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가 영화를 보여준다?!
INNO, 신개념 아이웨어 HMD '마이뷰' 선글라스 출시 예정
걸어다니면서 영화를 본다면 어떨까.
디자인 중심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그룹 이노디자인(INNO design, 이하 이노)의 김영세 대표는 비디오 아이웨어 부분에서 전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마이뷰와 함께 신디자인·신기능의 'Myvu Shades 301(이하 마이뷰)' 선글라스를 선보이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이뷰'는 다양한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와 연결하여 얼굴에 착용, 걸어다니면서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아이웨어 선글라스로 세계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라스베가스 CES 2008 에서 '혁신제품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마이뷰'의 디자인은 '산업디자인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는 디자이너 김영세씨가 주도했으며 코핀 코퍼레이션(Kopin Corp.)사의 사이버디스플레이(Kopin's CyberDisplay?) 기술을 사용해 우수한 픽셀밀도와 해상도를 제공하고 얼티메이트 이어스(Ultimate Ears)사의 이어폰을 사용해 고음질을 추구하고 있는 신개념 아이웨어 제품이다.
▲ 디자인 중심주의 디지털 브랜드 INNO의 신개념 아이웨어 '마이뷰(Myvu Shades 301)' 선글라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를 스타일리시하게 즐긴다.
이러한 안경형태의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장치)는 현재, 상용화 제품들이 꽤 출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의 제품들이 "HMD, 초대형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3D/입체영상"등을 내세우며 기술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이노의 '마이뷰'는 디자인을 위시한 현실성과 실용성에 맞추어져 있다. 즉 '마이뷰'는 기존의 HMD 컨셉처럼 가상현실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컨셉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모바일 컨텐츠가 대중화 되어 있는 현실에 적절히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이동중에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선글라스 형태의 HMD'가 아닌 '선글라스' 그 자체이다.
개인용 핸즈프리 포터블 시네마, 마이뷰
'마이뷰'는 함께 제공되거나 옵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A/V 케이블을 통해 PMP, 아이팟(비디오형)/MP4P, DVDP, VCR, 게임폰, DMB폰, 게임기,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등 AV OUT을 지원하는 장치라면 대부분 연결이 가능하다. 이렇게 연결된 '마이뷰'는 미디어 플레이어 장치에서 보내오는 비디오와 오디오 소스를 선글라스 렌즈의 아래쪽 LCD 디스플레이부와 스테레오 이어폰을 통해 재생해 준다. 미디어 플레이어의 디스플레이를 OFF해 재생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음과 동시에 실내에서건 실외에서건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HMD형태 제품의 장점은 또 있다. 실제 화면은 작지만 안경형태로 눈앞에서 영상이 재생되는 만큼 그 느낌은 꽤 크게 다가온다. 또한 시야 전체에 걸쳐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밝은 외부에서도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이어폰과 함께 외부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상태로 지중하여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몰입도가 뛰어나다. 더불어 사용자외 다른사람이 화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용 디스플레이 장치로서 보안성도 높다.
▲ 시선의 방향만 바꾸면 동영상 시청과 주변환경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마이뷰'는 특히 실외에서 빛을 발한다. 기존 일부 제품들이 완전한 차폐형태이거나 영상부와 외부확인부를 일직선상에 두는 등 이동성이 제한되거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었던 반면 '마이뷰'는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 내려다 보면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눈동자의 방향만 위로 바꾸면 선글라스를 착용한 느낌 그대로 외부를 확인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보행과 보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목뒤로 연결/고정되는 자석형태의 케이블방식을 채택해 무겁고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케이블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 MyVu Shades 301의 기본 구성품
INNO MyVu Shades 301
디자인 중심주의 디지털 브랜드 'INNO'가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뷰'는 4:3 비율 320x240의 QVGA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NTSC/PAL 자동지원 컬러방식과 렌트화각 13.5(h)x16.8(d)를 가지고 있다. 또한 USB 방식으로 충전되는 재충전 배터리를 팬던트 본체에 내장하여 약 8시간 동안 지속 사용할 수 있다. 팬던트의 크기는 40(w)x71(h)x14.5(d)mm 이며 뷰어본체의 무게는 72g.
▲▼ 다양한 액세서리가 별도 판매될 예정이며 블랙컬러외 화이트와 레드컬러가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이너 김영세대표가 디자인·기획하는 디지털 브랜드 INNO를 위한 마케팅 유통 전담회사인 (주)이노GDN(대표이사 김영세, www.innogdn.com)측은 20만원대의 가격으로 4월 하순께 출시할 예정에 있으며 각 3만원대의 가격으로 고급 여행용 케링케이스와 아이팟 전용 A/V 케이블, 시력 교정용 렌즈 세트등의 액세서리또한 별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력 교정용 렌즈 세트는 대부분의 시력을 커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블랭크 렌즈도 포함되어 자신의 시력과 상이하게 차이가 있는 경우 일반 안경점에서 손쉽게 맞출 수 있다. 또한 블랙색상외에도 화이트와 레드컬러 역시 선보이며, 올하반기에는 VGA급 해상도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동 코엑스 지하 1층 에이샵(a#)에 방문하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현재, '마이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하 1층에 위치, 애플의 전제품등 다양한 IT 제품의 전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에이샵(a#) 매장에서 상시 전시/시연중에 있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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