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8일 서울 양재동 EL빌딩, 인텔 코리아(사장 이희성, www.intel.com/kr)은 새로운 차원의 멀티코어 성능과 프로세싱 파워로 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진 지능형 멀티코어 기술이 적용된 현존하는 최상급 데스크톱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인텔이 오늘 발표한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케텍쳐인 코드명 '네할렘' 디자인에 기반한 첫 프로세서로 필요에 따라 성능 조절이 가능한 '퍼퍼먼스 온 디맨드' 기능을 강화시키고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과 '인텔? 하이퍼-스래딩 기술'을 합쳐 사용자의 작업 부하에 맞게 데이터 작업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등 지능형 멀티코어 기술의 데스크톱 프로세서이다. 또한 8MB 용량의 L3 캐시와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한 3채널의 DDR3 1066MHz 메모리를 공식 지원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 '인텔 코어 i7'을 설명하고 있는 인텔 아태 지역 마케팅 그룹, 나빈 쉐노이 총괄 매니저/부사장
"지구 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코어 i7은 미래의 컴퓨터를 재정의합니다."

특히 인텔측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전력 소모량의 증가 없이 비디오 편집과 게임등 컴퓨터 작업 속도를 자사 최상위 프로세서 대비 최대 40%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제 프로세서의 성능을 측정하는 www.spec.org 의 SPECint_base_rate200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인텔? 코어™ i7 965 익스트림 에디션' 제품이 117점을 얻었는데 이 점수는 지금까지의 프로세서들 중 가장 높은 점수다.

▲ 발표자료 중, SPECint_base_rate2006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인텔 코어 i7 920이 102점, 코어 i7 940이 108점, 코어 i7 965 익스트림 에디션이
117점을 기록 했다. 한 개의 프로세서가 10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한 것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는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온다이(on-die) 파워 컨트롤 유닛과 인텔의 고급 45nm(나노), 하이-k 메탈 게이트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워 게이트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전력 증가 없이 싱글 스레드 및 멀티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지정된 제한값 이하에서 작동할 때 네 개의 독립 프로세싱 코어의 클럭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자의 필요와 작업량에 맞게 성능을 강화 시킨다. 즉, 최대한의 성능이 필요할 때 더 많은 성능을 자동으로 얻을 수 있는 '터보 모드'기능인 것이다. 더불어 최신 절전 기술을 활용해 이전 인텔 기반 노트북 제품에서 적용되었던 '휴면 상태'로 전환이 가능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전 인텔 익스트림 플랫폼의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 이상 강화함과 동시에 '인텔? 퀵패스 기술'을 통해 프로세서에서 입출력되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25.6GB/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더불어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통해 물리적 코어당 2개의 프로세싱 스레드를 처리가 가능한데 그 결과 4개의 개별 실행 코어를 가지고 있는 코어 i7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8스레드 성능을 구현한다. 이는 운영 체제나 애플리케이션등에서 추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다양한 형태의 작업 부하에서 더욱 뛰어난 멀티태스킹과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이 줄어들며 그 만큼 더욱 많은 양의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 발표자료 중, 새 술은 새 부대에... LGA1366 소켓의 인텔 코어 i7은 X58 칩셋에서 동작한다.

3D 게임에 있어서도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컴퓨터 게이밍 성능을 측정하는 3D 마크 밴티지 CPU((3DMark Vantage CPU) 물리 테스트 및 AI 테스트에서 이전 프로세서 대비 40% 향상된 속도를 구혔으며 울트라 하이-엔드 레벨에 속하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익스트림 에디션'의 경우 게임 작동에 있어 고급 인공지능, 물리 엔진 및 렌더링을 4개의 코어와 8개의 소프트웨어 스레드에 분산 처리해 더욱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과속방지 보호 기능(오버클로킹)이 제거되어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인텔 코리아 이희성 사장과 인텔 나빈 쉐노이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가
X58 칩셋, 코어 i7 프로세서 및 웨이퍼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에는 대형 캐시인 8MB 스마트 캐시를 가지고 있으며 3개의 DDR3 1,066MHz 채널을 갖춘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해 최대 25.6GB/s의 메모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SSE4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차원의 프로세싱 효율을 지원하는 '인텔? HD 부스트' 기능을 비롯해 각 코어의 온도를 지속 측정/감지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서와 플랫폼 열 제어 기능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DTS(디지털 열 센서)',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해 클럭 주기당 더욱 많은 명령어를 제공(각 코어당 최대 4개의 전체 명령어를 동시에 완료)하는 '인텔? 와이드 다이내믹', 메모리 서브 시스템에서 이용가능한 데이터 대역폭 사용을 최적화하고 유효 메모리 접속 대기 시간을 줄여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인텔? 스마트 메모리 액세스'기능등을 가지고 있다.

▲ 행사장의 데모존에서는 곧 출시 예정에 있는 인텔 코어 i7과 인텔 데스크톱 보드 DX58SO 기반의
TG삼보의 '드림시스 E7'과 델의 'XPS 730X' 시스템이 시연되고 있다.

인텔이 오늘 새롭게 선보인 프로세서는 총 3가지로 그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으며 전세계 70개국에서 10만개의 제품이 시판에 들어갔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중에 있다. 또한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텔? X58 익스프레스 칩셋 기반의 인텔? 데스크톱 메인보드 'DX58SO 익스트림 시리즈'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새로운 프로세서를 장착한 데스크톱 제품들이 TG삼보와 델(DELL)을 선두로 삼성, LG등에서도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인텔은 오늘 발표된 네할렘 아키텍처가 적용된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에 이어 2009년 1분기에는 서버용 프로세서를, 그리고 2009년 하반기에는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