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9일부터 나흘간 다양한 게이밍 기어와 각종 게임, VR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엑스포 (playX4) 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에서는 많은 글로벌 PC, 노트북 제조사 및 VR 업체 등이 참여해 직접 체헙하기 힘든 하이엔드 게이밍 PC나 노트북, 각종 VR 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제공되어 평일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C 컴퍼넌트를 중심으로 어떤 업체들이 어떤 제품들을 전시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ASUS
PC 시장에서 고급형 이라고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제조사인 ASUS 에서는 전용 부스를 마련해 게이밍 디바이스를 비롯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부스 현장에서는 제품 전시 및 체험의 장과 더불어 부스 인증 이벤트, 다트 이벤트, OX 퀴즈 이벤트 등 방문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FUN’ 테마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고품질 에코 백을 비롯해 에이수스의 타블렛 제품인 젠패드 최신 버전 등이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냉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게이밍 노트북 ROG GX700은 상상을 뛰어넘는 기능이 담긴 ASUS 의 시그니처 모델이다. 스카이레이크 i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GTX980 GDDR 8GB 등 최상의 스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냉 쿨러를 적용해 프로세서는 최대 51%, 메모리는 최대 31%, 그래픽은 최대 48% 성능이 향상된다.
특히 노트북과 냉각독을 넣을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ROG 커맨드 케이스(Command Case)도 제공된다. 견고한 이 케이스는 폼 라이너를 탑재해 이동 중에 발생하는 부딪힘이나 긁힘으로부터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게이밍 PC 'ROG G11CB' 의 모습으로 스카이레이크 i7-6700, GTX 980, 16GB RAM, PCIe SSD 등 화려한 스펙으로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3D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길 수 있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사이버틱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ROG G20CB 의 모습으로 높은 공간활용성을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G11CB 와 같이 i7-6700, GTX 980을 탑재해 대부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화려함을 극대화한 다양한 튜닝 게이밍PC가 전시되어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올인원PC도 전시되어 있다.
컴팩트한 사이즈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비보PC를 선보였으며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성능으로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유기도 전시되었다. 여기에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포터블 디스플레이 MB169B+도 전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I
게이밍 노트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MSI 부스의 모습으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과 게이밍PC, 올인원 PC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MSI 부스에서 각 제품 체험과 더불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초 CES 2016 전시회에서 공개돼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던 '볼텍스' 게이밍 PC의 모습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한 i7-6700K를 비롯해 GTX 980 SLI, NVMe SSD 레이드 등으로 구성되어 일반 게이밍 PC와는 확연히 다른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 AEGIS 게이밍PC의 모습으로 Core i7/i5, GTX 970/960 등의 스펙을 지원해 사용자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누가봐도 게이밍PC라 알 수 있을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게이밍 올인원PC '게이밍 24' 의 모습이다. i7-6700HQ 와 GTX960M 등이 장착된 모바일 플랫폼 모델이지만 대부분의 3D 게임을 하이 옵션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도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고려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극한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프리플로우 오버클럭PC MSI 에디션의 모습으로 인텔 5820K를 비롯해 GTX 980 Ti OC, 커세어 DDR4 16GB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는 MSI 모델답게 차별화된 스펙의 게이밍 노트북을 전시했다. 상단의 사진은 i7-6820HK 와 GTX 980M을 탑재한 'GT72S 6QE 도미네이터 프로G' 의 모습으로 슈퍼 레이드 4 기술이 적용되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체리 MX 기계식 키보드를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 'GT80S 6QE Titan SLI' 의 모습으로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GTX 980M을 SLI 로 구성해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는 차별화된 3D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MSI 부스에는 총 8종의 게이밍 노트북이 전시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INTEL
고성능 프로세서를 출시해 게이밍 기어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는 인텔 부스의 모습으로 4개의 체험관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화려한 비주얼과 몰입형 경험을 구현하는 최신 게임들을 인텔 기반 시스템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VR을 유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 가상현실관 에서는 인텔의 3D 심도 감지 기술인 리얼센스 카메라 및 최신 VR 디바이스를 활용한 VR 게임 데모 플레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게이밍 체험관 에서는 넥슨의 ‘서든어택2’를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최신 노트북에서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리더보드 게임관 에서는 다양한 인텔 기반 노트북 라인업 상에서 최상의 그래픽을 구현하는 신작 게임들을 시연하며 삼성, LG를 비롯해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총8개 업체가 인텔 전시관에서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자사 노트북이 전시되고 있다.
GIGABYTE
고급형 PC 부품 제조사인 기가바이트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인텔 100시리즈 칩셋 제품군을 주축으로한 메인보드를 비롯해 NVIDIA 의 맥스웰 아키텍처가 반영된 다양한 Xtreme 라인업의 VGA 가 전시 되었으며 게이밍 노트북의 체험존도 마련되었다.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게이밍 노트북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단의 사진은 i7-6700HQ 와 GTX 980/970 이 탑재되고 4K 해상도, PCIe SSD 등의 스펙을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 'P35X v5 / P35W V5' 의 모습으로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구현 함에도 2.3Kg 에 불과한 무게로 휴대성 까지 고려했다.
기가바이트 부품 기반의 PC 체험존이 마련 되었으며 작은 크기대비 높은 성능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릭스' 미니PC 도 전시되었다.
XENICS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제조사인 제닉스 부스의 모습으로 다양한 게이밍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제품들의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룰렛 이벤트를 통한 선물증정으로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게이밍 체어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제닉스는 고급형 뿐만 아니라 보급형 제품들도 출시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형성했다. 현재 뛰어난 착용감과 180도 틸트 등, 일반 의자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사의 게이밍기어 키보드,마우스,헤드셋,이어폰 등 현재 런칭되어 있는 제품 및 출시 예정작 타이탄 마크 X를 전시했다. 특히 퀵 스왑 기능을 지원해 자유롭게 키 스위치를 교체할 수 있는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마크 X 는 예약 판매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노트포럼에서 리뷰를 진행중이다. 추후 자세히 확인하기 바란다.)
SONY
가장 넓은 부스를 사용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SONY 플레이스테이션 4 부스의 모습으로 기존에 출시된 게임 뿐만 아니라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저들에게 특히 큰 관심을 받았던 VR 부스의 모습으로 체험을 위해 긴 줄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니 부스는 대부분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4의 게임이나 VR을 직접 즐기고 싶다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이크로닉스
PC 케이스와 파워 서플라이로 유명한 마이크로닉스 에서는 관련 제품 뿐만 아니라 일체형 케이스를 이용한 체험존을 운영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부분의 일체형PC가 완성된 디바이스를 구입하는 것과 달리 마이크로닉스의 일체형 게이밍 PC 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케이스에 사용자가 원하느 대로 부품을 구성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체험존에서는 인텔 스카이레이크 코어 i7-6700 프로세서와 MSI Z170 메인보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 970/960, 마이크로닉스 CASLON 시리즈 파워서플라이 등, 일반 데스크탑PC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CREATIVE의 고음질 스피커 T4, T50, T30에 로캣(ROCCAT)과 매드캣츠(MADCATZ)의 고급 게이밍 기어, 스웨덴 아로지(AROZZI)사의 게이밍 의자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정판 PC 케이스 등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되어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원 CTS
다양한 PC부품을 유통하는 대원 CTS 부스의 모습으로 '좀비 SSD' 로 불리우며 게이밍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X200 과 BX200 이 전시되어 있으며 PC에 장착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M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해 고급형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렉사' 제품들도 선보였다.
SAMSUNG
게이밍에 있어 SSD 는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삼성에서는 NVMe 기반의 950 PRO M.2를 비롯해 다양한 SSD 와 외장하드가 전시되었다.
SEAGATE
대용량 스토리지 시장의 강자 시게이트 부스의 모습으로 8GB 대용량 스토리지를 비롯해 용량과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SSHD, 대용량 랩탑용 HDD 등을 전시했다.
시게이트 부스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4에 자사 HDD를 장착한 체험존을 운영해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소 플레이스테이션의 저장 용량에 부족함을 느끼는 유저라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VR
대세가 드론에서 VR로 이동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국내의 다양한 VR 관련 제조사에서 자사의 제품들을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체험존을 마련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가 지나치게 모바일로 치중되어 PC 관련 제품을 선호하는 필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플레이엑스포가 무척 반갑다. 단지 게임 전시회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PC관련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전시회에 장점이라면 PC관련 제조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들 수 있다. ASUS 나 MSI 와 같은 PC관련 전문 업체들이 참여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회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대부분의 부스에서 체험존을 운영해 기기의 성능이나 기능등을 직접 만져보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VR에 퀄리티가 궁금한 유저들이라면 아주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셔틀버스도 운영되고 있어 교통의 불편없이 킨텐스를 방문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playx4 사이트를 방문하면 셔틀버스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킨텍스에서 셔틀버스 탑승시 playx4 관람객을 우선 탑승시키기 때문에 팔지나 티켓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게이밍 기어는 물론 PC 관련 제품 및 VR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라면 이번 전시회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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