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Dyson)이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무선청소기 V6 플러피 헤파와 타사 무선청소기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 행사는 다이슨의 무선청소기와 타사 무선청소기를 직접 비교해 쉽게 성능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성능 비교에서는 틈이 있는 바닥과 딱딱한 바닥의 미세먼지 제거, 매트리스 실제 청소 환경을 임의로 구성해 흡입력을 비교하고, 헤파 여과 성능 역시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직사각형 형태의 아크릴 판에 5mm 정도의 홈을 만들어 놓고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눈에 띄는 오염물을 만든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100% 가 넘어가는 먼지 제거율을 보인 다이슨 모델의 경우 2번 정도 지나가면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는데 반해 테스트에 사용된 모델들의 경우 이물질 제거가 원할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전통적인 청소기 헤드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했기 때문에 V6 플러피 헤파는 크고 작은 먼지를 한번에 제거할 수 있다. 미국의 독립적인 제3 검사 기관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V6 플러피 헤파는 틈새 주변 먼지까지 동시에 빨아들이기 때문에 틈이 있는 딱딱한 바닥에서 106%의 먼지를 제거하고,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서는 92.6%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빳빳한 브러시 대신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와 탄소섬유를 조합한 폭이 넓은 롤러를 장착하고 헤드 케이스 전면부를 오픈형으로 디자인, 이를 통해 입자가 큰 먼지들이 헤드의 케이스에 밀리지 않고 흡입될 수 있으며, 부드러운 롤러가 바닥과 밀착해 상처 없이 틈새의 미세먼지까지도 말끔히 제거한다.
두 번째로 진행한 흡입력 손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모킹 장치에서 발생한 연기를 완전히 기기에 가두는 다이슨 모델과 달리 타사 제품은 흡입된 스모그가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의 진공청소기는 먼지와 오염물질을 걸러내기 위해 먼지봉투를 사용하지만 시간의 경과에 따라 먼지 봉투는 먼지 흡입력 손실로 막힐 뿐만 아니라 여과효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허 기술인 2중 래디얼 싸이클론 기술은 원심력을 이용하여 공기와 미세먼지까지 분리해 배출할 수 있다.
고효율 여과 기능 시스템은 아주 단단한 밀폐 시스템을 이용해 미세먼지가 본체 밖으로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이 여과 기능 및 밀폐력을 향상시켜 아주 작은 알레르기 유발항원까지 잡아내고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할 수 있도록 본체를 재설계했다. V6 플러피 헤파의 여과 기능은 알레르기 유발항원 및 연기와 같은 0.3 마이크론 크기인 미세한 입자들의 99.97%까지 제거한다
비교 시연에 사용된 다이슨 V6 플러피 헤파는 다이슨이 직접 개발한 디지털 모터(DDM) V6와 고성능 헤파 여과 기능이 탑재되어 다이슨 무선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집안 곳곳에 쌓여 있는 다양한 종류의 먼지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다이슨 엔지니어 '그라함 도널드'
다이슨 기술은 전세계 75개 이상의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25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하며 2012년 12억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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