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니콘이미징코리아(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는 '멋있게 촬영하고 가볍게 여행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부담없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새로운 FX포맷 DSLR 카메라 D600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엔트리급의 풀프레임 바디로 일부 예측 되어진바와는 다르게 최상위 풀프레임 바디인 D4, 그리고 보급형 풀프레임 바디인 D800 과 맥을 같이하는 한층 가벼워진 D800의 느낌이다. D600은 크고 무거운 바디와 높은 가격의 장벽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 및 기존 하이 아마추어 및 프로유저는 물론 DX 포맷 유저를 비롯한 다양한 사용자들이 니콘 FX 포맷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니콘측은 설명했다. D600은 니콘의 FX 포맷 DSLR만의 견고함과 고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시킨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의 새로운 라인업이라는 것.
▲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가 모델들과 함께 D600을 선보이고 있다.
필름 화면 사이즈에 준하는 니콘 FX포맷 CMOS센서(35.9 X 24mm)를 탑재한 D600은 약 141 x 113 x 82mm 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약 760g 의 무게로 900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D800 대비 약 16% 가벼워, FX 특유의 선명도와 심도표현 등의 묘사성과 다양성 등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효 화소수는 24.3메가 픽(2430만 화소), 표준 감도는 ISO 100부터 ISO 6400까지 지원하며, 확장 시에는 저감도 ISO 50부터 고감도 ISO 25600까지 증감이 가능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고감도 저노이즈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화상 처리엔진 역시 상위 기종인 D4와 D800/D800E과 동일한 EXPEED 3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색상 표현, 색수차 방지, 고속 화상처리가 가능하다. 동영상 촬영 시에도 별도로 설계한 노이즈 저감 처리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 정지화상을 촬영해도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초당 30프레임, 1920 x 1080 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풀HD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 연속 촬영할 수 있으며 외부 스테레오 마이크와 헤드폰 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특히 D600은 FX포맷, DX포맷 등 화각이 다른 2개의 촬상 범위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FX 포맷 동영상은 심도가 얕은 배경 흐림 동영상 등 표현력이 뛰어나고 DX포맷 동영상은 영화용 35mm 필름에 가까운 동영상 촬영에 적합하기 때문에, D600 하나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D600은 초당 약 5.5장의 최고 연사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기동 시간 약 0.13초, 릴리즈 타임랙은 약 0.052초로 빠르게 구동하고 필요한 순간을 담을 수 있다. 더불어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와 39포인트 AF 시스템, f/8과 호환 가능한 7포인트, 그리고 액정 모니터와 파인더 내부에 방향 및 경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 지평선을 표시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구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D600은 스마트 디바이스들과도 대응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기기와의 무선 연동 기능을 통해 촬영과 재생은 물론 전송 및 공유까지 가능하다. 또한 별매의 무선 모바일 어댑터 WU-1b를 장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격으로 D600을 조작하거나 촬영이 가능하고, 촬영 사진을 디지털기기로 무선 전송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사진을 전송하거나 블로그와 SN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D600은 상위 기종인 D800/D800E와 동일한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용해 방적·방진 성능이 뛰어나고,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의 전환 및 각종 설정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한 2개의 SD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더블 카드 슬롯을 지원해 많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시에도 용량에 대한 부담이 없다.
한편, 이날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레전드 캠페인'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니콘 레전드는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 및 NIKKOR 렌즈에 한해 진행하는 니콘의 캠페인으로 약 100여년 동안 광학 기기 발전의 역사와 함께 한 니콘의 탄탄한 광학 기술력이 2012년 D4, D800과 D600으로 이어져 니콘의 전설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D4와 D800/D800E 에 이은 D600의 발표로 어드밴스드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까지 다양한 니즈를 커버하는 FX포맷의 니콘 레전드 캠페인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니콘은 프로페셔널 시장과 아마추어 시장으로 구분 타게팅하여 전문성 및 인지도 확보를 위하여 특성 별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니콘 레전드를 경험할 수 있는 이러한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FX 포맷 카메라는 물론 보급형 DSLR을 포함한 니콘 D 시리즈 라입을 강화, 다양한 소비자들이 DSLR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더욱 확장하고 전개해 올 하반기에도 국내 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가 '니콘 레전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 FX포멧 모델 사상 최경량이 되는 D600은 FX포맷임에도 불구하고 작고 가벼운 본체에 2430만 화소, 기동력, 화질, 조작성을 고차원으로 융합하여 고화질 사진을 누구나 쉽게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라며, "FX포맷 카메라의 크기, 무게, 가격 등의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DX포맷 사용자 혹은 카메라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에게는 D600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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