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3일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빌딩, 델의 한국법인 델 인터내셔널㈜(www.dell.co.kr 대표 김인교, 이하 델코리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자인과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내구성을 강화시키며 기존 래티튜드 시리즈에서 새롭게 진화한 기업용 '델 래티튜드 E-패밀리(Dell Latitude E-Family)' 노트북 PC를 발표했다.
오늘 발표된 델의 기업용 노트북 PC 라인인 래티튜드 E-패밀리는 '델 레티튜드 노트북이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세련된 외형의 강화된 디자인과 함께 늘어난 배터리 수명 및 경량화를 통해 모빌리티를 강조한 기업용/비즈니스 노트북이다. 특히 새로운 E시리즈는 '비즈니스로부터의 자유'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그동안의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모빌리티와 스타일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델의 기업용 노트북중 가장 가벼우며 최대 19시간(E6400 모델, 9셀 배터리와 슬라이스 배터리 기반에서)의 배터리 수명과 감각적인 색상, 백라이트 키보드 및 할로겐 사용을 낮춘 친환경적 공정 등 기존 래티튜드 라인 중 '기업용 비즈니스 노트북 PC 같지 않은 전혀 새롭게 진화한 가장 완벽한 작품'이라고 델코리아측은 자신있게 소개했다.
▲ 환영사, 델인터내셔널 김인교 대표
이날 제품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델코리아의 김인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전세계 동시에 소개하는 새로운 '델 래티튜드 E-패밀리' 노트북 PC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 제작된 제품"이라며 "업그레이드된 성능은 물론 과거 델의 제품보다 한 층 가벼워진 무게와 슬림화된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친환경적인 공정과 뛰어난 배터리 수명등 직장인과 전문인들에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보장한다"라고 말했다.
▲ 델 레티튜드 E-패밀리 제품소개, 델인터내셔널 신원준 차장
오늘 진행된 발표회에서 델 레티튜드 E-패밀리를 소개한 델코리아의 신원준 차장은 "이번 새로운 제품 라인은 2년정도의 시간동안 개발 단계부터 당사 고객들로부터 수백만 건의 요청과 상담 및 의견 교환, 그리고 테스트를 위한 3,200대 이상의 프토토 타입 제작등 고객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이라며 "디자인 혁신과 친환경 기업, IT 단순화 등 이번 제품은 델의 비전을 그대로 투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무한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 환골탈태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발표된 기업용 노트북 래티튜드 E시리즈의 제품 컨셉트답게
행사장 내에서는 E시리즈를 위시한 정장스타일의 모델들과 함께 깜짝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 <메인스트림> 제품군에 속하는 14.1형 E6400 ATG 모델의 내부모습과 전혀 새로운 상판 디자인
All Day Computing, 하루 종일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 제공
외부에서 많은 작업시간을 가지는 기업인의 노트북 PC 환경을 위해 새로운 E시리즈는 보다 강력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4형 제품군인 '래티튜드 메인스트림 E6400'의 경우 9셀 배터리 및 슬라이스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9시간의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길어진 사용시간은 '늘어난 배터리의 셀과 수명'과 같은 단순한 의미가 아닌 델이 새롭게 선보이는 배터리 솔루션인 ADBM(All Day Battery Mode)이라는 전원 관리 시스템에 기인한다. 이 모드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사용하던 배터리도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와 기업/비즈니스 고객에게 뛰어난 모빌리티성을 제공해 준다.
한 층 경량화된 무게 역시 우수한 모빌티리 환경을 지원한다. E시리즈 중 '울트라 포터블' 제품군의 경우 12.1형 제품이 1Kg, 그리고 13.3형 제품이 1.5Kg으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군도 이번 E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어 오랫동안 부담없이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에센셜> 제품군에 속하는 15.4형의 E5500
스마트폰 정도 크기로 작아진 어댑터 또한 눈에 띈다. 작아진 어댑터는 휴대시의 무게를 감소할 수 있을뿐더러 한 시간 충전에 약 80% 정도의 충전도를 보이는 등 크기는 작아졌지만 효율성은 기존 어댑터와 동일하다. 또한 E시리즈에는 기업용 노트북 최초로 백라이트 기능이 지원되는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어 어두운 곳이나 밤에도 업무가 가능하는 등 All Day Computing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USB PowerShare' 기능을 통해 노트북의 전원을 켜지 않고도 USB를 통하여 휴대폰과 같은 휴대용 IT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사용중인 노트북뿐만이 아니라 함께 사용하는 IT기기들 역시 All Day Computing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제품 및 옵션에 따라 Wi-Fi? 802.11, 블루투스? 2.1, UWB, Wi-Fi Catcher, GPS, WiMAX™ 등과 같은 언제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한 네트워크/통신 환경을 지원한다. 그러나 WiMAX™와 같이 국내 사정에 따라 적용과 이용여부는 변경될 수 있다.
Vault-Like Security, 손쉬운 관리와 강화된 보안 기능
기업용 제품에 있어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관리와 보안측면도 한 층 강화되었다. 자체 개발된 '델 컨트롤포인트(Dell ControlPoint)'와 컨트롤볼트(Dell Control Vault)' 솔루션을 제공해 데이터 및 사용자 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컨트롤볼트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강화된 펌웨어로 암호화된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시 악의적인 소프트웨어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강력하고 편리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향상된 인식률을 제공하는 새로운 지문 인식 센서를 비롯해 기존의 슬롯 삽입형태 방식이 아닌 비 접촉 스마트 카드 센서를 제공해 강화된 보안 기능과 편리한 사용성을 지원한다.
더불어 제품/옵션에 따라 제공되는 SSD를 비롯해 낙하를 감지하여 작동을 멈추어 하드 드라이브를 보호하는 프리폴 센서(Free Fall Sensors), 그리고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해 주는 스트라이크존 버퍼(StrikeZone™ buffer)기능등을 제공해 노트북 PC의 데이터를 완벽히 보호한다. 특히 프리폴 센서의 경우 일련의 타사 제품이 1m 정도부터 낙하를 인지하는 반면 새로운 E시리즈는 12.7cm부터 감지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Design & Durability, 기업용 노트북 같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
새롭게 발표되는 래티튜드 E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그동안 델의 기업용 노트북 PC의 경우 디자인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는데, 이 제품은 기존 래티튜드 시리즈의 외관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롭게 태어났다.
▲ 새로운 래티튜드 E시리즈는 싱글 프레임의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해
디자인은 물론 강화된 내구성과 경량화를 실현하고 있다.
새로운 래티튜드 시리즈는 외장 소재를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해 세련된 외형 및 내구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했다. 더불어 전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싱글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뒤틀림과 충격에 한 층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오랫동안 노트북을 사용해 본 꼼꼼한 사용자라면 노트북의 힌지(경첩)구조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노트북에 있어 전통적인 취약점으로 꼽히는 힌지 구조는 E시리즈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외부 100% 강철로 새롭게 디자인된 튼튼한 힌지 구조로 LCD 화면이 뒤로 넘어가거나 앞으로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노트북을 열었을 때는 힌지가 전혀 보이지 않게 감춰지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 100% 강철로 이루어진 뛰어난 내구성의 힌지 구조, 열었을 때 힌지가 보이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
새롭게 디자인된 키보드 역시 돋보인다. 40개 이상 구조를 바꾸어 가며 적용된 인체공학적 키보드는 우수한 반발력과 강화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크롤 기능의 포인트 스틱과 하단의 터치 패드와 함께 듀얼 포인팅이 가능하다. 또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블랙(Brushed Metal Black), 레드(Regal Red), 블루(Regatta Blue), 핑크(Quartz Pink)등 4개의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 기업용 비즈니스 노트북 같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 E-VIEW 노트북 스탠드 & E-PORT 플러스, E-LEGACY 확장 포트,
평면 패널 스탠드, E-PORT와 같은 무한 확장이 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된다.
친환경적인 그린 컴퓨팅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등 IT 제품에 있어 친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오늘 소개된 E시리즈 제품군에도 환경 친화적인 다양한 기술들이 도입되어 있다. E4200 모델의 경우 외부의 플라스틱 재질을 비롯해 메인보드, 팬, CPU등 할로겐을 줄인 부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메인스트림 모델과 울트라 포터블 모델의 경우 에너지 스타 4.0 규격을 준수하고 EPEAT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포장과 인쇄물등은 99%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
오늘 새롭게 출시/발표된 '델 래티튜드 E-패밀리 노트북 PC' 는 총 6가지 라인업으로 구분되며, 모니터의 크기와 성능, 그리고 사용 용도에 따라 ▲1Kg의 초경량 제품인 12.1형 E4200과 1.5Kg의 13.3형 E4300의 <울트라 포터블>, ▲14.1형의 E6400 및 15.4형 E6500으로 구성되어 최적의 경제성과 필수 기술을 탑재해 일상적인 컴퓨팅 요구를 충족시키는 <메인스트림>, ▲14.1형의 E5400과 15.4형의 E5500으로 구성되어 첨단 IT 단순화 기술과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와 IT 부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에센셜>등 3개 제품군으로 나뉜다.
더불어 델코리아는 이날, 마치 스마트폰 처럼 전원을 켜거나 부팅하지 않고도 일정 관리를 비롯해 이메일이나 주소록 및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델 래티튜드 온(Dell Latitude ON)'이란 솔루션을 프리뷰 형태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활용하면 배터리의 큰 소모없이 며칠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곧 선보일 예정으로 울트라포터블 제품군인 E4200과 E4300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델코리아는 산업 디자인, 기계 공학, 디지털 컨텐츠 제작, 건축, 의료 영상, 정유 등의 산업에 종사하는 특수 전문가를 위해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전문 업무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프레시전(Precision)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M6400, M4400, M2400 세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최대 17형 모니터, 16GB 용량의 메모리, 총 1TG의 스토리지, 1GB 메모리 그래픽 카드 내장등 조만간 선보일 모바일 쿼드 코어 프로세서까지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제품으로 다음달 출시 예정에 있다.
▲ 인사말, 델인터내셔널 하정욱 이사
델코리아의 하정욱 이사는 "오늘 선보이는 델의 새로운 레티튜드 E시리즈를 통해 기업용 시장에 있어 과거에 추구했던 델의 제품 철학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생각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완성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할 예정이며 이러한 변화는 델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해드리겠다"고 고객의 니즈를 지향하는 델의 전략을 전했다.
노트포럼|이진성기자, 저작권 (c)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