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과 커널형의 장점을 하나로!
삼성, 4세대 플로팅 타입 이어폰 YA-EF310 출시 예정

음질좋은 오픈형 이어폰이냐, 차폐성 우수한 뛰어난 착용감의 커널형 이어폰이냐...
미디어 플레이어 구매시 번들된 이어폰이 성에 차지 않아 추가 구입을 고려했던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음직한 경험일 것이다. 이 두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이어폰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오픈형 이어폰의 장점과 커널형 이어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플로팅(Floating)타입 이어폰, 'YA-EF310'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폰은 보통 착용방식에 따라 오픈형과 커널형으로 구분된다. 오픈형의 경우 귓구멍의 입구에 스피커 유닛이 대어지는 형태이며 커널형의 경우 귓구멍 속으로 유닛을 집어 넣어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로 오픈형은 외부 소음의 유입이 있는 편이지만 음질이 우수하며 가격도 저렴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커널형의 경우 착용감이 우수하고 밀폐성과 차음성이 뛰어나 몰입도가 뛰어난 반면 오픈형에 비하여 대체적으로 음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10만원 이상의 고가형 이어폰을 제외한 대중적인 이어폰 구매시에는 '외부에서 주로 들을 것인지, 아니면 실내에서 주로 듣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오픈형과 커널형중 선택 구매하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하지만 삼성의 YA-EF310이라면 이러한 고민은 접어두어도 좋을 것이다.

▲ 플로팅타입 이어폰, 삼성 YA-EF310의 구조

이미 S5의 번들로 제공되어져 높은 만족감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EP-150의 업그레이드 제품격인 'YA-EF310'은 일련의 이어폰보다 큰 16mm 대형 스피커 유닛과 함께 하우징과 프로텍터 내부에 중저음의 밸런스를 위한 댐퍼(Damper) 및 고음의 밸런스를 위한 이퀄라이저(Equalizer), 저음의 밸런스를 위한 Colth가 설치되어 있다. 프로텍터와 이퀄라이저의 구조는 기존 오픈형과 커널형을 합쳐놓은 형태이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플로팅 타입은 오픈형의 장점과 커널형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일단 착용감이 뛰어나 장시간 음악을 들을 때에도 귀에 부담이 적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감소시켜 차음성이 우수함과 동시에 현장감 중저음이 매력적이다. 더불어 고감도 설계로 동급의 제품들보다 음략을 높게 설정하지 않아도 디테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부분은 미디어 플레이어의 배터리 사용을 늘릴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련의 이어폰들이 언밸런스 구조의 케이블 방식인 반면 'YA-EF310'은 1.2m 길이의 밸런스 Y 타입 케이블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눈에 띈다. 케이블의 경우 자칫 거추장스러울 수 있지만 기본 제공되는 줄감개(Cord Manager)를 이용해 케이블 정리가 용이하다. 줄감개의 경우 기존 제품들처럼 투박한 형태가 아닌 제품의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심플한 타입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

3.5mm 스테레오 금도금 플러그 타입 및 110dB/mW 의 감도와 40mW 의 출력을 내어주는 삼성의 플로팅 타입 이어폰 'YA-EF310'은 타이탄과 펄 2가지 색상으로 4월 말께 3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3.5mm 스테레오 금도금 플러그 타입 및 110dB/mW 의 감도와 40mW 의 출력을 내어주는 삼성의 플로팅 타입 이어폰 'YA-EF310'은 타이탄과 펄 2가지 색상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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