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8일 63빌딩 갤럭시홀, 세계 유수의 메인보드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는 MSI (한국 지사장 공번서 / www.msi-korea.co.kr)는 인텔 플랫폼은 물론 AMD까지의 구성으로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추고 IT분야 여러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노트북 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사실 MSI는 국내시장서 아직 자사의 브랜드로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와 함께 2년전부터 ODM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군의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다. '노트북 제품 발표회'라는 이름으로 '신규 런칭'의 의미가 서려있는 듯 하지만 사실 그동안 국내시장에서는 2006년 현재 OEM방식(주문자가 요구하는 설계에 따라 생산)으로 국내의 다양한 유수기업에 그리고 ODM방식(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제조자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기획/설계/개발/생산/관리등 전 과정을 담당하는 방식, 주문자는 유통과 영업을 담당)으로 현주컴퓨터에 공급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MSI코리아는 본 제품발표를 통하여 '자체 제작, MSI 노트북'을 알리고 부가적으로 현재 국내 시장에 진행되고 있는 ODM/OEM 사업을 강화하는데 그 '현재'의 목적이 있겠다.
[ MSI 소개, MSI코리아 마케팅부 함지영 주임 ]
[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MSI, 그리고 제품 카테고리 ]
1998년 8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고 있는 MSI는 해마다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는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과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런 MSI가 노트북 분야를 시작한지는 2년의 역사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국내 여러 유수 업체에 OEM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서는 안정성/고기능의 노트북으로 인정받으면서 -국내시장보다는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는 등 기술력은 이미 보장된 브랜드이며, 현재는 12.1"부터 17" 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홍보 도우미, 유명 레이싱 모델 장은정씨 ]
[ MSI 노트북 소개, MSI코리아 영업부 김원동 대리 &
MSI 본사 APAC Dept. NB Channel Sales Specialist, Fred Liao ]
프레드(Fred Liao) MSI 본사 노트북 채널 세일즈 담당자는 2006년과 2007년도 인텔과 AMD 노트북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며 현재 MSI 노트북의 주력제품에 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 MSI의 2006 / 2007년 인텔 플랫폼 로드맵 ]
[ MSI의 2006 / 2007년 AMD 플랫폼 로드맵 ]
이어지는 제품 발표로 다음주중 대량생산에 들어가는 인텔 코어2듀오 탑재 / 13.3" 와이드 스크린 모델의 S300 과 2007년 3월에 출시하는 인텔 산타로사 플랫폼 / 12" 와이드 스크린 모델의 MS-1221이 신제품으로 가장 먼저 소개되었다.
한편 Sales Specialist 프레드는 "이동성이 강조된 13.3"와 12.1" 모델들로 많이 출시될 예정이다."며 "인텔의 산타로사와 함께 AMD 플랫폼 역시 Turion 64x2 / Mobile Sempron 과 ATi Radeon Xpress 1150이 장착된 S310등을 통하여 AMD와 ATi가 결합한, 궁합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하여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문인식 핑거프린터와 180도 감지 어레이마이크, 130만화소 웹캠 및 HDMI를 |
[ 신제품, 좌-S300 / 우-MS1221 ] |
[ 이미 현주컴퓨터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S262와 L740 모델 ]
다음은 제품발표 후 에릭(Eric Kuo) MSI 본사 노트북 Division Directer 와 진행된 미디어 Q&A의 내용이다.
[ MSI 본사 노트북 Division Director, Eric Ku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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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ky Draw, MSI Megabook S260에 당첨된 노트포럼 이진성 기자 ]
[ 공번서 MSI코리아 지사장, Eric Kuo Director, 장은정씨, Fred Liao Sales Specialist ]
노트북 시장은 다른 IT 제품군들과는 다르게 제조사, 판매사, 영업, AS사가 모두 다른 경우가 많을뿐더러 2006 서울 IDF의 주제였던 "에너지의 효율성과 성능 도약"처럼 '저전력-고성능 기술 구현'의 맥락아래 발표되는 대부분의 신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전세계적으로 신규 브랜드가 진입하기도 어려운 시장이며 참으로 복잡한 시장이다.(ASUS의 노트북 제품역시 그동안 국내에서 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가 최근 자체 브랜드로서 시장에 진출하였다.)
MSI 역시, 미디어 Q&A에서 에릭 디렉터가 밝혔듯 '배우는 단계의, 아직은...' 이다. 그러나 MSI코리아가 직접 리뷰를 추진하는 계획을 밝히는 등 본 제품 발표회가 가지고 있는 '국내 노트북 시장 공략의 기반'의 큰 의미와 함께 그동안 국내 OEM/ODM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OEM/ODM 국내 공급업체가 아닌 MSI의 브랜드로서 리테일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