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 시장에서 비범한 제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였던 에이수스가 터치 기반의 OS 윈도우 8 에 최적화된 '북 · 탭 · 패드' 의 차별화 된 라인업으로 '터치 & 윈도우 8' 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2012년 11월 22일, 소공동 프라자 호텔) 에이수스(ASUS, kr.asus.com)가 'Touch New ASUS, Open New Windows' 라는 주제로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윈도우 8 에 최적화된 디자인·기능·활용성 등을 강화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오늘 공개된 신제품들 중 윈도우 8 시장을 이끌 주요 신제품으로, 듀얼 스크린을 장착해 노트북과 태블릿 듀얼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타이치(TAICHI), 터치 스크린을 채택해 윈도우 8의 활용성을 높인 노트북 ▲비보북(VivoBook)과 태블릿 ▲비보탭(VivoTab), 디스플레이 상판과 키보드 하판이 분리되는 ▲트랜스포머 북(Transformer Book), 울트라북 초기 시장 남다른 제원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으며 등장, 성능이 더욱 강화된 울트라북 ▲젠북 등을 꼽았다.
이들 신제품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이동성을 강화하고 멀티 터치의 직관적인 유저 경험, 고화질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으로, 각 유저들의 사용환경과 니즈에 특화되고 최적화 된 다양한 라인업으로 터치 및 클라우드 기능이 강화된 윈도우 8 시대에 맞추어 노트북 및 태블릿 P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 (PT자료) 가트너의 2012년 2분기 PC 벤더 결산 자료, IDC의 2012 태블릿 시장 현황 자료
에이수스코리아 마케팅 총괄 곽문영 팀장은 "가트너의 2012년 2분기 PC 결산에 따르면 Top 5 PC 벤더에 랭크된 에이수스는 HP와 레노버, 에이서, 델 등 상위 벤더보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2011년-2012년의 성장률은 38.6%로, 마이너스이거나 10% 안팎의 상위 벤더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며, "특히 태블릿 시장에서는 8.6%의 시장점유율과 242.9%의 성장률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에이수스는 현재 컨슈머 노트북 시장 세계 3위 브랜드에 속해 있으며, 지난 3년간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 평균 4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 에이수스코리아 마케팅 총괄 곽문영 팀장이 윈도우 8 기반의 하반기 신제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 곽문영 팀장은 "모바일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새로운 퍼스널 컴퓨팅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이 시기,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직관적으로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원하고 있으며 에이수스는 그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들을 항상 한 발 앞서 제공해왔다"라며, "특히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8 출시와 함께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한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의 예상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여 한 차원 높은 고객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PT자료) 북 · 탭 · 패드의 특화된 3가지 라인업
에이수스는 크게 ▲북(Book), ▲탭(Tab), ▲패드(Pad)의 사용환경에 특화된 3가지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북'라인업에는 G·N·K·X 시리즈의 전통적인 노트북과 함께 젠북, 트랜스포머 북, 비보북으로 구성되며, '탭'라인업에는 비보탭과 엔비디아의 테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비보탭 RT 및 비보탭 스마트가 위치한다. 그리고 '패드'라인업에는 트랜스포머 패드, 트랜스포머 패드 프라임, 트랜스포머 패드 아이피니티로 구성된다.
듀얼 스크린으로 노트북도, 태블릿도 OK…타이치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외형과 함께 디스플레이 양쪽 모두 스크린을 탑재한 듀얼(양면) 스크린 디자인의 타이치(TAICHI)는 열면 울트라북, 닫으면 멀티 터치 태블릿으로 변형되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노트북 덮개가 되는 디스플레이 양면에 풀HD 스크린을 장착했으며, 두께는 3mm, 무게는 1.25kg 으로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듀얼 디스플레이 및 블랙 미러 바디로 마감된 타이치의 내부는 백릿 키보드와 태핑/드래깅&드롭핑/스크롤링/주밍 등의 멀티 터치 패드를 갖추고 있어 기존 노트북과 동일한 작업환경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스크린을 닫으면 태블릿으로 변형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등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양면 듀얼 스크린은 동시에 사용하거나 각각 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변경 키를 통해 노트북 모드, 태블릿 모드, 미러 모드, 이중 화면 모드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 쪽 스크린에서는 영화를 보면서 다른쪽 스크린으로는 업무를 볼 수 있고 미러 모드를 적용하면 앞 사람과 동일한 화면으로 프리젠테이션이나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타이치에도 뱅&울룹슨 아이스파워와 공동으로 개발된 에이수스 고유의 소닉마스터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너 차별화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타이치는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화면과 178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인텔 WiDi, 블루투스 4.0, 2개의 USB 3.0 포트, 5메가 픽셀의 오토 포커스 카메라와 잡음제거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다. 타이치는 11.6형과 13.3형 두 가지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확정되었지만 출시일은 미정이다.
에이수스 최초의 터치 노트북…비보북
윈도우 8 기반의 11.6형와 14형 스크린 사이즈의 비보북(VivoBook) S200 및 S400 시리즈는 에이수스 울트라북 라인업중 중하위에 속한 에이수스 최초의 터치 노트북으로 제품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라인업 제품이다. 빠른 반응 속도와 섬세한 터치 기능과 강한 내구성이 장점이며, 무게는 1.4 kg (S200, 배터리 포함) 및 1.8 kg (S400, 배터리 포함)에 불과하고 가장 얇은 부분이 2.1 cm (S400 기준)로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하는 간편한 휴대성이 특징이다.
메탈 브라켓을 탑재해 키보드가 들뜨는 불편함을 없앤 심리스 원피스 키보드(Seamless One Pice Keyboard), 저전압 충전으로 배터리 수명을 3배 증가 시킨 에이수스 수퍼 배터리 기술(ASUS Super Batt Technology)도 적용되었다. 더불어 에이수스 소닉마스터(ASUS SonicMaster) 오디오로 차별화된 사운드를 제공하고 2초 인스턴트온 기능을 더해 대기모드에서 2초만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 모델에 걸쳐 3년간 사용 가능한 32GB 웹스토리지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콘텐츠를 즐기고 생산하는 윈도우 8 기반 태블릿 PC…비보탭
기존의 태블릿이 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던반면, 비보탭(VivoTab)은 터치로 대변되는 윈도우 8의 특징을 잘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모바일 독의 도킹 키보드로 생산성까지 가능한 태블릿PC 이다. 비보탭은 11.6형/10.6형 멀티-터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1.8GHz로 동작하는 Z2760 인텔 아톰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비보탭과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비보탭 RT로 라입업 된다.
▲ 비보탭 SMART
▲ 비보탭 RT
또한 비보탭은 나노 몰딩 기술을 적용, 나노 단위로 성형된 외형으로 단단한 강도와 함께 8.7mm의 두께와 675g 으로 더욱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1366 x 768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00nit의 슈퍼 IPS+ 및 178도 시야각으로 디스플레이도 향상되었다. 더불어 코닝사의 글래스를 채용해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에이수스만의 프로 VIVID 기술도 탑재되어 전통적인 디스플레이보다 강도와 투명도가 뛰어나다. F2.2의 8메가 픽셀의 전면 카메라와 2메가 픽셀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와콤 스타일러스 디지타이저가 포함되었다. 내장 베터리의 경우 10.5시간 지속되며, 옵션인 모바일 독을 함께 사용하면 최대 19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독은 추가 배터리외에도 풀사이즈 쿼티 키보드 및 터치패드는 물론 USB 포트와 충전 포트까지 제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만을 취하다…트랜스포머 북
디스플레이 상판과 키보드 하판이 분리되는 트랜스포머 북(Transformer Book)은 노트북처럼 사용하다가 필요시 스크린만 분리하여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울트라북이다. 작업시에는 키보드와 터치패드 및 대용량 HDD 형태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독에서 분리시키면 빠른 SSD 스트로지와 고화질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로 윈도우 8 기반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배터리 기술로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에서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보여주며, 4개의 스피커 및 마그네틱 파워 커넥터로 디자인적인 면과 실용성을 높였으며, 개인/하드웨어/네터워크/시스템 등의 설정을 바탕화면에 타일형태로 배열할 수 있는 등 특화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도 탑재하는 등 노트북의 강력한 생산성과 태블릿의 유연성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격이다.
ASUS 고유의 프리미엄 울트라북…젠북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유의 기술로 주목받았던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울트라북인 젠북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어 성능도 강화되는 등 한층 다양해진 제원 및 스크린 사이즈를 갖춘 새로운 모델로 라인업이 확장되었다.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프로세서,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우 8을 위한 멀티터치를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특히 젠북 프라임의 경우 1920 x 1080 풀HD 해상도의 IPS 패널로 800:1의 컨트라스트와 78도의 시야각 및 72%의 색공간 등 한층 더 밝고 선명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배터리 성능도 향상되어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5일간(S3 모드), 그리고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는 200일(S4 모드)의 대기시간을 갖는다고 에이수스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엔비디아 지포스 620M 그래픽까지 탑재되어 그래픽 성능도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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