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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개 부스에 대규모 전시존을 꾸민 소니코리아는 7년 만에 한국전자전에 참가하였다. 오랜만에 참가한 소니답게 소니만의 브랜드 철학과 비전을 선보이며 국내 브랜딩 강화에 나서는 모양세이다. 특히 소니의 경우 새로운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유니크 존'과 전문가용 Full HD 방송장비를 비롯해 브라비아 TV, DSLR카메라 알파,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바이오 노트북등을 전시하는 'HD월드 존', 그리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브라비아 TV 및 시어터등에 연결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커넥트 존'등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특히 소니 창업자인 모리타 아키오의 아들이자 현재 소니의 브랜드 전략 및 크레이이티브 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모리타 마사오 시니어(Senior) 부사장이 방한해 'Full HD'를 소니가 선도해 나간다는 'Full HD월드'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국내의 소니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소니 유나이티드'전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구체적인 전시 부스의 설계와 전략등을 야심차게 준비, 선보이고 있어 관람객들의 많은 눈길을 사로 잡았다.
▲ 휴대용 게임기인 PSP와 차세대 콘솔 PS3가 시연되어 청소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PS3와 연계된 IPTV, SONY megaTV
PSP와 PS3 시연장 옆으로는 PS3 와 연계된 megaTV 프로모션이 한 창이었다. megaTV는 인터넷 회선을 TV와 연결하여 보고 싶은 시간에 원하는 컨텐츠를 HD급 고화질로 골라서 시청할 수 있는 KT의 VOD IPTV 서비스이다. 2007년 11월 중 소니의 차세대 콘솔게임기인 PS3와 연계하여 2007년 11월중 서비스 예정이 있다.
▲ 거실과 침실, 홈네트워크로 연결되어 HD 영상이 전송되는 모습이 시연되고 있다.
'커넥트 존'에서는 블루레이 디스크에서 재생된 영상이 LAN케이블을 통하여 BRAVIA TV로 전송되어져 재생되고 있으며(거실을 형상화) VAIO 리빙룸 PC인 VGX-TP1L에 저장된 음악역시 LAN 케이블을 통해 NET JUKE 오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모습(침실을 형상화)이 시연되었다. 이외에도 각 BRAVIA TV간 별도로 연결된 송수신기를 통해 무선으로 HD 영상을 송신하는 모습도 시연되었다.
▲ 홈네트워크의 허브,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VAIO Living Room PC, VGX-TP1L
기존 PC형태를 탈피하여 거실내 그 어느 곳에서도 잘 어울릴듯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상단 좌/우) USB 및 블루투스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 CMT-DH3 와 CMT-DH5FT
(하단 좌/우) 노트북과 WiFi로 연결되는 무선 오디오 솔루션과
블루투스 MP3와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되는 MEX-BT2500 카오디오
이외에도 '커넥트 존'에서는 소니에서 출시한 다양한 블루투스 지원 MP3 플레이어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USB를 지원하여 MP3 청취가 가능한 USB 미니 콤포넌트 CMT-DH3,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있는 미니 컴포넌트 오디오인 CMT-DH5BT를 전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되는 커넥트 환경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WiFi로 노트북과 연결되어 청취할 수 있는 무선 오디오 솔루션과 블루투스 MP3와 무선연결되어 음악청취가 가능한 MEX-BT2500도 선보였다. 또한 USB 단자를 가지고 있는 CDX-GT860U 카오디오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 소니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11인치 OLED TV, 두께가... 3mm
'유니크 존'에서는 유니크가 던져주는 그 의미를 제대로 반영하듯 독특한 제품이 선보였다. 특히 소니가 세계 최초로 사용화에 성공해 올 12월 1일 일본내 최초 출시예정에 있는 11인치 OLED TV는 소니 부스중 단연 많은 관람객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제품였다. OLED란 유기 재료를 사용한 자체 발광형 소자를 사용하여 백라이트 등의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고화질의 성능과 함께 낮은 소비전력 및 3mm 두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소니의 독자적인 OLED 기술인 'Super Top Emission' 방식이 적용되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소니는 사운드에 반응하는 일명 춤추는 신개념 MP3 플레이어 '사운드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어, SEP-10BT'를 선보이며 시연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본체 양쪽에 180도 수평으로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으며 음악재생시 바닥의 반향음을 이용하여 3차원의 음향효과를 발생시켜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양쪽에 위치하고 있는 2개의 LED램프와 함께 팔, 어깨, 휠등에 해당하는 총 6개의 부위가 사용자의 설정이나 음악에 따라 자동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제품이다. 실제 시연회에서도 관람객들의 탄성이 나온 제품이기도 하다.
▲ 다양한 컨버전 렌즈 및 전용 액세서리들과 함께 전시중인 캠코더 관
▲ 다채로운 조형물이 돋보이는 컨셉화된 'HD 월드 존'
Full HD를 지원하는 방송 전문 장비를 비롯해 브라이바 TV 및 캠코더도 함께 전시되었다.
▲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Cyber-shot 관
소니 디지털 카메라를 볼 수 있는 Cyber-shot관이 별도로 구성되어 다양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및 최근 출시된 소니의 최신 DSLR 카메라인 α, DSLR-A700 역시 다양한 렌즈군 및 전용 액세서리들과 함께 선보였다. A700은 화질을 크게 개선한 Exmor 1,224만화소 CMOS 센서가 장착된 제품으로 중앙 듀얼 크로스 AF 센서로 초정밀/초고속 포커싱을 비롯해 총 3단계의 노이즈 리덕션 기능, 4스텍까지 손떨림 보정이 가능한 '수퍼스테디샷(SSS)', 무선 리모콘등이 기본 탑재되어있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 'Beyound THE PREMIUM'을 표방하는 소니 바이오 노트북 관
▲ 다양한 최신의 소니 바이오 노트북들이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노트북들 역시 선보였다. 컬러플한 색상이 돋보이는 CR시리즈를 비롯해 알루미늄 팜레스트와 멀티 레이어 탄소섬유가 적용된 13인치 프리미엄 노트북 SZ 시리즈, 프리미엄 고품격 명품 노트북 TZ시리즈, HDMI지원 및 500칸델라 고휘도의 소니 BRAVIA 기술이 적용된 FZ 시리즈 및 소니만의 포켓 PC인 VGN-UX58LN 등이 전시되어 있다.
▲ Digital Home PC Type L, VAIO VGC-LM17L(출시예정)과 VGC-LA38L(우측 상단)
VAIO 모델중에서는 일체형 'Digital Home PC'를 표방한 VGC-LM17L 모델도 상당히 독특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의 2.2GHz의 T7500 프로세서가 사용되고 있으며 250GB의 HDD, 2GB의 메인메모리, DVD 수퍼 멀티 ODD를 가지고 있다. LCD는 19인치 SWXGA이다. 또한 함께 선보인 VGC-LA38L은 LM17과 달리 키보드 역시 빌트인 되어 있는 제품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키보드 부분을 접어 보관할 수 있을뿐더러 자동으로 음악재생 화면으로 전환되어 곡목 표시와 함께 뮤직 플레이어로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시계 및 캘린더가 표시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휴대용 케이스(가방) 브랜드인 케이스로직의 부스
▲ 노트북을 비롯해 카메라 및 포터블 기기등 다양한 휴대용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례적으로 휴대용 케이스 전문 브랜드인 케이스로직의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성진 아이앤씨도 총 4개 부스의 규모로 독립부스를 마련해 40여종의 신제품으로 참가하고 있다. 부스의 전면으로는 1.5미터 높이의 초대형 노트북 가방 샘플이 전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 가방을 배경으로 도우미와 함께 사진 촬영 후 응모, 행사 후 포토제닉을 선발하여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 백팩 메신저형태의 노트북 가방, 우측은 성진아이앤씨에서 직접 디자인한 가방들이다.
또한 성진아이앤씨에서는 자체 디자인 한 가방들도 함께 전시하였는데 이 제품들은 케이스로직 본사에 건의 되어 정식으로 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샘소나이트의 CEO를 역임한 탐 샌들러 케이스로직 본사 CEO가 방문하여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KEA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전자블럭 DiKi-3000
전자 블록 키트(Electornic Circuit Block KIT)라는 독특한 교육용 놀이 기구도 선보였다. DiKi-3000/디키 전자블록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초-중학생을 대상의 제품으로 블록을 배치 후 다양한 부품과 연결선을 꽂기만 하면 작동하는 새로운 방식의 블록이다. 납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조립할 수 있을뿐더러 잘못 연결하여도 얼마든지 다시 만들 수 있는 등 기존 블록과 차별화를 꾀해 무한한 확장이 가능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디지털/IT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서는 현재 수도권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진대회를 시범운영 하는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보급 확산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더불어 전시회 마지막 날인 13일 토요일, 11시부터 1시 30분까지 5홀내 특별전시관에서 경진대회가 진행될 예정에 있다.
▲ 샤프전자의 PMP와 전자사전들
(상단 좌/우측) PMP SP700, RD-CX200 전자사전
(하단 좌/우측) RD-CX300 전자사전, 키즈딕 KD-E1 어린이 전자사전
샤프전자에서도 AQUOS LCD TV와 가습/공기청정기와 함께 동영상 기능이 강화된 전통적 강세에 있는 전자사전을 비롯하여 PMP와 어린이 전자사전인 키즈딕등을 선보였다. 샤프의 PMP인 SP700은 1600만 컬러 480x272 해상도의 4.3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LCD가 탑재된 제품으로 다빈치 칩(DM6441)과 함께 30GB의 HDD를 비롯해 음악/동영상/이미지/플래시 재생 및 지상파 DMB, 전자사전, 다이어리, E-BOOK, 오피스 뷰어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RD-CX200 동영상 컬러 전자사전은 독특한 컬러와 함께 국어/영어/일어/중국어등 65권의 사전을 탑재하고 MP3 및 보이스 레코더 기능, 육성발음, 오디오북, FM 라디오 청취/녹음, E-Book 기능과 SD/MMC 카드슬롯등을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강남구청등 인터넷 동영상 수능 강의 및 영어, 일어 등 다양한 어학 동영상 강의 재생을 지원하며 146만원 상당의 1,300개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RD-CX300 동영상 컬러 전자사전은 국내 전자사전 최초로 20GB의 HDD를 탑재하고 USB 2.0 지원의 이동식 디스크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기본적인 기능은 RD-CX200과 비슷하다. 한편 샤프에서는 어린이 전자사전인 키즈딕 KD-E1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이제품은 영한/한영/국어/한자/디즈니 영영/액션/교학사 영어 입문/영어 일기 표현 사전을수록한 사전기능과 기탄교육 영어 동화 22권 및 한글 세계 명작 30권, 세이하이키즈 창작 영어동화 38권, 영어 동요 25권등을 통한 동화/동요 기능, 그리고 플래시 동영상 학습, 왕문사 영어 학습 컨텐츠, 영어 학습 게임 25종, 기탄 교육 19단송, 구구단 게임, 한자 검정 능력 시험등 탑재되어 있는 컨텐츠들을 통한 학습기능등을 제공하며 추가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더불어 MP3와 사진 재생 및 TV출력등이 가능하며 강화 유리 LCD와 고무 패드를 장착하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한국전자전'의 의미로서 열리는 마지막 전시회인 이번 'KES 2007'은 내년부터 관련된 다른 2개 전시회와 통합하여 '한국전자산업대전'으로 확대/발전시켜 세계적인 대표 전자전시회로 거듭날 예정에 있다. 한편 산업자원부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10만명의 일반 관람객의 입장과 6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을 통해 25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월 9일부터 13일 토요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2007 한국전자전은 11일까지 3일동안은 비즈니스데이, 12일 및 13일은 퍼블릭데이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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