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젤리빈 OS를 탑재하고 LTE 통신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 '갤럭시 N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글로벌 TOP에 올라선 스마트폰인 갤럭시의 경쟁력과 삼성 카메라 광학 기술을 접목한 '갤럭시 카메라'를 선보인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안드로이드와 LTE를 더한 '갤럭시 NX'를 통해 글로벌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공략 강화에 나선 것.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였던 콤팩트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3G와 LTE 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카메라이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갤럭시 카메라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판매량이 상승, 12월 부터는 500불 이상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던 소니의 RX100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와는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혁신 성공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자사만의 혁신 DNA로 탄생한 갤럭시 카메라가 시장에 성공 안착한데 이어, '갤럭시 NX'를 통해 이 시장을 더욱 가속화 하고 글로벌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NX'는 갤럭시 카메라 이후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두 번째 카메라이자,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LTE와 안드로이드 4.2(젤리빈)를 적용해 익숙하고 편리하게 촬영하고, 대화면을 통해 바로 편집한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을 통해 빠르고 쾌적한 속도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촬영·편집·저장·공유 등 다양한 카메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구글 플레이와 삼성 앱스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초고속 LTE 통신망을 통한 빠른 전송과 함께 지난 'NX300'에 최초로 적용했던 '듀얼밴드 와이파이'도 지원해 2.4GHz와 5GHz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해 기존 스마트 카메라 대비 35% 향상된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사용자 환경도 더욱 편리해졌다.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와이파이 연결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공유 촬영'(ShareShot), GPS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위치 주변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을 보여주는 '포토 서제스트'(Photo Suggest),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시간과 장소에 따라 자동으로 앨범 형태로 생성해 주고 나마느이 디지털 앨범을 제작해 다른 기기로 전송하거나 인화까지 할 수 있는 '스토리 앨범'(Story Album) 등을 적용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을 위젯 형태로 한데 모아 더욱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카메라 스튜디오'를 최초로 적용해 크고 선명한 122mm(4.8")의 대화면 HD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본연의 성능역시 삼성 광학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표방하고 있다.
2,030만 화소의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와 함께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된 차세대 DRIme4 DSP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고.
또한,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 와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가 동시에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를 비롯하여 1/6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변화에도 초당 8.6매의 신속하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콤팩트한 팬케잌 렌즈부터 초광각 렌즈 및 대구경 렌즈, 45mm 2D/3D 렌즈 등 삼성 NX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13종의 다양한 렌즈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네팅/미니어처/색연필 등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 촬영하는 '스마트필터',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멀티익스포즈/사운드앤샷/드라마샷 등의 촬영모드, 다중 노출, 인터벌 촬영, 아동 촬영, 골프 등 32가지 모드로 전문가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모드 2.0'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지원한다. 촬영 환경에 맞는 스마트 모드를 추천해 주는 '스마트 모드 추천'을 이용해 더욱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NX'는 블랙컬러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80만 원. 갤럭시 카메라와는 달리 와이파이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모델명 |
삼성 갤럭시 NX |
이미지센서 |
2,030만 화소 APS-C CMOS |
디스플레이 |
121.2mm(4.8형) HD TFT LCD |
ISO |
Auto ~ 25,600 |
네트워크 |
LTE, 와이파이, 블루투스 |
AP |
1.6GHz 쿼드코어 |
OS |
안드로이드 4.2 |
동영상 |
1,920 x 1,080/30fps |
메모리 |
2GB RAM |
스토리지 |
16GB 내장 + 마이크로SD 슬롯(up to 64GB) |
배터리 |
4,360mAh |
부가 기능 |
팝업 플래시, S 트랜슬레이터, 그룹 플레이 등 |
▲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한명섭 사업부장이 모델들과 함께
세계 최초 LTE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갤럭시 NX'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한명섭 사업부장은 "'갤럭시 NX'는 삼성전자가 광학전문 회사로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제품과 컨텐츠가 하나되어 종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카메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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