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태블릿을 위한 SoC(시스템온칩)에서부터 하이브리드 노트북 및 퍼포먼스 노트북을 위한 APU 등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2013 모바일 APU 신제품을 출시했다.
AMD가 오늘 발표한 3종은 13형 이하 하이브리드 제품군 및 소형 폼팩터의 터치 노트북 및 태블릿을 위한 ▲테마쉬(코드명)와 엔트리급 및 소형 폼팩터 터치 노트북을 위한 ▲카비니(코드명),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로 프리미엄급 노트북을 위한 ▲리치랜드(코드명) 등 3종이다.
▲ AMD 클라이언트 마케팅 부문 게이브 그레브닝 이사가 AMD의 차세대 모바일 APU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신제품을 두고 "지금까지 나온 APU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가장 뛰어나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2013 AMD 엘리트 모빌리티(Elite Mobility) APU(코드명 테마쉬, Temash)는 세계 최초 28nm 공정의 쿼드 코어 x86 SoC(시스템온칩) APU로 13형 이하이 하이브리드 제품군과 소형 폼팩터의 터치 노트북 및 태블릿 등에 사용된다.
테마쉬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172% 향상된 CPU 성능과 212%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갖췄으며, 최대 45% 증강된 배터리 수명으로 최대 12시간의 유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AMD측은 설명했다. 특히 그래픽의 경우 경쟁사 대비 5배 이상의 GPU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DirectX 11과 1080p 풀HD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윈도우 블루(윈도우 8.1) 등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호환된다.
재규어(Jaguar) x86 CPU 코어와 GCN(Graphics Core Next) AMD 라데온™ HD 8000 시리즈 그래픽을 결합한 테마쉬는 A시리즈 APU 듀얼(A4) 및 쿼드 코어(A6)로 모델로 제공된다.
▲ 테마쉬 제품군의 모델별 포지셔닝
▲ 1GHz로 동작하는 A4-1200 테마쉬 플랫폼의 콴타(Quanta) BZ1T 태블릿
그리고 ▲2013 AMD 메인스트림(Mainstream) APU(코드명 카비니, Kabini)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쿼드 코어 x86 SoC 솔루션으로 보급형 등의 엔트리급 및 소형 폼팩터 터치 노트북에 탑재된다.
카비니는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비주얼 성능이 최대 132% 향상되었으며, 생산성은 27%, 전력 효율성은 25% 향상되어 최대 11시간의 유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AMD측은 설명했다. 특히 AMD는 경쟁사보다 그래픽 성능은 최대 88 %, 게임 성능은 33%, 파일 압축 속도는 29% 향상되었다고 강조했다.
2개 혹은 4개의 재규어 x86 CPU 코어와 GCN AMD 라데온™ HD 8000 시리즈 그래픽과 결합한 카비니는 2013 AMD A 시리즈 APU 쿼드코어(A4 및 A6) 및 AMD E시리즈 APU 듀얼코어(E1 및 E2) 모델로 제공된다.
▲ 카비니 제품군의 모델별 포지셔닝
▲ A4-5000 카비니 플랫폼의 엔지니어링 샘플 노트북
마지막으로, ▲2013 AMD 엘리트 퍼포먼스(Elite Performance) APU(코드명 리치랜드, Richland)는 저전력 신제품으로 APU에서 제공할수 있는 최상의 그래픽 및 컴퓨팅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급 울트라씬 노트북을 위한 제품이다.
리치랜드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12 % 향상된 생산성 성능과 20~40% 향상된 비주얼 성능을 제공하며, HD 비디오 재생에서의 효율성은 최대 51% 개선되었고, 유휴 배터리 수명 13시간을 제공한다고 AMD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쟁사보다 39~72 % 향상된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고 AMD측은 전했다. APU 제품군 중 최상위 그레이드의 A8 및 A10 모델로 제공된다.
▲ 리치랜드 제품군의 모델별 포지셔닝
▲ 2.1GHz로 동작하는 A8-5550m 리치랜드 플랫폼의 HP 노트북
AMD의 이번 A시리즈와 E시리즈 신제품들은 이상적인 가격 대비 성능으로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성, 그리고 AMD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 포트폴리오, 탁월한 게이밍 및 그래픽 기술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PC시장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AMD는 새롭게 발표된 AMD 모바일 APU 신제품 3종은 새로운 방식으로 모바일 기기를 보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AMD 스크린 미러 기능을 통해 노트북의 게임 콘텐츠를 무선으로 TV와 공유하여 게임 시연을 하고 있다.
빠른 움직임의 게임임에도 TV로 무선 전송되는 콘텐츠의 딜레이 현상이 적은 것이 인상적이다.
▲ AMD 클라이언트 마케팅 부문 게이브 그레브닝 이사(왼쪽)와
AMD 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사장 및 AMD 코리아 권태영 대표이사(오른쪽)가
2013 모바일 APU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사 수(Lisa Su) AMD 글로벌 사업 부문 선임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AMD 고객시장은 모바일PC 폼팩터가 보다 다양해지고, 소프트웨어 성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AMD는 오늘날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프로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팅이 더욱 시각적으로 바뀌고, 다른 유형의 프로세싱에도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와 APU아키텍처에 대한 AMD의 헌신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처럼 AMD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태블릿이나 하이브리드, 노트북 어디에서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PT자료) CPU 내 GPU가 차지하고 있는 면적량을 강조한 AMD는
GPU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그래픽 부분에서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차세대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4 와 Xbox One에 AMD의 APU가 탑재되는 등 AMD는 향후 서버와 게임 콘솔에서 부터, 미디어 콘텐츠 소비 태블릿, 퍼포먼스 태블릿, 11형 이하 스몰 폼팩터 터치 스크린 노트북,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13~15형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GPU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다방면의 플랫폼을 갖추고 모든 플랫폼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발표된 2013 모바일 APU 신제품 3종은 에이서와 HP가 오늘 글로벌 발표한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탑재되어 이달 말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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