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드디어 태블릿 PC 시장에 뛰어들다!
2007년 12월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델의 한국법인 델인터내셔널㈜(www.dell.co.kr / 대표 김인교, 이하 델코리아)은 편리성과 이동을 갖춘 듀얼 모드 입력방식의 12.1형 태블릿 PC '래티튜드XT'와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하는 12.1형 비즈니스 노트북 '보스트로 1200'을 동시에 발표하며 더욱 가벼워지고 슬림해지는 최근 노트북 시장의 흐름에 편승, 모바일 PC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 델의 12.1형 신제품 노트북, 보스트로 1200(좌)과 래티튜드 XT(우)

델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태블릿 PC, 래티튜드 XT는 1.6Kg의 무게로 더욱 가볍고 얇아진 외형과 함께 태블릿 PC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터치 기능에 있어 펜 또는 터치 방식으로만 작동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펜방식과 터치방식 모두를 적용한 듀얼 모드 입력 방식을 가지고 있는 등 늦게 데뷔한 태블릿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전통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었던 델이 고가의 태블릿 PC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편성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보스트로 1200은 이동성을 강화한 12.1형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기존 모델인 1400(14.1형) 및 1500(15.4형)과 함께 완벽한 라인을 완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비즈니스맨을 위한 제품이다.

▲ 인사말, 델코리아 김인교 지사장

이날 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델코리아의 김인교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델컴퓨터가 한국에 들어온 지난 10여년 동안 PC뿐만이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및 주변장치등 다양한 제품 확대를 해왔으며 국내 소비자만의 서비스를 위해 '컴플릿 커버'를 비롯, 세계 최초의 용산 WIS(Walk in Service) 운영 및 홈플러스나 하이마트등에서의 구매등 고객만족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점점 가볍고 소형화된 제품의 요구에 따라 12.1형 태블릿 PC와 소규모 기업용 보스트로 1200을 출시하게 되었으며 이는 가볍고 슬림해지는 모바일 노트북 PC 시장의 특성에 맞게 휴대성과 이동성을 강조한 제품의 시장확대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델코리아는 국내 고객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상의 태블릿 환경을 제공한다, 델 래티튜드 XT (Dell Latitude XT) ]

델의 첫 태블릿 PC 제품인 래티튜드 XT 는 2.54cm의 두께와 1.585Kg의 무게로 더욱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디자인으로 용이한 휴대/이동성과 함께 강력한 모바일 환경이 장점인 WXGA 12.1형 태블릿 PC 이다.

특히 래티튜드 XT는 펜과 터치 입력 모두를 인식할 수 있는 듀얼 모드 터치 스크린이 장착되어 펜 전용/터치 전용/자동/듀얼(펜&터치) 방식의 다중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급 최상의 팜 리젝션 기능을 통해 터치 스크린 입력시 손바닥이 닿아도 인식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등 불필요한 간섭을 방지할 수 있으며 터치 응답 시간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 정전방식의 듀얼 모드 터치 스크린, 실내용 220니트와 실외용 440니트를 선택할 수 있는 패널

뛰어난 선명도와 휴대성을 겸비한 패널 또한 눈에 띈다. 전력 소모를 줄이고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12.1형 와이드 LED 백라이트 휘도 220니트(nits)의 패널을 탑재하였으며 실외환경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400니트의 약 2배 밝기를 가지는 아웃도어용 고선명(high-visibility)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래티튜드 XT의 가장 큰 장점은 얇고 가벼운 태블릿 PC라는 점이다. 2.54cm 이하의 두께와 4cell 배터리를 장착했을 경우 1.6Kg 의 무게로 동종의 경쟁 제품들보다 더욱 가볍고 슬림한 제품으로 8.5mm/0.61Kg 의 대용량 9cell 배터리를 장착했을 경우 9.5시간 사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의료, 교육, 엔지니어링등 전문직 분야의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좌) 전원 / Windows 보안 / 스크린 회전 / 퀵셋 / 이메일 바로 가기 버튼,
(우) 상태표시 LED 및 스크롤 휠 과 Back 버튼, 지문 인식기

래티튜드 XT의 스크린 좌측 하단에는 전원 버튼과 Windows 보안, 스크린 회전, 셋업 버튼, 이메일 버튼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배터리의 충전상태와 블루투스, 와이파이, HDD등의 상태표시등이, 그리고 그립부의 측면쪽으로 스크롤 휠과 Back 버튼이 위치하는 등 자주 사용되는 버튼을 편리하게 배치하여 최상의 태블릿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래티튜드 HyperConnected 기능을 통해 모바일 광대역, WiFi, 802.11n 무선기능과 블루투스 2.0을 지원하며 뛰어난 신뢰성과 빠른 속도를 가지는 64GB 용량의 SSD 하드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외 스펙은 다음과 같다.

3년 당일 서비스 및 고객과실 손실도 1년간 AS가 가능한 컴플리트 커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제품은 주문한 사용자별 최적화 작업 및 이미징, 스테이징 과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배달되는 델의 관리형 배치 서비스가 제공된다.

[ 중소기업 비즈니스맨을 위한, 델 보스트로 1200 (DELL Vostro 1200) ]

한편 델의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인 보스트로 제품군의 12.1형 모바일 노트북 PC, 보스트로 1200 도 함께 선보였다. 보스트로 1200 은 1~25명의 직원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위한 제품으로 IT 인프라 관리인원이 적거나 내부 네트워크가 필요없는 형태를 갖는 기업, 이동/출장/여행이 잦은 비즈니스 사용자등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다.

보스트로 1200 역시 12.1형 WXGA(1280X800) Truelife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게는 1.89kg(4cell 배터리 장착시)으로 이동성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비즈니스 제품인 만큼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디자인과 함께 내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해 뛰어난 안전성과 시스템 디자인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트로 1200 은 인텔의 샐러론 싱글코어 또는 듀얼 코어 선택이 가능하며 최대 4GB 메모리와 최대 160GB 5400rpm SATA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더불어 블루투스 2.0(옵션)을 비롯해 높은 수신력으로 신호단절을 줄일 수 있는 광대역다중 안테나가 제공되어 무선연결이 원할하며 3 in 1 메모리 카드 리더기로 다양한 메모리 카드의 데이터를 쉽게 전송/저장할 수 있다.

▲ 옵션으로 제공되는 마이크 통합형 2.0MP 웹캠과 지문 인식기

옵션으로 제공되는 지문 인식기를 통해 모바일 환경속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며 No Trialware 프로그램을 제공해 악성 코드 및 스파이 웨어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상단에는 소음방지 이중 디지털 마이크를 포함한 통합형 2.0 메가픽셀 웹캠(옵션)으로 화상채팅, 사진촬영등이 가능하다.

보스트로 1200은 중소기업을 타깃으로하는 제품답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과실/사고 보장 서비스를 비롯해 사용자 컴퓨터에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델 커넥트 서비스'와 사용자 자신에게 적합한 수준의 서포트를 선택하여 시스템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찾아내어 해결해 주는 '델 서포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델 노트북 브랜드 전략 ]

▲ 더욱 세분화 되는 델 노트북의 브랜드

2007년 7월부터 델의 한층 강화된 브랜드가 눈에 띈다. 파워유저를 위한 'XPS 시리즈'를 비롯해 개인 소비자용 노트북 PC '인스피론'과 데스크탑 PC '디맨션' 시리즈, 중소기업용의 '보스트로', 중견기업용의 '래티튜드'와 대기업용의 '옵티플랙스' 시리즈등 풀라인업을 갖추었다. 오늘 첫 선을 보인 태블릿 PC 래티튜드 XT 역시 급성장하는 서브노트북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으로 이렇게 풀라인업을 구축한 델은 시장 세분화 전략을 강화함과 함께 판매채널의 다각화로 모바일 PC 시장을 적극 개척/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오늘 새롭게 선보인 태블릿 PC '래티튜드 XT'는 190만원대의 가격으로, 그리고 중소기업용 비즈니스 모바일 노트북 PC인 '보스트로 1200'은 100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