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북 시장을 선도하는 LG의 야심작, 베스트3
저렴하면서 성능도 뛰어난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지 않고 고가의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설치시 일정 공간이 확보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각종 케이블과 키보드 & 마우스 등으로 인해 책상이 어지러워 지는 데스크탑 PC 와 달리 노트북은 일체형 설계로 공간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 자체가 불가능한 데스크탑 PC 와 달리 휴대가 가능한 것도 노트북을 사용하는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출시되었던 대부분의 노트북이 휴대성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요란한 광고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다고는 하지만 2Kg이 넘어가는 무게와 부담스런 크기 때문에 휴대가 쉽지 않았다. (휴대성이 절실한 유저들은 2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프리미엄 노트북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한때 뛰어난 휴대성의 넷북이 큰 인기를 끌긴 했지만 부족한 성능 때문에 지금은 잊혀진 존재가 되 버렸다.)
하지만 인텔 울트라북 플랫폼이 발표 되면서 성능과 휴대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노트북 들이 하나둘씩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이 적용되면서 컨버터블 PC 시장 또한 발전을 거듭하며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동성이 충분히 보장 되면서도 퍼포먼스, 사용성 까지 높이는 등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
그렇다면 국내 울트라북, 컨버터블 PC 시장에서 가장 주도적인 위치에 있는 제조사는 어디일까? 각 제조사가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을 쏟아나고 있지만 그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제조사는 단연 LG라 할 수 있다.
극대화 된 휴대성의 Z360, 다양한 활용성을 보장하는 Z160,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퍼포먼스를 강화한 U560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화질과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등을 앞세워 한발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 제조사의 경우 라인업이 상당히 협소한 편인데 반해 LG 의 경우 선택할 수 제품군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무척 넓다.)
이번 시간에는 현재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G 의 울트라북 & 컨버터블 PC를 하나씩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떤 제품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LG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울트라북을 대표할 만한 모델인 Z360 의 모습이다. '울트라북은 슬림하고 가벼워야 한다' 는 조건을 100% 만족시킨 제품으로 IPS 패널 특유의 화사하고 선명한 화질에 풀HD 해상도 지원을 통해 멀티테스킹의 최적화, 세계 최고 수준의 빠른 부팅 속도, 화이트 컬러의 고급스런 디자인 등이 더해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디스플레이 화질에서 단연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는 LG 의 메인모델 답게 IPS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시중에서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노트북이 TN 계열의 일반 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느낄 수 없는데 반해 Z360 은 프리미엄 IPS 패널을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반전이나 채도감소 등의 현상 없이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특유의 선명함을 만끽할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컬러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도 단번에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 패널과 비교해 컬러 표현력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 @ 필자의 경우 선명한 컬러와 광시야각 때문에 다용로도 사용하는 홈PC 에서는 꼭 IPS 패널 적용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지금 Z360 모델을 테스트 하고 있는데 선명한 화질에 입이 벌어진다.)
13.3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대부분의 노트북이 HD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그에 반해 Z360 은 1920 x 1080 의 풀HD 해상도를 지원해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2개의 웹페이지를 완벽하게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중 작업이 많은 유저들도 별도의 모니터 연결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울트라북의 스펙만 만족시키고 휴대성은 고려하지 않은 일부 제품들 (U560 과 같이 성능과 대화면에 특화된 제품들은 제외하고..) 이 울트라북 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면 한숨부터 나오곤 한다. Z360 은 울트라북 이라는 이름을 달기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 완벽한 휴대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13.3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음에도 1.15Kg (노트포럼 테스트 : 1.16Kg) 의 가벼운 무게와 13.6mm 의 두께로 휴대성의 극대화를 보여주고 있다.
@ 울트라북을 구입하는데 있어 휴대성을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물론 경쟁 제조사의 모델들 중 비슷한 무게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있긴 하지만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이다.
100 만원 이상의 고급형 울트라북 이라면 성능이나 휴대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 에서도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 Z360 은 화이트 컬러에 무광으로 마감 처리를 해 심플한 느낌을 극대화 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살린 것 뿐만 아니라 풀-플랫 방식을 적용해 상단과 하단의 두께가 다른 일반 노트북과 달리 더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 (화려함이나 사이버틱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봄을 연상시키는 산뜻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SSD를 탑재해 체감성능을 높인 부분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키 포인트 중 하나이며 (HDD 만 장착된 모델이나 HDD+32GB 캐시를 사용한 모델들과 비교해 훨씬 빠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울트라북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SSD 유무를 확인하기 바란다.)
또한 2개의 Micro SD 슬롯을 지원해 SSD 의 부족할 수 있는 저장공간을 보완할 수 있는 것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으며 (외부 저장장치를 사용해도 되지만 번잡스러울 수 있다.) 빠른 부팅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인 부분 또한 높이 평가하고 싶다.
Z360 이 노트북 본연의 사용성에 기반을 둔 것과 달리 Z160 은 다양한 활용성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윈도우8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튼만 누르면 울트라북으로 변신해 컨텐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오토 슬라이딩 기술을 지원해 일반 노트북 용도로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제품이다. 와이프는 물론 테스트용 기기를 보여준 여성들 모두 기기를 칭찬하기 바쁜 것을 보고 신기할 정도였다.)
Z160 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단연 오토 슬라이딩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과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측면에 설치된 버튼만 눌러주면 태블릿 모드에서 울틀라북 모드로 변신해 두가지 용도로 편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컨버터블 PC가 별도의 키보드 독을 사용하거나 수동으로 디스플레이를 밀어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테스트 했을 때 탭북 만큼 편하지 않았다.)
Z360, Z160 뿐만 아니라 현재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LG 울트라북은 디스플레이에서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준다. (IPS 패널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터치패널이 적용된 기기들의 경우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Z160 은 상단의 사진과 같이 컬러 표현력이 무척 뛰어나며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전혀 없다. (저가형 모니터나 노트북의 경우 좌우 시야각은 어느정도 보장 되지만 상하 시야각은 보기 힘들 정도로 왜곡 현상이 심하다. 이와 달리 Z160 은 어떤 각도에서도 정면과 동일한 화면을 보여준다.)
단순히 이동성이 보장되는 차원을 넘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Z160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1.25Kg 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일반 가방 등에 쉽게 넣고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공간에서는 사진과 같이 태블릿 PC 형태로 사용하고 고정된 장소에서는 울트라북 형태로 변신해 활용할 수 있다. (Z160 하나 만으로 스마트패드와 울트라북을 모두 구입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말씀드리고 싶다. 울트라북 이나 컨버터블 PC의 경우 기본적으로 저전력 설계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 노트북 보다 긴 사용시간을 보여주긴 하지만 100%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 제품들도 많은데 Z160 은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 했을때 7시간 4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뛰어난 사용시간을 보여주어 굳이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울트라북의 스펙은 각 제조사가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성능으로 차별화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경우 극히 떨어지는 휴대성에도 불구하고 일반 노트북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U560 은 이런 유저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Z360 과 같은 극대화 된 휴대성을 보여주는 모델은 아니지만 비슷한 크기의 일반 노트북 보다는 훨씬 뛰어난 휴대성을 보여주며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외장 그래픽을 적용해 한차원 높은 3D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른 LG 울트라북과 마찬가지로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로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시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1366 x 768 해상도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풀HD 해상도와 달리 폰트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독성은 더 뛰어난 장점이 있다.)
NUM 키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울트라북과 달리 U560 은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우측면에 NUM 키패드를 지원해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에게는 훨씬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또한 ODD를 기본 지원해 간편하게 DVD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레코딩 작업을 할 수 있다.
Geforce 710M 외장 그래픽을 지원해 (해당 모델에 한함) 한층 높은 성능을 구현한 것 또한 U560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상단의 벤치마크 스코어와 같이 동급의 울트라북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주어 (동급 제품의 경우 3DMARK05 는 6000점대, 크리스탈 마크는 16만점대) 높은 성능을 요하는 그래픽 등의 프로그램이나 3D 게임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단자 및 슬롯을 생략 하거나 젠더 등을 사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르는 기기들과 달리 모두 표준 단자로 지원해 별도의 젠더를 사용할 필요없이 쉽게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HDMI를 지원해 디지털 TV 와 쉽게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USB 3.0 단자로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LG가 고전했던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트랜드를 파악하고 차별화 된 제품들을 초기해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야 했는데 타 경쟁 제조사의 모델들과 차이나는 스펙과 기능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지 못했다. 오랜 방황의 시간 끝에 옵티머스 G 라는 역작이 탄생 하면서 지금은 경쟁사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위치에 있지만 시장을 선도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울트라북 및 컨버터블 PC 시장에서는 LG 가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차별화 된 휴대성과 디스플레이, 동급 제품 대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Z360을 필두로 뛰어난 사용성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Z160, 한단계 높은 성능으로 울트라북의 차별화를 시도한 U560 등 다양한 라인업의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무척 흐믓하다.
울트라북 이나 컨버터블 PC를 구입하고 싶은데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되는 유저들이 무척 많으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축척된 노하우를 통한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휴대성, IPS 의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LG 제품들이라면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구매가이드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 보기 바란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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