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아이파크몰 아이컨벤션에서 '2016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출시될 신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마이크로닉스가 새로이 선보이는 일체형 케이스 시리즈는 PC 케이스에 모니터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다. PC 케이스와 모니터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내부 부품만 장착하면 일체형 PC처럼 쓸 수 있다. 특히, 인텔 코어 i7-6700K 프로세서, 지포스 GTX 980 Ti 그래픽카드 등, 데스크탑 PC와 동일한 부품을 선택하고 조립할 수 있어 자유로운 구성 선택과 기존의 일체형 PC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의 게이밍 PC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고성능과 공간 활용성, 선 없는 편의성을 고루 갖춘 덕에 개인 이용자는 물론, PC방과 같은 환경에서도 유용한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PC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라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원하는 부품등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또한 전용 펜 등을 설치하고 공기 순환을 고려한 부품 배치를 통해 고성능 그래픽 카드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닉스 일체형 케이스 시리즈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32인치 커브드 풀HD 케이스와 32인치 풀HD 일체형 케이스, 24인치 풀HD 일체형 케이스와, 34인치 커브드 UWQHD 일체형 케이스까지 각각 특색있는 디스플레이의 총 4종의 제품이 공개됐으며,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닉스는 PC 파워서플라이의 대기 전력을 0W로 만드는 신기술인 제로와트(Zero Wattage) 기술을 발표하며 이를 적용한 파워서플라이 제품군도 공개했다. 제로와트 기술은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0.3~10W의 대기 전력을 소비하는 것을 0W로 줄인다. 특히, PC를 끄지 않은 상태에서 절전모드에 들어가더라도 PC를 끈 것과 동일한 0W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즉, PC를 끄거나 끄지 않은 절전모드라도 모두 동일하게 0W를 구현한다.
신제품 마이크로닉스 프론티어 S300 미니와 H300 PC 케이스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컨셉으로 불필요한 것을 모두 걷어낸 극히 심플한 외관이 특징인 제품. 부드러운 곡선과 하이그로시 재질만을 이용한 전면 디자인은 흔히 유행하는 메카니컬, LED 디자인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프론티어 S300 미니는 미니 타워 등급의 제품이고 프론티어 H300은 미들타워 제품으로 각각 화이트와 블랙 모델로 4월에 정식 출시된다.
마이크로닉스 강현민 대표는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항상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 온 마이크로닉스가 올해 또 다시 혁신적인 제품들로 PC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게 되었다.”며,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 제로와트와 뛰어난 성능의 파워서플라이, 케이스 신제품, PC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일체형 케이스 시리즈로 국내 PC 시장을 리드하며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마이크로닉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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