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그래픽카드로 유저들에게 친숙한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데이 2017을 올림픽 공원내 우리금융 아트홀에서 진행했다. 비가 간간히 내리고 날은 더워 습도로 인한 불쾌감이 심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유저들이 게이밍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특히 최근 대작게임들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게이밍 기어에 대한 유저들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게임에 핵식적인 부품인 그래픽 카드 칩셋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에 유저들의 관심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24일 12부터 약 7시간 행사가 펼쳐졌으며 공식 파트너사의 제품 체험을 비롯해 엔디비아의 새로운 기술 소개 및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이번 시간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데이 2017 에 참여한 업체들의 디바이스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그럼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I 부스의 모습으로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탑 PC가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인업의 다양함을 추구하는 일반 제조사와 달리 MSI 는 대부분이 게이밍에 특화된 모델로 엔비디아의 GPU 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GTX 1050부터 GTX 1080 까지 다양하 GPU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판매되고 있으며 디자인 만족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데스크탑 PC 도 유통하고 있다.
또한 국내 튜닝PC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MSI 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이 탑재된 하이엔드 PC 등이 출시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을 대표할 플래그쉽 노트북 GT83VR 7RF Titan SLI 의 모습으로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i7-7820HK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GTX 1080 을 SLI 로 구성해 일반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3D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2GB DDR4 SSD 가 탑재되어 있으며 레이드로 구성된 512GB SSD 탑재해 체감성능의 극대화를 꾀했다.
여기에 쿨러 부스트 타이탄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기계식 키보드를 탑재해 뛰어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8.4형 대화면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데스크탑PC를 능가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날렵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GS63VR 7RF 스텔스 프로의 모습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마그네슘(Mg-Li) 합금 소재를 적용하여, 17.7mm의 얇은 두께와 1.89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또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그래픽을 탑재해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며, HTC 바이브를 비롯한 VR 기기 및 VR 콘텐츠를 지원한다.
i7-7700HQ 프로세서를 비롯해 8GB 의 메모리와 256GB NVMe SSD를 탑재한 제품으로 나히믹 오디오와 킬러 기가비트 랜 등을 탑재해 만족감을 높였다. 휴대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고성능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며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SUS 부스의 모습으로 엔비디아 지씽크 그래픽을 탑재한 노트북을 비롯해 각종 그래픽 카드 및 PC를 전시했다.
ASUS 최상위 게이밍 노트북인 GX800VH 의 모습으로 후면에 수냉 쿨러를 장착하도록 설계되어 더 높은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 부품들로만 구성된 제품으로 i7-7820HK 프로세서를 비롯해 64GB DDR4 메모리, 512GB NVMe SSD를 지원하며 2개의 GTX 1080이 SLI로 구성되어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되지 않는 강력한 3D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4K 디스플레이 탑재해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 했으며 썬더볼트 3 단자, 지싱크 기술등을 지원해 차별화를 꾀한 모델이다.
아직 정식출시 되지 않은 제품으로 엔비디아 MAX-Q 기술이 적용된 슬림 게이밍 노트북 제피러스 GX501 도 전시되어 유저들에 큰 관심을 받았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Max-Q GPU 가 탑재되어 있으며 i7-7700HQ 프로세서를 비롯해 NVMe SSD 와 최대 24GB 까지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일반 노트북과는 키보드 부분이 확연히 다른 모델로 측면에 터치패드를 부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16mm 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휴대성을 경험할 수 있다.
ASUS 의 메인스트림급 게이밍 노트북인 GL553VE 의 모습으로 i7-7700HK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지포스 GTX 1050Ti 를 탑재해 가성비를 높인 모델이다. 가격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최신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다양한 게이밍 노트북을 전시한 기가바이트 부스의 모습으로 새롭게 출시된 AERO 15 가 전시되어 있었다. AERO 15는 i7-7700HQ 와 GTX 1060을 탑재했으며 512GB SSD와 최대 32GB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컬러풀한 상판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5mm 슬림 배젤을 적용했다. 여기에 RGB 컬러 키보드를 탑재해 화려함을 더했으며 X-Rite Pantone이 적용되어 디스플레이의 색상 값을 보정할 수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데이 2017에서는 다양한 엔비디아 기술의 프리젠테이션이 진행 되었으며 오버워치 게임 대회 및 선물증정 행사 등이 진행 되었다.
다양한 그래픽카드 제조사에서 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부품답게 궂은 날씨에도 많은 유저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북 시장은 GTX 10 시리즈가 발표되면서 데스크탑PC 와의 성능차를 줄이며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이제 노트북 만으로도 대부분의 게임을 최상위 옵션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MAX-Q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 들이 속속 출시되리라 예상된다. 추후 노트포럼 리뷰에서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비트코인의 영향으로 인해 국내 그래픽카드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많은 유저들이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고 싶어도 구입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엔비디아 에서는 파트너사 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원할하게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신경써 주길 기대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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