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SLI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어로스 X7'을 공식 출시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게이밍 기어 브랜드 AORUS(어로스)가 이번에는 게이밍 노트북과 게이밍 마우스까지 공식 출시하며, 증가 추세에 있는 국내 게이밍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브랜드 AORUS(이하, 어로스)를 공식 유통하고 있는 ㈜컴포인트(대표 유재호, www.compoint.co.kr)가 본사 대회의실에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을 비롯하여, 분리·결합되는 디테쳐블 방식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그리고 기존 MMORPG 용 마우스의 단점을 개선하고 멋드러진 스포츠카의 모습을 형상화한 게이밍 마우스 등 뼛속까지 게이밍 DNA를 담은 어로스의 국내 출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어로스의 신제품은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GTX 860M 으로 변경, SLI로 구성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어로스 X7 V2' ▲엔비디아 지포스 GTX 870M을 탑재하고 3200 x 1800 의 QHD+ 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13.9형 초슬림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3 Plus' ▲AORUS 매크로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매크로 키패드가 마그네틱 방식으로 손쉽게 분리·결합, 4가지의 독창작인 사용 모드를 제공하는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어로스 썬더 K7' ▲총 1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MMO 및 MOBA 게임에 특화된 사용성을 갖춘 게이밍 마우스 '어로스 썬더 M7' 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갖춘 13.9형 울트라씬 게이밍 노트북, AORUS X3 plus
새롭게 선보이는 '어로스 X3 plus'는 17.3형 스크린 크기의 SLI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7 의 게이밍 디자인과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이동성에 더욱 포커스를 맞춘 13.9형 울트라씬 게이밍 노트북이다.
'세계 최고 성능의 13.9형 노트북'으로 소개된 어로스 X3 Plus 는 22.96mm의 두께와 1.87Kg 무게의 초슬림 바디에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GPU 라인에 해당되는 지포스 GTX 870M GDDR5 6GB 그래픽과 4세대 인텔 코어 i7-4860HQ(2.4-3.6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하이엔드 데스크톱PC와 견주어도 될 만큼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더해 스토리지로는 M.2 타입의 SSD 2개를 레이드로 구성, 기존 SSD 보다 더욱 빠른 속도를 제공해 시스템의 전반적인 퍼포먼스 역시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도 장점이다. 어로스 X3 Plus 에는 QHD+ 급 3200 x 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3.9형의 스크린을 갖췄다. 여기에 72% NTSC 색 재현율 및 350니트(nits)의 밝기와 170도 이상의 광시야각을 지원해 왜곡 없는 더욱 깊고 풍부한 색감과 화질을 제공한다.
게이밍 노트북 다운 매크로 키 설계 역시 돋보이는 부분이다. 매크로 허브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신만의 매크로 편집기능을 활용, 복잡한 키조합 설정을 하나의 단축키로 설정할 수 있어 빠르고 복잡한 타이핑이 필요한 게임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키보드 좌측으로 5개의 전용 매크로 키를 집중 배치시켜 게임에서 더욱 빠른 실행이 가능해 게임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동시 입력을 지원하는 안티 고스트 기능과 백라이트까지 지원된다.
또한, 어로스 X3 Plus 는 온라인 게임에 더욱 최적화된 게이밍 네트워크 환경도 지원한다. 최신 모델답게 IEEE 802.11n 대비 45-70%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802.11ac를 지원하며, 불필요한 네트워크 관련 LAN 기능을 비활성화시킴과 동시에 플레이중인 게임의 핑 데이터만을 최우선하는 100% 패킷 전송을 통해 랙과 딜레이 현상을 최소화시키는 Killer LAN도 지원해 더욱 쾌적하게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로스 X3 plus 에는 블루투스 v4.0, HD 카메라, 1.4a HDMI,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1개의 USB 2.0 및 2개의 USB 3.0 단자, 마이크/헤드폰 단자, SD 카드 리더, 1.5W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지포스 GTX 860M으로 성능↑ 17.3형 SLI 게이밍 노트북, AORUS X7 V2
2개의 지포스 GTX 765M 2GB를 SLI로 구성하며 올 3월에 국내에서 최초 출시되었던 SLI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7은 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GTX 860M 이 새롭게 탑재되면서 V2로 재명명 되었다.
어로스 X7 V2 는 엔비디아의 다중 GPU 솔루션인 SLI 기술을 이용한 2개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 860M 4GB GPU가 SLI로 구성되어 더욱 향상된 3D 퍼포먼스를 제공해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얇고 가벼운 SLI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SLI 구성을 통해 지포스 GTX 860M 의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어 지포스 GTX 880M 보다 더욱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컴포인트측은 3D마크 11에서 8500 포인트를 얻은 단일 지포스 GTX 880M 보다 더욱 높은 9000 점 이상의 포인트를 얻은 결과치를 공개하며 이를 반증했다.
더불어 기존 어로스 X7 이 1TB HDD와 함께 2개의 mSATA SSD를 RAID 0 방식으로 구성했던 반면 어로스 X7 V2는 3개의 SSD 슬롯을 내장, 최대 2TB HDD와 함께 최대 512GB mSATA SSD 3개를 RAID 0 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속도와 용량이 더욱 향상되었다.
이 외에도 어로스 X7 V2 는 코드명 하스웰의 최대 4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비롯해, 5열 파이프와 4개의 에어 벤트, 3개의 팬 컨트롤러 모드 및 2개의 팬으로 구성된 'AORUS 써멀+ 기술'이 접목된 고유의 AORUS 발열 처리 기술과, 1920 x 1080 풀HD 해상도의 17.3형 디스플레이, 안티 고스팅 백라이트 키보드, G1~G5까지 1개의 키로 복잡한 입력을 빠르게 명령할 수 있는 매크로키, 손실없는 100% 패킷 전송 및 수신이 가능한 Killer LAN, 802.11n 보다 45~70% 빠른 최신 802.11ac, 게임과 영화 등에서 현장감 넘치는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개의 내장 스피커와 2개의 서브 우퍼로 구성된 'AORUS 어쿠스틱+ 기술' 등 22.9mm의 슬림함을 유지하면서 전작 어로스 X7 의 주요 특징들을 계승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매크로 키패드 갖춘 디테쳐블 타입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AORUS THUNDER K7
어로스 썬더 K7 은 세계최초의 매크로 키패드, 그리고 팜레스트가 마그네틱 방식으로 손쉽게 본체와 분리/결합이 가능한 디테쳐블(Detachable, 분리가능한) 방식의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이다. 키 스위치는 체리 MX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되어 품질을 높였다.
어로스 썬더 K7은 AORUS 매크로 엔진이 접목된 매크로 키패드의 장착 위치 및 사용 유무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최적화 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분리가능한 매크로 키패드를 키보드 본체의 우측으로 부착시키면 전형적인 키보드 레이아웃을 갖춘 '일반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매크로 키패드를 좌측으로 부착 시키면 오른손 마우스 사용의 여유로운 공간 확보와 함께 좌측 손으로 집중 배치되는 매크로 기능을 통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모드'로 사용된다. 그리고 매크로 키패드를 완전히 제거해 사용하면 효율적인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80% 텐키리스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매크로 키패드는 본체 없이도 단독 사용이 가능해 이를 활용한 '20% 매크로 모드'를 지원한다. 세계 최초의 이 매크로 키패드는 1개의 표준 프로필, 5개의 매크로 프로필, 20개의 매크로 키를 지원하고 탑재된 AORUS 매크로 엔진을 통해 100 세트의 매크로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저장할 수 있다. 예로, 전형적인 숫자 키패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TAB, Shift, Ctrl, Space, W, A, S, D 등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어지는 키를 매크로 키패드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것. 특히 매크로 키패드를 위한 2m 길이의 USB 케이블도 제공되어 다른 PC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어로스 썬더 K7은 모든 키에 대한 완벽한 동시입력을 지원하고, 마모 및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UV 코팅 키캡이 사용되었으며, 다이얼 방식으로 조절되는 음량 및 LED 백라이트 컨트롤러도 장점이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16개의 버튼 갖춘 MMO 특화 게이밍 마우스, AORUS THUNDER M7
어로스 썬더 M7 은 총 16개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MMO 및 MOBA 게임 특화 게이밍 마우스이다.
특히 기존 MMO 특화 게이밍 마우스들이 많은 수의 버튼으로 어필했다면, 어로스 썬더 M7은 엄지를 비롯한 각 손가락이 클릭되는 위치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많은 수의 버튼을 더욱 효과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등 기존 MMO 게이밍 마우스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역시 신경을 많이 쓴 모습니다. 기존 MMO 마우스가 많은 수의 버튼으로 인해 다소 투박해 보였던 반면 어로스 썬더 M7은 물 흐르듯 유연한 베이스에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닮은 전면부 및 엔진이 들여다 보이는 미드십 수퍼카를 연상케 하는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시스루 디자인 등 한 껏 멋을 부린 스포츠카를 닮은 모습이다.
더불어 AORUS 매크로 엔진을 통해 16개의 완전히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버튼을 제공, 빠른 지정이 가능한 단축키를 저장할 수 있어 특히 키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MMORPG에서 빠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로스 썬더 M7은 게이밍 마우스 다운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최대 8200 dpi 와 150 ips 성능을 갖춘 '아바고 9800' 레이저 센서가 탑재되어 빠른 트래킹 성능을 제공하며, 2000만 번 클릭을 견디는 옴론(오므론) 스위치, 사용중 변경 가능한 DPI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표시기,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테프론 피트, 나이론 케이블과 금도금 커넥터 등을 갖췄다.
한편, 컴포인트는 '장패드'라 불리우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이밍 마우스 패드 '어로스 썬더 P3 패드'도 선보인다. 어로스 썬더 P3 패드는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밀착력이 높은 논슬립 재질의 게이밍 패드로 고밀도 원단을 통해 정밀한 슬라이딩과 온전한 트래킹을 지원하며, 방수를 지원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어로스 썬더 P3 패드는 265x210 / 350x260 / 440x300 / 1000x400(mm) 등 다양한 게이밍 플레이 스타일에 대앙하기 위하여 4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하이엔드 게이밍 기어 브랜드 AORUS(어로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compoint-gaming.co.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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