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노트북의 모습을 탈피한 변신·변형 가능한 컨버터블 제품들이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레노버가 라인업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4가지 멀티모드 지원 컨버터블 울트라북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3년 6월 10일,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스크린을 비트는 형태의 '씽크패드 트위스트', 360도 젖혀지는 스크린 형태의 '아이디어패드 요가', 분리도 가능하고 젖혀 사용할 수 있는 립 앤 플립 디자인의 '씽크패드 헬릭스'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컨버터블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한국레노버(Lenovo, 대표이사 강용남)가 360도 젖혀지는 스크린을 탑재한 '아이디어 패드 요가' 시리즈의 신규 제품으로 11.6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YOGA 11S)를 공식 출시했다.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 노트북 모드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 스탠드 모드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 텐트 모드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 태블릿 모드

레노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는 360도 젖혀지는 스크린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4가지 모드로 순간 변신이 가능한 컨버터블 울트라북으로, 앞서 출시안 윈도우 8 기반에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13.3형의 아이디어패드 요가 13, 그리고 윈도우 RT 기반에 엔비디아 테그라 3를 탑재한 아이디어패드 요가 11에 이은 3번째 요가 시리즈 제품으로 레노버의 다양한 컨버터블 제품군을 확대한 제품이다. 요가 11S는 윈도우 8 기반에 3세대 인텔 코어 i5 Y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는 제품으로, 1.35Kg의 가벼운 무게와 17.2mm의 슬림한 외형으로 이동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요가 13의 11.6형의 제품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요가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360도 젖혀지는 스크린으로 다른 컨버터블 울트라북 보다 가장 빠르게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레노버 특허기술의 360도 접히는 이 듀얼 힌지구조는 25,000번의 테스트를 거친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안정적이고 빠르게 변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요가 11S는 문서 작업 등 생산성의 작업에 유리한 전형적인 모습의 ▲노트북 모드를 비롯해, 스크린을 360도 뒤로 완전히 젖히면 이동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고, 스크린을 뒤로 넘겨 키보드 부분을 마치 거치대처럼 활용해 좁은 공간이나 테이블에서 활용이 편리한 ▲스탠드 모드, 그리고 누워서 배위에 올려놓고 양 손을 프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등 동영상 감상과 화상 채팅에 최적인 ▲텐트 모드 등 스크린을 회전하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맞게 다양한 모드로 변신시켜 사용할 수 있다. 역시 각 모드는 듀얼 힌지가 견고하게 잡아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가 11S의 스크린은 1366 x 768의 HD 해상도를 갖춘 16:9 와이드 스크린 11.6형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특히, 광시야각의 IPS 디스플레이로 넓은 시야각과 선명한 색감을 보여준다. 특히, 스크린을 180도 이상 젖힐 경우에는 키보드 입력이 불가능하도록 설정되어 있어 각 모드에서 불편함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한 3세대 인텔 코어 i Y 프로세서를 탑재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Y 프로세서는 기존 울트라북에 많이 사용된 U 시리즈 프로세서보다 저전력에 특화된 낮은 전력 소비가 특징으로, 레노버측은 6시간까지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돌비 오디오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사운드도 강점이다.

이 외에도 비행기 및 숙박 예약이 가능한 아마존 킨들, 다양하고 확장된 메모 및 기록이 가능한 에버노트, 여행지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애큐 웨더, 실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한 라라 스트리밍, PDF 툴인 니트로 프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의 편리한 컴퓨팅 활용을 지원한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의 가격은 인텔 코어 i5 Y 프로세서 기준으로, 119만 원 이며, 향후 인텔 코어 i3 등 제원 변경을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더욱 저렴한 제품들도 출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이사가 '레노버 PC+' 전략 및 요가 11S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레노버의 강용남 대표이사는 "레노버의 YOGA 11S는 지난 CES에서 7개의 혁신 아이디어 상을 받으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세계 최초의 멀티모드 미니 울트라북으로, 세계적인 전자제품전문 웹블로그인 기즈모도(Gizmodo)에서 '태블릿과 노트북을 하나로 합친 비교 불가의 디자인'이라고 평가 받은 제품"이라며, "순간적으로 모드 전환이 되는 YOGA 11S로 레노버의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스마트 컴퓨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1분기 IDC 자료 기준 글로벌 TOP 2위 PC 기업이자, 컨버터블 PC 시장 점유율 40%로 1위에 랭크되어 있는 레노버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 라인업이 자사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핵심 PC분야의 기술적 혁신으로 지속적인 이윤을 창출하고, 혁신적인 태블릿 PC와 차별화된 컨버터블 PC, 그리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PC 제품 등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PC플러스(PC+) 제품으로 미래 시장을 대비하고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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