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목민의 메인 도구 - 안성맞춤
SSD탑재한 미니 태블릿 노트북, 후지쯔 라이프북 P1620
별도의 입력 장치 없이 화면을 터치하는 것으로도 사용은 물론 그림과 글을 입력할 수 있는 태블릿PC, 손안의 PC라 불리우며 다양한 디지털 라이프를 초소형화된 휴대형 단말기에서 구현이 가능한 UMPC, 그리고 저발열과 무진동은 물론 뛰어난 안정성과 빠른 속도로 차세대 저장매체로 주목받고 있는 SSD(Solid State Disc). 이 세가지 아이템이 만난다면...?!
한국후지쯔(대표이사 박형규, www.fujitsu.com/kr)가 32GB 용량의 SSD를 탑재한 태블릿방식의 22.6cm(8.9")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미니 태블릿PC, 라이프북 P1620을 출시했다.
후지쯔가 새롭게 내놓은 라이프북 P1620은 내장되어 있는 32GB 용량의 SSD가 눈길을 끈다. SSD는 기존의 암/헤드와 플래터로 이루어져 자기방식의 물리적인 작동법을 가지고 있는 HDD와 달리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가 저장되는 방식으로 소음이 없으며 발열을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전력을 줄일 수 있고 ATA와 호환되어 기존의 HDD를 대체하기 쉬워 차세대 저장장치로서 주목받고 있는 매체이다. 그렇기에 SSD는 -아직은 HDD와 견주어 고가이기는 하지만- 특히 노트북등과 같은 휴대용기기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저장매체로서 인식되고 있다. 라이프북 P1620은 이러한 SSD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 부팅속도 및 프로그램의 로딩이 빠르며 무소음, 무진동, 저발열이 장점이다. 더불어 충격에도 강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중시되는 이동형 기기로서 안성맞춤이다.
인텔? 센트리노? 프로세서 기술이 적용된 코어 2 듀오 프로세서 U7600(1.2GHz) 과 uDIMM타입의 1GB의 메모를 탑재한 라이프북 P1620에는 22.6cm(8.9") Wide XGA(1280x768) 터치스크린 LCD가 장착되어 있다. 최근 다양한 높은 출시율을 보이고 있는 17.78cm(7")급의 미니노트북/UMPC 제품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도 자주 접하게 되는 화면의 크기는 조금 더 여유롭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라이프북 P1620은 기존의 저반사 Transflective 방식이 아닌 투과형 Transmissive 방식의 LCD를 채택해 밝고 선명한 색재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BOE Hydis사의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약 89도의 광시야각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태블릿PC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스위블 기능역시 기존의 단 방향이 아닌 양방향 회전형 스크린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기에 유리하는 등 태블릿PC로서의 활용성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80.211a/b/g 무선랜을 비롯해 PC카드 및 SD 카드 슬롯, 2개의 USB 2.0 단자, 블루투스 및 지문인식센서, 사용환경에 따라 백라이트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는 LED 백라이트 스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인텔? 센트리노? 프로세서 기술과 후지찌만의 저전력 기술이 더해져 기본 배터리만으로도 약 3.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2차 추가 배터리 장착시에는 최대 약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후지쯔 라이프북 P1620은 32GB SSD 탑재 모델이 229만원, 100GB의 HDD 탑재모델이 199만원의 가격으로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
노트포럼 | 이진성기자 |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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