적용해 기존 넷북에 비하여 SSD를 사용하는 S101의 경우 발열은 최대 10도 이상, 소음은 최대 7dB 이상으로 낮추어 조용한 작업환경을 지원한다.

▲▼ 1002H 다크 그레이, S101과 가로 세로 사이즈는 동일하며 1.2Kg의 무게와 27.6mm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 1002H는 160GB의 HDD, 알루미늄 재질의 상판과 팜레스트로 마감된 것이 특징.

Super 하이브리드…28초만에 부팅하는 X-Path, 15% 더 오래 쓰는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
기존 Eee PC에서도 채택된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Super Hybrid Engine)이 3세대에도 적용되어 일반적인 넷북에 비하여 뛰어난 퍼포먼스를 낸다.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은 아수스만의 절전 솔루션으로 'Super Performance', 'High Performance', 'Power Saving' 등의 모드를 통해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게 퍼포먼스와 전력 사이를 저울질하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종의 오버클럭이라 할 수 있는 'Super performance' 모드에서는 최대 10%의 성능을 올려주며 'Power saving' 모드에서는 약 15%의 전원을 절감시킬 수 있다.

▲ 발표 자료중,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과 X-Path 및 802.11n등으로
경량화되고 세련된 외관과 함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에 더해 초기 바이오스 기동 시간을 단축하고 신형 J-micron SSD IC 컨트롤러와 읽기 80MB/s 속도의 빠른 SSD 모듈로 이루어진 Xpress Path라는 새로운 부팅 부스팅 기술이 적용된 Eee PC S101은 전원 인가시부터 윈도우 XP 부팅 완료까지 약 28초가 소요되는 등 부팅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 Eee PC 1002H의 외부 단자 구성은 S201과 동일하며 역시 슬림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3세대 Eee PC S101/1002H는 USB와 마이크/헤드폰 단자를 제외하고는 발열구 및 모든 단자들을 후면에 배치시켜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세 손가락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터치패드 기능을 비롯해 802.11n을 지원하는 무선랜, 블루투스 2.1, 웹캠, SDHC 카드슬롯, 3개의 USB 2.0 단자, RGB 출력단자등을 가지고 있다.

아수스의 3세대 Eee PC인 S101과 1002H는 각 각 70만원 후반대와 7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공식 유통사 픽스딕스와 디지탈그린텍을 통해 11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S101은 차별화된 고급 파우치와 마우스가 제공되며 커피 브라운/다크 그레이/샴페인 골드 컬러로 선보인다. 국내 무상 1년 A/S가 제공되며 그외 두 제품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한편, 아수스측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30% 색 재현율의 40.64cm(16인치) 터치 LCD를 비롯해 윈도우 부팅없이 8초만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아수스 익스프레스 게이트, AV업계에서 탑클래스로 잘 알려져 있는 Denon사의 하이파이 스피커와 SRS 프리미엄 사운드 및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의 채용등 '넷북' Eee PC와 데스크톱 PC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일체형 '넷톱'인 "Eee 톱(Eee Top)"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