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22nm 인텔 아톰 실버몬트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태블릿과 2-in-1 디바이스를 위한 최신 플랫폼 '인텔? 아톰™ Z3000'(베이트레일, Bay Trail) 시리즈의 향상된 성능과 배터리 라이프를 시연하는 미디어 벤치마킹 워크샵을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인텔 플랫폼 평가 및 경쟁력 평가(Platform Evaluation and Competitive Assessment, PECA)팀의 기술 전문가인 맷 던포드(Matt Dunford)가 직접 참석해 베이트레일의 성능과 기능 및 시연을 통해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의 우수성을 피력했다.
▲ 인텔 월드와이드 클라이언트 벤치마크 매니저 맷 던포드(Matt Dunford)가
코드명 베이트레일의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 이날 벤치마킹 워크샵에는 Z3740을 탑재한 ASUS 트랜스포머북 T100을 비롯하여
에이서 윈도우 태블릿 아이코니아 W4 등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가 탑재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즈 기반의 다앙한 태블릿과 2-in-1 디바이스들이 등장했다.
인텔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첫 22nm SoC(System-on-a-Chip)인 코드명 베이트레일의 인텔 아톰 Z3000 시리즈는 인텔 최초의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비순차적 실행 엔진, 새로운 멀티 코어 및 시스템 패브릭 아키텍처, 새로운 IA 명령어 확장 등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효율적인 전력 관리로 전력 효율성 역시 향상 되었다.
이를 통해 인텔 아톰 Z3000 시리즈는 성능은 향상되었으면서도 배터리 성능은 이전 클로버트레일 수준으로 유지, 클로버트레일 아키텍처의 아톰 Z2000 시리즈 대비 최대 3배 이상 향상된 성능과 함께 10시간 이상의 배터리 성능 및 최대 3주간의 대기시간 등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인텔측은 전했다.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에 초점을 맞춘 태블릿에 최적화된 향상된 그래픽도 눈에 띈다. 아톰 Z3000 시리즈는 인텔 HD 그리픽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최대 667MHz의 속도, 퀵싱크 비디오 기술, 저전력 HD H.264 인코더, H.264 용 풀 하드웨어 가속 및 2560 x 1440 고해상도 지원 등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등에서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그래픽과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진 시연에서는 인텔 월드와이드 클라이언트 벤치마크 매니저 맷 던포드가 이전 클로버트레일 기반의 디바이스와 베이트레일 기반의 디바이스간의 다양한 벤치마킹 테스트를 통해 베이트레일의 우수성을 알렸다.
태블릿용 벤치마크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인 터치엑스퍼트(TouchXPRT)를 이용해 비디오 인코팅 속도 시연에서는 클로버트레일이 53초를 기록한 반면, 베이트레일은 16초로 월등히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게임에서의 향상된 성능은 주목할 만 하다. 윈도우 데스크탑 게임인 디펜스 그리드를 구동해 본 결과 클로버트레일 태블릿에서는 원할한 플레이가 어려웠던 반면, 베이트레일 기반의 태블릿에서는 끊김 없는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안드로이드 게임인 다크나이트 라이즈 구동 결과 빠른 터치 입력에도 이에 상응하는 매끄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맷 던포드 매니저는 게임을 구동한지 40여분이 지났음에도 따뜻한 정도라며, 베이트레일의 게임 집약적인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 AnTuTu 벤치마크 결과, 베이트레일이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3의 AP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A7 프로세서가 탑재된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사파리7 에서의 WebXPRT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이오리포트/www.ioreport.net)
▲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 윈도우 8.1 + 크롬30 에서의 WebXPRT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이오리포트)
▲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 안드로이드 4.2 + 크롬30 에서의 WebXPRT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이오리포트)
▲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 안드로이드 4.2 + 사파리4 에서의 WebXPRT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이오리포트)
▲ 베이트레일 기반 태블릿, 윈도우 8.1 + IE 11 에서의 WebXPRT 벤치마크 결과
(자료제공 : 아이오리포트)
▲ (PT자료) 쿼드코어와 듀얼코어로 출시되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 라인업
코드명 베이트레일의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는 올해 말부터 출시될 예정인 주요 PC 제조사의 차세대 태블릿과 2-in-1 디바이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베이트레일을 품은 차세대 디바이스들은 향상된 퍼포먼스와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터치 경험 및 배터리 성능을 제공하며, 2-in-1, 분리형, 소비자용, 기업용과 같은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를 갖춘 폼팩터 및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모두 구동이 가능하는 등 운영체제에 구애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인텔은 실버몬트의 유연성으로 베이트레일 플랫폼을 활용한 엔트리급 노트북 및 스몰 폼팩터의 데스크톱 컴퓨터 제품들 역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실버몬트 아키텍처 기반의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메리필드(Merrifield) 역시 2013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 데스크톱 시장은 물론 태블릿, 2-in-1 및 스마트폰 등 모든 플랫폼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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