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1일, 웨스틴조선호텔)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는 자사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을 집약한 35mm 풀프레임 2,43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 더욱 선명하고 넓은 화각과 풀HD 동영상을 구현하는 풀프레임 디지털 이미징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 최적화된 35mm 풀프레임의 A-마운트 렌즈교환식 플래그십 ▲DSLT 카메라 알파 A99, E-마운트 시스템으로 A-마운트 렌즈는 물론 다양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핸디캠 최초의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캠코더 NEX-VG900, 세계 최초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 및 칼자이스 조나 T* 35mm F2 렌즈를 탑재한 ▲렌즈 일체형 컴팩트 카메라 사이버샷 RX1 이 그 주인공이다.

소니는 2,43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A99, RX1, NEX-VG900 신제품 3종을 통해 자사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카메라 시장에 대응하여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파워를 알리는 동시에 풀프레임 최고급 카메라의 신 패러다임을 제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대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대표는 "오늘 공개한 A99, RX1, NEX-VG900은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2,430만 화소의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이미지를 탑재해 놀라운 화질과 창의적인 유연성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는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해 줄 혁신적인 소니 디지털 이미징 제품의 상징이 될 것 이다"라며, "미러리스 카메라, 캠코더,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디지털 이미징은 소니의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달 독일 포토키나에서 소니는 새로운 디지털 이미징 시장 개척을 위하여 고급 중형 카메라 전문 업체인 핫셀브라드(Hasselblad)와 제휴을 맺었다. 미러리스 카메라를 비롯하여 DSLR과 소형 카메라 부문에서 양사의 혁신적인 전자기술과 프로페셔널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카메라 신제품을 선 보일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주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35mm 풀프레임 센서와 듀얼 AF 기능 탑재한 DSLT 카메라 A99
소니의 첫 DSLR 카메라인 알파(A)900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DSLT A99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2,430만 화소의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최첨단의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함께 채용해 소니 DSLR중 역대 최고 수준 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구현한다는 것이 소니측의 설명이다. A99는 전작 A900 대비 색 정보는 약 2.3배, 감도는 약 1.5배 증가하고 노이즈는 절반으로 감소되는 등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이다.

이미지 센서의 경우, 멀티 세그먼트 광학 로우패스 필터(multi-segment optical low-pass filter) 기능을 통해 센서에 모이는 빛의 집중도를 향상시켜 한층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며, 이미지 프로세서는 새로운 프론트 엔드(front-end) LSI 기법으로 센서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이미지 신호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여 최고 화소로 초당 6연사, 텔레줌 고속 촬영 모드에서는 초당 10연사가 가능하다.

AF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모습이다. 기존의 19포인트 11크로스 위상차 검출 AF 시스템 위에 102개의 다중 포인트 AF 시스템을 추가한 세계 최초의 듀얼 위상차 AF 시스템을 채택, 진화된 동체 추적 AF-D 모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동체도 순식간에 포커싱해주는 초고속 정밀 AF를 구현했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AF 레인지 컨트롤 기능도 탑재, 사용자가 AF 시스템의 인식 거리와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피사체의 앞 또는 뒤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영상 역시 35mm 풀프레임의 풀HD 60p/24p 프로그레시브 동영상 촬영 및 풀타임 위상차 AF와 XLR 박스 호환으로 전문 영상 제작자까지도 활용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의 편의를 위해 무소음 멀티 컨트롤러 다이얼을 카메라 전면부에 부착하여 동영상 촬영 중에 소리를 내지 않고도 노출도, ISO 감도, 셔터 속도, 조리개, 오디오 레코드 레벨 등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다. 오디오 기능 면에서도 오디오 레벨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오디오 레코드 레벨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등 큰 폭의 개선을 이루었다.

또한 XGA OLED의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100%의 시야율과 0.7x 의 배율로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확대기능과 빛 망울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는 등 다양한 부가기능으로 광학식 뷰파인더(OVF) 부럽지 않은 부가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소니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A99는 선택 저장은 물론 동시 저장이 가능한 SD카드와 메모리스틱의 듀얼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탑재해 스튜디오 장비와 범용 액세서리의 호환성을 높였으며, 고 강성의 마그네슘 합금 재질과 강화된 방진방적 실링 처리, 평균 20만컷의 셔터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733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추가로 소니는 3개의 배터리를 운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세로 그립과 함께 50mm F1.4의 SAL50F14Z SSM 칼자이스 렌즈와 300mm F2.8의 SAL300F28 II 망원렌즈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핸디캠 최초 풀프레임 플래그십 렌즈교환식 캠코더 NEX-VG900
소니의 핸디캠 브랜드 중 최초로 35mm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캠코더 NEX-VG900은 소니 소니 캠코더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의 제원을을 가지고 있는 렌즈교환식 캠코더이다.

NEX-VG900은 일반적인 DSLR 카메라와 기존의 NEX-VG 시리즈에 장착된 APS-C 규격 센서보다 2.33배 이상 큰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를 탑재하여 기존 캠코더는 차별화된 백그라운드 디포커스(아웃포커스) 표현이 가능하며,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 없는 고감도의 선명한 풀HD 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NEX-VG900은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와 함께 E-마운트 시스템을 채용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LA-EA3 어댑터를 장착하면 A-마운트의 칼자이스 렌즈와 G렌즈를 마운트 할 수 있으며, 타사의 렌즈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수많은 렌즈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향상된 표현의 자유를 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렌즈교환식 캠코더이다.

또한 60p 프로그레시브 촬영 모드 탑재로 풀프레임 센서 특유의 뛰어난 영상을 화질의 열화 없이 그대로 촬영할 수 있으며, 영화 촬영의 표준 방식인 24p 프로그레시브 모드(Progressive Mode)와 시네마 톤 감마(Cinema Tone Gamma™), 시네마 톤 컬러(Cinema Tone Colour™) 기능을 탑재하여 전문가급 풀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피킹(Peaking)과 제브라패턴(Zebra pattern), 2축 화이트 밸런스 조정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문가급 영상 기술들을 탑재해 보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사운드 기술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돌비 5.1 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는 쿼드 캡슐 스테레오 마이크를 탑재하여 생생한 사운드 녹음은 물론, 소음이 많은 외부 환경에서도 뛰어난 사운드 효과를 구현해 준다. 또한 오디오 레벨의 조정과 사운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NEX-VG900은 슈팅형 디자인과 안정적인 그립부 디자인 및 두 개의 촬영 및 정지 버튼을 탑재하여 장시간 영상 촬영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앵글을 손쉽게 찍을 수 있는 등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인 NP-FV100 사용 시 최대 5시간 이상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NEX-VG900은 100% 시야율의 XGA OLED 트루파인더를 가지고 있으며, 92만 화소의 3인치 대형 터치패널 LCD를 탑재하여 정확한 모니터링과 손쉽고 빠른 조작도 가능하다.

세계 최초 풀프레임 2,430만 화소 CMOS 센서 탑재한 렌즈 일체형 카메라 RX1
고급스러운 블랙 바디 디자인이 돋보이는 RX1은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하고서도 482g에 불과한 초경량 컴팩트 카메라이자 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 최초로 일반 보급형 DSLR 카메라에 들어가는 APS-C 센서보다 두 배 이상 큰 35mm 풀프레임 2,430만 화소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와 칼자이스 조나 T* 35mm F2 렌즈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컴팩트 카메라의 최대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노이즈를 풀프레임 DSLR 카메라 수준으로 억제, ISO 100부터 최대 25600까지 카메라의 감도 영역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확장 모드 적용 시에는 ISO 102400까지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조리개값 F2의 칼자이스 조나 T* 렌즈는 고감도와 어우려져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뛰어난 선예도의 고화질 이미지와 풀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9개의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 설계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백그라운드 디포커스(아웃포커스)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고속 이미지 프로세서인 '비온즈'(BIONZ)를 탑재해 초당 5연사 촬영이 가능하며, 14비트 RAW 출력으로 잔상 없는 깨끗한 화질의 사진 및 영상을 얻을 수 있다. 3인치(7.5cm) 크기의 122만 화소 엑스트라 파인(Xtra Fine) LCD 스크린 상에 수평 수직 감지 레벨게이지가 표시돼 수평과 수직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촬영 구도를 잡을 수 있다.

또한 포커스 링과 조리개 링, 그리고 매크로 모드 변환 링 등 렌즈 링을 사용해 초점과 조리개, 매크로 모드 전환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퀵 내비(Quick Navi) 모드를 통해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사용자가 선호하는 카메라 세팅을 미리 저장하고 필요할 때 불러서 사용하는 메모리 호출(Memory Recall) 기능을 통해 세팅 작업 시간을 절약시킬 수 있다.

더불어 플레이 메모리즈 홈(Play Memories Home)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어 케이블 없이도 직접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을 손쉽게 PC로 전송하여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다.

RX1과 함께 전자식 뷰파인더, 광학식 뷰파인더, 엄지 그립, 렌즈 후드, 가죽 케이스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 옵션을 함께 제공, 사용자가 보다 전문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여러 가지 액세서리 옵션을 결합시키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Multi Interface Shoe)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개성 있는 촬영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소니는 RX1에 대하여 소니의 혁신이자 카메라의 새로운 역사라고 표현하며, 지난 6월 출시한 RX100에 이어 RX1을 통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돋보적인 No.1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이번 풀프레임 카메라 라인업 A99, RX1, NEX-VG900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알파 A99는 오는 10월 말부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10월 1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과 직영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판매는 정식 발매 가격과 동일한 3,298,000원(바디킷)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사은품으로 소니 정품 1TB 외장하드 디스크와 칼자이스 넥스트랩 스페셜 에디션을 제공한다.

NEX-VG900은 오는 11월 5일 출시 예정이며,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www.sony.co.kr/store)과 직영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RX1은 연내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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