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DSLR 카메라 브랜드 α(알파)가 35mm 1:1 풀 프레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008년 9월 1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소니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윤여을, www.sony.co.kr)는 소니 고유의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2,460만 화소와 함께 일반 카메라의 필름 사이즈와 동일한 35mm 풀 프레임 '엑스모어(Exmor) COMS 센서' 및 성능이 두 배 강화된 '듀얼 비욘즈(Dual Bionz) 이미지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의 구현과 함께 1초당 5연사가 가능한 플래그쉽 모델인 α900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6년 α(알파) 브랜드로 첫 출시한 α200을 비롯해 그동안 α300/α350 으로 이어지는 보급기 라인업과 중급기 α700을 출시하며 DSLR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소니는 오늘 발표된 풀 프레임의 플래그쉽 모델인 α900으로 DSLR 라인업을 완성해 본격적인 공략으로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 및 니콘과 함께 DSLR 3강 체제로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 PT자료, 알파의 시장 점유율 (GFK Korea 7월 자료) /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니의
알파는 7월 들어 18%를 달하고 있다. 플래그쉽 α900의 출시로 알파 라인업을 완성한 소니는
적극적 시장 공략을 통해 경쟁사와 함께 굳건한 3강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소니 DLSR 카메라 'α(알파)'의 광고 모델, 배우 소지섭이 α900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의 눈에 도전하라>라는 테마로 발표된 α900은 '소니의 첫 풀 프레임 DSLR 카메라' 의미 이상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최고 수준의 2,460만화소라는 35mm 풀 사이즈의 CMOS 센서'를 탑재함과 동시에 한 층 강화된 '듀얼 비욘즈 이미지 엔진'을 탑재해 이미지 처리 속도를 높혀 1초당 5연사를 구현하고 있다. 더불어 업계 최초로 풀 프레임 DSLR 카메라 대응 바디 내장 손떨림 보정 기능인 '스테디샷 인사이드(SteadyShot INSIDE)'를 비롯해 '펜타프리즘을 통한 100% 시야율의 가장 밝은 뷰파인더'를 가지고 있다. 또한 19포인트의 AF 센서와 노출 및 DRO, 화이트밸런스(WB)등을 미리 조절해 촬영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프리뷰(Intelligent Preview)'등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인사말, 소니 코리아 윤여을 대표이사 사장
소니 코리아의 윤여을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선보이는 α900은 혁신적인 소니 고유의 기술로 개발된 알파의 플래그쉽 모델"이라며 "이번 α900 출시를 통해 알파의 라인업을 완성한 소니는 DSLR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알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경쟁사와 함께 굳건한 3강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후속제품 및 렌즈 출시와 알파 아카데미와 같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DSLR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니의 첫 35mm 풀 프레임 플래그쉽 DSLR 카메라, α900
최고수준의 2,460만 고화소의 풀 프레임 센서와 듀얼 이미지 엔진이 최상의 화질을 구현
소니가 단독 개발해, 지난 2007년 9월 출시한 중급기 DSLR 모델인 'α700'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가 α900에서는 진보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α900은 세계 최고 수준의 2,460만 고화소의 풀 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가 탑재되어 고해상력과 함께 촬영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방지/감소시켜 자연색 그대로 정밀하게 재현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이미지 엔진을 평행하게 2개로 배치하여 기존 비욘즈 이미지 엔진보다 2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처리(초당 123M픽셀 처리)하는 '듀얼 비욘즈(Dual Bionz) 이미지 엔진'을 탑재해 피사체의 자연스러운 노출 및 톤을 연출해 주며 고해상도/고용량의 이미지를 1초당 5연사등의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 2,460만 고화소 35mm 풀 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
더불어 α900은 이러한 엑스모어 CMOS 센서와 듀얼 비욘즈 이미지 엔진의 상호보완적인 조화를 통해 노이즈즈를 감소시켜 풍부한 색감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소니측은 밝혔다. 센서를 통해 촬영된 사진의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1차적으로 노이즈를 감소시키고, 이미지 엔진은 사진정보가 RAW 데이터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다시 2차적으로 노이즈를 줄여 결과적으로 노이즈가 극도로 억제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2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처리하는 '듀얼 비욘즈 이미지 엔진'
이러한 노이즈 감소는 고감도 ISO 모드에서 특히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더욱 개선된 다이내믹 옵티마이져(DRO, Dynamic Rage Optimizer)로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역광에서도 사람 눈에 가장 가까운 더욱 정교해진 계조 표현이 가능함과 더불어 고해상력/고해상도에 따라 이미지의 확대에도 손실이 없기 때문에 대형 인화가 필요한 광고물이나 사진 전문가들에게 특히 유용할뿐더러 명품렌즈로 잘 알려져있는 칼 자이스(Carl Zeiss)와 자사의 최고급 렌즈군인 G시리즈 등 α시스템 렌즈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니측은 기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의 풀 프레임 DSLR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기능
α900에는 풀 프레임 DSLR 카메라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인 '스테디샷 인사이드(StedyShot INSIDE)'가 바디에 내장되어 있다. 또한 전 모델인 α700의 센서보다 2.3배 큰 센서에서 작동하기 위하여 1.5배 강력한, 그리고 1.3배 빠른 성능의 센서를 탑재해 풀프레임 DSLR 바디에서도 흔들림을 최대한 억제시켜 더욱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해 야외 촬영이나 스포츠 경기와 같은 흔들림이 많은 상황에서도 뛰어난 활용도를 보여준다.
업계에서 가장 밝은 시야율 100%의 시원한 뷰 파인더
α900은 펜타프리즘을 이용한 풀 프레임 사이즈의 시야율 100% 및 배율 0.74x의 시원하고 밝은 뷰 파인더를 갖고 있다. 또한 Dynax 9를 넘는 적은 수차와 왜곡억제력으로 뛰어난 광학 퍼포먼스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밝고 시원한 α900의 뷰 파인더는 실제보다 뿌옇거나 어둡게 보였던 기존 뷰 파인더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
19 포인트 AF 센서와 더욱 향상된 정확도와 빠른 오토 포커스
α900에는 풀 프레임 센세어 맞게 새롭게 개발된 총 19 포인트의 AF센서를 가지고 있다. 중앙부 듀얼 크로스 센서에 9개의 AF 포인트와 10개의 어시스트 포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속도 또한 개선해 빠른 AF가 가능하다. 더불어 AF의 검출 면적 또한 기존 α700보다 10% 감소되어 더욱 정확한 AF성능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프리뷰등 차별화된 다양한 기능
DSLR 유저라면 적절한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등 원하는 설정값을 찾기 위하여 수 차례 촬영하여 확인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α900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소니만의 독창적인 '인텔리전트 프리뷰(Intelligent Preview)'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프리뷰 버튼으로 촬영된 사진을 버퍼에 담아 LCD에 RGB 채널별 히스트그램과 함께 미리보기를 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이 화면을 통해 노출, 계조, 화이트밸런스 등 다양한 설정값을 적용해 가며 미리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이렇게 정의된 설정값은 이후의 촬영에 지속적으로 자동 적용된다. (인텔리전트 프리뷰기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 '인텔리전트 프리뷰' 기능 시연
이 외에도 AF 미세 핀교정, 사용자 설정의 13가지 마이스타일, 새로워진 이미지 데이터 컨버터, 백라이트 기능의 상단 정보창, 미러 락업 모드, DT 모드등을 지원하며 HDMI 단자를 채택해 풀HD 16:9를 지원해 기본제공되는 리모컨과 함께 촬영된 사진을 대형 HDTV에서 고화질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방진방습 및 마그네슘을 사용한 α900 바디와 전용 세로그립
α900은 방진방습 및 마그네슘을 사용한 바디를 채용해 경량화(850g / 배터리, 메모리카드, 액세서리 제외)와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바디의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셔터박스를 탑재했다. 또한 AR코팅 및 하이브리드 타입의 270dpi/92만화소 7.62cm(3인치) X-tra Fine LCD를 채용하고 있으며 저장 미디어로 듀얼 슬롯의 메모리스틱과 컴팩트 플래시 및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지원한다.
▲ (왼쪽부터) 새롭게 발표된 35mm 풀 프레임용 칼자이즈 렌즈와 G렌즈
한편 소니 코리아는 이날 2종의 새로운 35mm 풀 프레임용 칼자이즈 렌즈와 G렌즈도 함께 발표했다. 16-35mm F2.8 ZA SSM(모델명 : SAL1635Z)는 35mm 풀 프레임 사이즈 전용의 13군 17매(1ED, 1superED, 3비구면 포함)로 구성된 칼자이스 렌즈로 SSM(초음파 모터)을 탑재해 조용하고 빠른 AF가 가능하며 최단 초점 거리 40cm를 가지고 있다. 또한 70-400mm F4-5.6 G SSM(모델명 : SAL70400G)은 35mm 풀 프레임 사이즈 전용의 12군 18매 망원 줌렌즈로 SSM의 탑재와 함께 최단 초점 거리 150cm를 가지고 있다.
소니 코리아는 α900 출시를 기념해, 예약판매 기간 동안 α900 구매 후 소니 고객지원 사이트(http://scs.sony.co.kr)에 정품등록과 사은품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칼자이스 스트랩과 4만9천원 상당의 그립벨트(모델명 : STP-GB1AM) 및 7만8천원 상당의 배터리(모델명 : NP-F500H)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급 알파 캠퍼스 가방 패키지 및 a900전용 세로그립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 α900과 전용 세로그립
α900의 바디 가격은 349만원이며 바디와 알파 캠퍼스 가방 패키지는 364만원, 바디와 전용 세로그립(모델명 : VG-C90AM) 패키지는 377만 2천원으로 9월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소니스타일 온라인(www.sonystyle.co.kr)을 비롯해 직영매장과 주요 알파 전문 매장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정식 판매는 10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소니 코리아는 유명 사진작가 6명과 함께 인사동 갤러리 'is(이즈)'에서 '나의 눈에 도전하라!' 사진 전시회를 9월 19일 14시부터 23일 12시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α900으로 촬영한 정상급 사진작가 6명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참여 사진작가의 특강을 비롯해 α900 체험존이 운영되며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소니의 180도 회전 플래시, 헤링본 가방, 칼자이즈 스트랩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α900에 대한 정보와 출시 기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파 공식 웹사이트(http://alpha.son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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