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OS인 '윈도우 8' 정식 출시 이후, 각 제조사별로 이에 최적화된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는 가운데, 소니 역시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이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울트라북 결합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2년 10월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바이오'(VAIO)라는 자사 노트북 브랜드 탄생 15년을 맞는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가 윈도우 8 출시에 맞춰 이에 최적화된 터치 기반의 바이오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새로운 기대 시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오늘 공개된 바이오 2012년 가을 신모델은 'There's More To The Touch(터치, 그 이상)'라는 새로운 슬로건 하에, 윈도우 8의 터치 기능과 감각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한 서프 슬라이더(Surf Slider™) 디자인의 ▲바이오 듀오 11(VAIO Duo 11)을 비롯해, ▲더욱 강화된 성능과 탁월한 이동성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 노트북 바이오 S 시리즈 ▲ 13형 모델로 선보이는 울트라북, 바이오 T 시리즈 13 ▲일상생활에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개성을 극대화 한 스타일리시 노트북 바이오 E 시리즈가 다양한 사양과 컬러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 E 시리즈 14P 모델(SVE14A27CKH, SVE14A26CKS)과 바이오 T 시리즈 13 상위 모델(SVT13126CKS, SVT13127CKS)에서도 '멀티 터치 화면'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모습이다.
더불어 바이오 신제품들은 버튼을 없애고 기존 바이오 노트북 대비 1.5배 넓어진 대형 멀티 제스처 클릭 패드를 통해 윈도우8 UI에 최적화된 터치 기능을 보다 수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소니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잡음을 최소화해 깔끔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클리어 페이즈'(Clear Phase), 큰 스피커로 감상하는 듯한 중후한 사운드의 '엑스라우드'(xLOUD) 등 최신 기술 등이 편리함을 더했다.
▲ 소니 바이오 S 시리즈
▲ 소니 바이오 T 시리즈
▲ 소니 바이오 E 시리즈
소니는 신모델에 윈도우 8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소니 고유의 철학을 담아 '소니의 스마트 PC 시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 직접 참석한 소니 본사 VAIO 전략마케팅 총괄 아키히로 마츠바라 부장은 "윈도우8은 터치 기반의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OS로, 터치는 PC시장의 새로운 이슈와 수요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는 소니에게 새로운 기회로, 가을 시즌을 시작으로 터치의 편리성을 극대화 한 다양하고 새로운 컨셉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바이오는 윈도우8의 터치 UI를 통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시장은 최신 IT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하고 민감한 시장"이라며, "혁신적인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의 '바이오 듀오 11'은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에 민감한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마트의 정의를 바꾼다,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의 바이오 듀오 11(VAIO Duo 11)
지난 베를린 IFA에서 처음 공개된 바이오 듀오 11(VAIO Duo 11)은 소니의 바이오 최신 기술이 집약된 메인 전략 제품으로, 터치 기반의 윈도우8에 가장 최적화된 태블릿과 울트라북의 경계를 허문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PC라고 소니는 소개했다.
특히 기존의 슬라이드 형태의 PC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반자동의 한번의 동작으로 변환되는 소니만의 기술로 탄생한 서프 슬라이더(Surf Slider™) 디자인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파트를 위로 밀어 올리면 노트북의 형태로 변형되어 키보드를 통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아래로 내리면 태블릿PC와 같은 형태로 변형되어 이동성과 사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등 키보드, 태블릿, 펜 모드의 자유로운 변환이 가능해 터치 PC 시대의 제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였다.
▲ 반자동의 한번의 동작으로 변환되는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이 적용된 '소니 바이오 듀오 11'
흰지테스트, 충격 테스트, 낙하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기본 제공되는 디지털 스타일러스 펜은 압력을 감지하고 손바닥의 압력은 감지하지 않아 종이에 쓰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실제 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소니측의 설명이다. 소프트팁과 하드팁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노트 필기와 손쉬운 이미지 추출 및 가공이 가능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 듀오 11은 11.6형의 IPS 타입의 풀 HD 옵티콘트라스트 패널을 탑재해 주변 조명과 자외선의 영향을 최대한 차단하여 원본 색상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주는 높은 수준의 이미지를 재현하고, 소니의 독자적인 'Exmor R for PC' 기술을 적용한 풀 HD(해상도 1920*1080) 웹 카메라를 전·후면에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사진/동영상 촬영 및 화상회의를 구현할 수 있다.
바이오 듀오 11은 3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대용량의 128GB SSD를 탑재했으며, 백라이트 키보드, VGA/HDMI/랜포트/SD카드슬롯/USB3.0 등의 입출력 포트 등을 갖추면서도 1.3kg의 무게와 17.85mm 두께의 풀 플랫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차별화된 이동성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는 최대 약 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모든 메모와 노트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트 애니타임 포 바이오'(Note Anytime for VAIO), 특별한 기술없이도 사진이나 그림 등에서 이미지를 손쉽게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는 '액티브 클립'(Active Clip), 프리젠테이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Slide show add-in' 등 바이오 듀오 11 활용에 최적화된 전용 앱도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러덕트 부문 이인식 사장은 "바이오 듀오 11은 바이오만의 독창적인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을 통해 태블릿과 울트라북 두 가지가 합쳐진 하이브리드 제품이자, 윈도우8에 가장 최적화된 PC"라며, "풀 멀티 터치 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해 키보드, 태블릿, 펜 모드의 다양한 사용 환경을 지원,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손 끝으로 전해지는 감동을 극대화했다"라고 밝혔다.
바이오 듀오 11(SVD11215CKB)의 가격은 1,749,000원이다.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이동성의 멀티 플레이어 노트북, 바이오 S 시리즈
바이오 S 시리즈는 13.3형의 프리미엄 모델인 '바이오 S 시리즈 13P'와 성능과 모빌리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바이오 S 시리즈 13, 15 모델이 선보인다.
바이오 S 시리즈 13P는 윈도우 8과 함께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i7-3520M)가 탑재됐으며, 별도 판매되는 500GB HDD의 도킹 스테이션을 통해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그래픽 시스템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퍼포먼스 스위치를 통해 사용에 따라 성능 및 전력 사용을 조정할 수 있다. 이동성을 높인 풀 플랫 디자인에 탄소섬유 및 알루미늄 바디로 만들어져 강력한 내구성과 견고함을 자랑한다. 바이오 S 시리즈 13P(SVS13A26PKB)는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2,549,000원이다.
바이오 S 시리즈 13, 15은 사용자의 취향과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바이오 S 시리즈 13은 블랙, 핑크, 화이트 3종 컬러 모델(SV13125CK)로 출시되며 가격은 1,349,000원이다. 바이오 S 시리즈 15는 블랙 컬러로 i7 프로세서가 탑재된 고급형(SVS15126PKB)는 1,849,000원, i5 프로세서가 탑재된 표준형(SVS15125CKB) 모델은 1,549,000원이다.
▲ 바이오 S 시리즈 13
▲ 바이오 S 시리즈 13P
▲ 바이오 S 시리즈 15
터치 스크린 소니 13형 울트라북, 바이오 T 시리즈 13
올해 첫 선을 보인 소니의 울트라북인 바이오 T 시리즈도 윈도우 8 터치 기능 더한 13형 모델, 바이오 T 시리즈 13을 새롭게 출시한다.
윈도우 8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전식 멀티 터치 화면을 가지고 있으며, 울트라북 특유의 슬림한 두께와 마그네슘 및 알루미늄 재질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한 절전 모드 '래피드 웨이크 플러스'(Rapid Wake + Eco) 기술을 통해 따로 부팅할 필요 없이 노트북을 여닫는 것만으로 2초 이내에 바로 작업 재개가 가능하다.
또한 최신 3세대 인텔 코어 i7-3517U 프로세서와 i5-3317U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도 뛰어나다. 별도의 동글 커넥터 없이 외부 모니터와 프로젝터 등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PC의 전원 연결 여부와 관계 없이 USB 파워 충전이 가능하다. 내장된 웹 카메라를 통해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노트북을 컨트롤 하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통해 유용성을 더했다.
멀티 터치 화면을 갖춘 바이오 T 시리즈 2종(SVT13127CKS, SVT13126CKS)의 가격은 각 1,849,000원, 1,399,000원이며, SSD와 HDD를 모두 채용한 하이브리드 방식 모델(SVT13125CKS)의 가격은 1,199,000원이다.
▲ 바이오 T 시리즈 13
크리에이티브 기능 더욱 높인 스타일리시 노트북, 바이오 E 시리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스타일리시 노트북, 바이오 E 시리즈 역시 윈도우 8을 탑재하며 향상된 성능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바이오 E 시리즈는 노트북을 감싸고 있는 듯한 특유의 랩 디자인과 노트북 컬러에 맞춘 키 스킨, 블루투스 마우스 등의 액세서리가 함께 구성되어 일상 생활이 특별함을 더한다. 프리미엄 라인인 바이오 E 시리즈 14P는 멀티 터치 화면이 적용되었으며, 알루미늄 재질에 'VAIO' 로고를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제작하여 멋을 살렸다.
바이오 E 시리즈 14P 모델 중 멀티 터치 화면이 적용된 모델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그레이 알루미늄 컬러 모델(SVE14A27CKH)과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실버 컬러 모델(SVE14A26CKS)로 각 1,599,000원, 1,399,000원이다. 블랙, 핑크, 화이트 3종 컬러로 구성된 모델(SVE14A25CK)의 가격은 1,299,000원이다. 이 외에도 11형, 14형, 15형 등 다양한 라인업의 바이오 E 시리즈가 윈도우 8을 탑재하여 선보인다.
▲ 바이오 E 시리즈 11
▲ 바이오 E 시리즈 14
▲▼ 바이오 E 시리즈 14P
▲ 바이오 E 시리즈 15
한편, 소니코리아는 윈도우 8 탑재 신모델 출시를 기념해 바이오 노트북 구매 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바이오 신제품 론칭 페스티벌(VAIO New Arrival)'을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10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며, 윈도우 8 탑재 소니 바이오 노트북 시리즈 구매자에게는 각 시리즈 별 모바일 라이프에 유용한 노트북 가방 및 파우치, 고용량 외장하드 디스크, 마우스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소니 고객서비스센터 웹사이트(scs.sony.co.kr)에서 회원 가입 후 해당 노트북의 정품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바이오 듀오 11을 포함한 바이오 S 시리즈, 바이오 E 시리즈 등은 10월 29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바이오 T 시리즈 13 및 바이오 E 시리즈 14P 모델 중 일부 제품은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소니 바이오 윈도우 8 탑재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 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 와 소니 바이오 홈페이지(www.sony.co.kr/vai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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