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공식 발표…2-in-1 디바이스 시대 개막

2013.06.25 노트북 편집.취재팀 기자 :

인텔이 최근 발표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플랫폼의 제품들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2013년 6월 25일, JW 메리어트호텔)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 www.intel.com)는 최근 발표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의 국내 시장 공식 발표와 함께, 이를 탑재한 PC 제조사들의 다양한 노트북과 울트라북 및 울트라북 2-in-1, 올인원 PC, 데스크톱 PC 등 다양한 플랫폼의 디바이스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알렸다. 인텔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부터 PC에 이르기까지 인텔 역사상 가장 확장성이 높은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이 새롭게 발표한 코드명 하스웰의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초기 단계부터 울트라북을 위해 디자인된 첫 번째 칩이자, 22nm 하스웰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으로 3세대 대비 14% 향상된 CPU 성능을 비롯해 2배 늘어난 배터리 수명과 새로운 인텔 아이리스 및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을 통해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이 특징이다. 인텔은 이날 HD 해상도의 비디오를 6시간 동안 재생해 내는 모습과 고제원을 필요로 하는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와 레이싱 게임인 '그리드2'를 원할하게 구동해 내는 모습을 시연하며, 향상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퍼포먼스를 증명해 보였다. 특히 배터리 수명은 기존 3세대 코어가 4.5일의 대기시간을 갖췄다면 4세대는 10~13일 정도의 대기시간을 갖추는 등 인텔 역사 상 지난 세대 대비 가장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터치 PC 디자인은 물론 4K 울트라 HD 지원, 콜라쥬 디스플레이의 3 스크린, 디스플레이 포트 1.2로 대역폭이 2배 늘어나는 등 디스플레이도 강화되었다. 더불어 더욱 빨라진 인텔 퀵 싱크 비디오와 JPEG 및 MJPEG 디코딩 및 OpenCL 1.2를 지원하는 강화된 미디어 성능도 특징이다. PC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인텔 와이다이(WiDi)는 물론, 음성을 통해 검색하고 PC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과 손동작으로 화면을 제어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동장인식 등 지각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 기술도 기본 지원한다.

 


▲ LG 13U930

 


▲ 소니 바이오 Pro 13

 


▲ HP 파빌리온 15-e008TX

 


▲ TG삼보 에버라텍 TS-50H

 


▲ MSI GE40 Dragon Eyes

 


▲ ASUS VivoBook S551

 


▲ ASUS ZENBOOK Touch UX31LA

 


▲ 에이서 아스파이어 S7-392

 


▲ 레노버 U330

 


▲ 델 인스피론 15R

 


▲ 델 에이리언웨어 17

 


▲ ATEC Duo

 


▲ 늑대와여우컴퓨터 WF-AIO

 

특히 인텔은 이날,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울트라북 2-in-1 디바이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키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트라북 2-in-1은 향상된 PC 성능과 태블릿의 이동성을 결합한 개념으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변형 가능한 컨버터블 울트라북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초기 디자인 단계서부터 울트라북을 위해 고안된 칩이자, 6W의 낮은 전력의 1칩 BGA 솔루션으로 더 얇고, 더 가벼고, 더 작은 다양한 플랫폼의 디바이스 설계가 가능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특징으로 살려 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인텔은 올 연말에 출시할 예정인 새로운 22nm 공정 실버몬트(Silvermont) 아키텍처 기반의 아톰 SoC인 베이트레일(Bay Trail)과 메리필드(Merrifield) 등 태블릿과 2-in-1 및 스마트폰 등 모든 플랫폼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 소니 바이오 듀오 13

 


▲▼ 처음으로 공개된 삼성 아티브(ATIV) Q

 

이날 인텔코리아는 비주얼 경험, 지각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 2-in-1 경험, 인텔 WiDi 및 게이밍 성능 체험을 위한 데모존을 구성, 삼성, 소니, HP, 에이서, 에이수스, 레노버, MSi 등 다양한 PC 제조사의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울트라북 및 울트라북 2-in-1, 노트북, 올인원 PC, 데스크톱 PC를 전시했다.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그래픽만으로 LG전자의 84형 울트라 HD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4K 초고해상도 영상을 시연하고 있는 비주얼 경험 데모존

 


HP 엘리트 800G1 AiO PC를 통해 동작인식을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지각 컴퓨팅 데모존

 


▲ 삼성 TV와 울트라북으로 시연중인 인텔 WiDi 데모존

 

비주얼 경험 존에서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프로세서 그래픽만으로 LG전자의 84형 울트라 HD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4K 초고해상도 영상을 시연했으며, 울트라북 2-in-1 및 지각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 경험 존에서는 울트라북 제품들을 통해 동작 인식과 음성 인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TV로 화면을 송출하는 인텔 WiDi 기술이 삼성TV와 울트라북으로 구현되었으며, 게이밍 경험 존에서는 3D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데모존을 구성했다.

 

 

 

한편, 인텔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오프닝 마술 공연을 통해 세계 정상급 마술사 이은결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울트라북™ 마술이 되다'의 결과물인 '트랜스폼 일루션'(Transform Illusion)을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IT와 마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울트라북 2-in-1의 탄생을 마술로 표현해 냈다.

 

인텔코리아 지용호 상무는 2011년부터 진행해 왔던 소녀시대 및 2NE1과 함께 진행한 인텔코리아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과 의의를 소개하며, 올해는 마술과도 같은 울트라북 2-in-1을 표현하기 위해 마술사 이은결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를 기념해 지마켓, 하이마트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 PC 기부 프로그램인 '블루박스와 함께 하는 굿바이' 캠페인을 소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Good BYE, Good BUY'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 캠페인은 사용중인 PC를 기부하면 PC 구매지원과 선물을 제공하고 원클릭 중고매입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금과 PC 구매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PC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웨이퍼를 공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놀라운 배터리 라이프와 향상된 그래픽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우면서도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울트라북 2-in-1은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컴퓨팅을 실현하는 디바이스이며, 2013년이야 말로 오래된 PC를 새로운 2-in-1 디바이스로 바꿀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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